제천 정방사/20170701

 

  동서고속도로의 동홍천-양양 구간이 어제 개통되었다. 일주일 전에 만난 친구가 시운전기간에 다녀왔다는 언질을 주었으나 미리가볼 기회를 놓쳤다. 엊저녁에 마땅한 여행지를 결정하지 못하던 중에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속초로 가서 강릉을 경유해서 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아침까지 생각해 보고 마땅한 곳이 없으면 그렇게 하자고 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내에게 물으니 제천 청풍호에 다녀오자고 한다.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속초-강릉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청풍호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작년에 알게 된 정방사를 거쳐서 옥순대교-비봉산 주변 일주도로를 지나서 금성-동량까지 청풍호반길을 거쳐서 돌아오기로 하였다.  남부지방은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중부지방은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비포장 길이라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른 아침이고 구름이 많이 끼어서인지 도로 사정은 원활한 편이었다. 제천까지 국도로 가기에는 좀 멀기에 횡성까지는 국도를 이용하고 횡성ic-남제천ic까지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청풍대교 옆길(옥순봉로)을 이용하여 정방사 입구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몇 대 주차해 있다. 여기서부터 정방사 주차장까지는 승용차만 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외길이지만 곳곳에 차가 교행할 수 있다. 숲길은 약간 멀기는 해도 걸어가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로 끝에서 정방사까지 화물을 실어 올리는 시설.

 

 

 

 

 

 

 

 

 

 

 

 

 

 

 

 

 

 

 

 

 

 

 

 

 

 

 

 

 

 

 

 

 

 

 

 

 

 

 

 

 

 

 

 

 

 

 

 

 

 

 

 

 

 

 

 

 

 

 

 

 

 

 

뒤쪽은 절벽이고 앞쪽은 탁 트여있다. 미세먼지인지 안개가 끼어서 청풍호가 어렴풋이 보인다.

 

 

 

 

 

 

 

 

 

 

 

 

 

 

 

 

 

 

 

 

 

 

 

 

 

 

 

 

 

 

 

 

 

 

 

 

 

 

 

 

 

 

 

 

 

 

 

 

 

 

 

 

 

 

 

오랜만에 지게를 보았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었으니 가볍기는 하겠다.

 

 

 

화장실에 환기창 이외에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이 있다. 에어컨도 가동 중이다.

 

 

 

■ 0701 (제천 청풍호 및 정방사+양평 두물머리 : 둘이서 : 472km) -발산ic-강북강변-6-두물머리-양평-청운-횡성ic-중앙고속-남제천ic-82청풍호로-청풍대교-옥순봉로-정방사(되돌아서)-옥순봉로-옥순대교-원대삼거리-36-수산(점심)-수산사거리-82청풍호로-비봉산 둘레 도로(청풍명월로:신리-대류리-청풍관광모노레일-도곡리-연곡리)-배사론로-청풍-82청풍호로-청풍대교-제천 명지교차로-5-고양지하차도-38북부로-송학ic램프-신제천휴게소-무도2안길-구송학교-사곡포천로-개화교-82송학주천로-송한교-오미로-황둔(주유)-411송계로(황둔천)-411도원운학로(주천강)-두산교 주변 돌아다님-411주천강로-고일재터널-월현리 천문인마을-주천강로안흥2길(낮잠)-411주천강로-안흥-42-전재터널-새말-422-우천-주동삼거리-6-횡성-청운-6-양평-두물머리(우중야경)-양수대교-조안ic-6-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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