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카메라 G1X mark2용 외부전원장치/20160112
G1X mark2 카메라로 촬영하며 느끼는 것은 내가 사용하는 다른 카메라보다 훨씬 일찌감치 전지가 완전히 소모되는 것이다. 여행 중에는 전지를 충전하기 위해서 3~4시간 정도를 기다릴 여건이 되지 않으니 여행 초반에 대부분 G1X mark2의 사용이 중단된다. 물론 전용충전지(NB-12L)를 여럿 가지고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전용충전지의 가격도 만만치 않고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니 외부전원장치를 만들기로 하였다. 먼저 전용전지(리튬이온전지)의 전압이 3.6V이므로 스마트폰용 보조밧데리를 이용하면 USB로 충전이 가능하니 별도의 충전기가 없어도 되고, 가지고 있는 보조밧데리(13,000mAh와 5,000mAh)를 활용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다이오드와 저항을 이용하여 USB 출력전압(5V)을 강하시켜 G1X mark2 카메라에 연결하였다. 다이오드 1개당 대략 0.6V의 전압강하가 되는데 카메라 입력전압이 4.47V이면 전원이 차단되고, 4.03V 이면 충전지시 매세지가 나온다. 카메라 전용충전지(NB-12L)를 커플러에 연결하니 전압은 4.07V로 표시 되는데 카메라 스위치를 켜서 찍은 사진을 보는 기능은 정상 작동되지만 셔터를 부르면 충전지시 매세지가 나온다. 충전지시 매세지가 나오면 사진촬영을 할 수 없다. 이런 상태에서 전용충전지를 카메라에 넣으면 정상작동 된다. 혹시 전해콘덴서를 연결하면 정상 작동될까 해서 연결해 보았지만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용 보조밧데리를 카메라 외부전원으로 직접 사용하기는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였다. 그렇다고 여기서 중단 할 수는 없기에 다른 카메라에서 쓰는 12V 납축전지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 보았다. 정전압다이오드(7805)를 이용하더라도 1V정도 전압강하가 필요하고 부품을 납땜하는 수고도 덜기 위해서 감압가변정전압 컨버터를 인터넷에서 구입하였다. 정전압다이오드를 이용하는 것보다 전압 조정이 자유롭고 크기도 작고 깔끔하다. 출력이 최대 3A인 모듈이 1천~2천원 정도로 저렴하다. 이런 종류의 모듈 중에는 승압용과 강압용과 승강압 겸용제품이 있는데 가격 차이는 크지 않지만 신뢰성이 어떨지 몰라서 겸용은 배제하였다. 모듈의 입력측은 내가 사용하는 12V 공용 콘넥터에 연결하고 출력측은 DC커플러(DR-100) 전용 플러그를 달았다. 카메라 전지 삽입구에 사용전압이 4V로 표시되어 있기에 감압가변정전압 컨버터의 전압은 3.96V로 조정하였다.
캐논카메라 G1X mark2용 전용충전지(NB-12L) 대신에 외부전원장치를 카메라에 연결해주는 부품인 커플러(DR-100)를 구입하기 위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직구대행 업체가 검색된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고 착오가 생기거나 불량품이 오더라도 부담이 적은 이번 기회에 해외직구를 해 보기로 하였다. 가격은 직구대행의 절반이하이나 배달은 무작정 기다렸다. 중간에 뭔 착오가 생겼는지 결재가 완료되었는데 다시 주문하라는 매일을 받았으나 다음날 주문품이 배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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