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201331
군에서 제대하고 처음 취직한 것이 1977년 7월이였다.
그간 다섯번 회사를 옮기며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세번째 회사에서 13년 8개월과 이번 회사에서 13년 3개월을 근무하고 나머지 회사에서는 2~4년 정도씩 근무하였다.
IMF사태로 퇴사했던 때처럼 절박함과 초조함은 없지만 지금이 마무리해야 할 때라 판단하여, 36년만에 퇴직이란 새로운 전환점에 서게 되었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삼아 걷고, 소설책도 읽고, 여행도 하고, 뭔가를 배우고 싶다.
하여튼 당분간은 쉬면서 여유를 갖고 생각하고 싶다.
요일과 상관없이 시간을 낼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아닐까?
그동안 돈벌러 다닌다는 위세를 참고 견디어준 아내에게 미안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마지막 출근하던 날 아침에...../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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