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읍 봉한리/20070719
포항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쉬엄쉬엄 구미에 도착했습니다.
오전의 여유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옛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했습니다.
12년전에 그 고생하며 신축했던 건물은 주변 건물에 싸잡혀 아파트 단지로 거듭나는 중이네요.
찹찹하군요.
그리고 그 때 살았던 삼우힐타운, 아마츄어무선 활동도 하고...
저녁에도 매미가 엄청 시끄럽게 울어대던 생각이 나는군요.
고아읍 낙동강변/20070719
집생각도 나고, 한가한 시간이면 이곳 낙동강변 뚝길을 찾았지요.
그 당시는 다리 교각공사가 한창이던 다리가 있고,
강가 모래밭에 가 볼 수도 있었는데 도무지 접근이 않되는군요.
풀이 너무 우거져서요,
해평 낙동강변/20070719
고아에서 낙동강을 건너에 있는 해평,
이제 다리가 있어 쉽게 접근이 되네요.
어떻게 하든 낙동강물을 만져보고 싶군요.
그러나 여기서도 포기했습니다.
풀이 어찌나 무성한지....
서울에 올라와서 차를 수리하러 정비소에 가서 보니 뒷범퍼가 망가졌더군요. 강뚝에서 여기까지 50m나 될까하는 중간에 웅덩이를 지났는데 범퍼 속에서 흙이 블럭 한장 정도는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