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내리 북동해변/20160917


  양로봉을 다녀와서 임도에서 머주하니 시간을 보냈다. 전날 비가 왔는지 숲 속이 축축해서 마땅히 자리를 펴고 앉을 자리도 없다. 양지쪽은 더워서 그늘을 찾아 자리를 옮겨가며 쉬면서도 임시방편이란 생각이 들었다. 늦은 점심때까지 버티다가 장경리해변을 빠져 나왔다. 바다 구경하러 영흥도에 왔는데 그냥 집으로 가려니 서운해서 단골 해물칼국수집에 들렀다가 십리포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임도에 들어갔다. 이곳 임도는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어딘가 해안으로 접근하는 길이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보기로 하였다.   



  해물칼국수집 부근에서 보이는 앞산에 십리포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임도가 있다. 바다 너머로는 인천 송도에서 영종도로 가는 영종대교가 보인다. 




구봉도와 대부도




영종대교와 인천 송도의 고층건물








선재도와 영흥대교




십리포해수욕장으로 넘어가는 임도 초입에서 보이는 영흥대교




  임도를 지나며 살펴보니 해안으로 접근하는 길이 있다. 늦은 오후라고는 하지만 파도소리만 들리는 그야말로 한적한 곳이다. 


 

















저쪽 해변도 접근이 가능한 모양이다.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