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장식 준비/20111207
지난 11월27일 충주 손동리에서 연말장식용으로 쓰려고 길이가 2m쯤 되는 마른 나무가지를 가져왔다.
나는 생긴 그대로 사용했으면 하는데 굳이 흰색으로 페인트를 칠하겠단다.
색을 칠하면 자연스런 맛이 없을 것 같아서,페인트 냄새가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등의 핑계를 댔지만 듣지 않는다.
흰색 락카를 사와서 내게 칠해 달라기에 마음대로 하라며 모르는 척 하였다.
그런데몇 일 전에 옥상에서 락카를 칠해서건조시켜 왔다며 달아 달란다.
생각보다는 자연스럽고 그럴듯하다.
느티나무가 자작나무처럼 바뀌었다.
페인트 칠하기 전의 원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