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호기념공원/20131207

 

지난주 내내 중국발 미세먼지로 안개가 낀듯이 뿌연 하늘이였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해롭고 예보가  부정확하다는 뉴스가 부각되기도 하였다.

초겨울에 날씨마져 시원치 않아서 집에 있을까 망설이다가 가까이 바다나 보고 오자며 길을 나섰다.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미세먼지가 걷히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날씨다.

느지감치 길을 나섰지만 바쁠 것이 없는 여행길이다.

언제나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오늘은 느긋한 여행길이라 오이도에서 대부도로 가는 시화방조제 적전에 있는 자그마한 공원에 들어가 보았다.

 

 

오늘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잠깐 주차하고 바닷가를 바라 볼 수 있는 간이쉼터 정도로 생각했었다.

시화공단이 들어서기 시작할 무렵에 업무차 출장와서 바닷가길을 걸어 오이도에 갔던 기억이 있다.

그 후 시화공단내 건설현장에 근무하던 1990년대 초반에는 회식차 몇 번 들리기도 했던 오이도나 보고 가자고 들린 참이였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시화지구개발사업 기념공원이 있다.

전망대도 있고....

   

 

 

 

 

 

 

 

 

 

 

 

 

 

 

 

 

 

 

오이도를 한눈이 볼 수 있어 옛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옛길은 초록색 담장을 따라 산을 넘어오면 도로가 난 부분쯤 횟집들이 해안을 따라 있었고,

어느 집이나 들어가면 좁은 모래해변이 갯벌로 이어지는 바다가 보였던 생각이 난다. 

 

 

 

 

오이도에 있던 횟집들은 밤이면 필요 이상으로 밝게 조명을 한 왼쪽 이주단지로 이사하고 그 자리에는 도로가 뚫렸다. 

 

 

 

 

 

 

 

멀리 송도국제도시도 보이고..... 

 

 

 

 

 

 

 

 

 

 

 

시화방조제..... 

 

 

 

 

 

 

 

시화호 속에는 섬이 채석장으로 두동강이 나고있는 형도 

 

 

1207 -남부순환-신월ic-경인고속-서운jc-외곽순환고속-장수ic-영동고속-정왕ic-77-시화지구개발기념공원-301시화방조제-시화호길-형도-목섬-독지리-송산로-305공룡로-우음도(전망대:되돌아서)-305-고정리 공룡알화석지 방문자센터-322송산포도로-시화호길(일몰)-301시화방조제-77-정왕ic-영동고속-장수ic-외곽순환고속-서운jc-경인고속-신웡ic-남부순환- (시화호+우음도 : 둘이서 : 165km)

 

 

 

  

 

 

 

'여기는요_2013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화호 형도/20131207  (0) 2013.12.13
시화호/20131207  (0) 2013.12.13
서울 수명산/20131211  (2) 2013.12.11
서울 수명산/20131204  (2) 2013.12.08
양평 두물머리/20131202  (6) 2013.12.04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