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궤적?... 유성?

촬영중인 사진에 밝고 멋진 유성이 촬영되었음을 확신하며 행운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이 시진부터 확인해 보았다.

유성이라면 가장 밝게 빛나는 사진 1장에 만 나타났어야 했다.

유성은 보통 몇 초동안 만 빛이 나며, 가끔 밝은 유성이 지나간 자리에 유성흔이 남기도 한다.

유성이 촬영된 전후의 사진들은 노출시간 30초 짜리 사진을 연사한 것이다.

그런데자세히 보니 밝게 빛난 전후 6장의 사진에 궤적이 나타나 있다.

빛나기 전이라면 그래도 이해 할 만 한데, 왜 밝게 빛난 다음에도 궤적이 나타났는지....

사진을 합성해 보니 유성흔이 아니라 궤적이 연속적으로 나타나 있다.

유성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인공위성 같기도 하고.....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게 무엇일까 나름대로 분석해 보고 알아 보기도 했지만 속시원한 답을 알 수 없다.

아래 사진 2매는 같은사진을 다른방법으로 합성한 것이다.

400D/17mm/F2.8/30초*6매=3분16초/P-830/ISO1600/수동/20090920.04:30/청옥산 평안리 임도

400D/17mm/F2.8/30초*6매 합성=3분16초/P-830/ISO1600/수동/20090920.04:30/청옥산 평안리 임도

인공위성의 궤적/20091016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Archive의 [2006 August 19]에 올라온 사진을 우연히 보았다.

그래서 이리듐 통신위성에 대한 자료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다.

이리듐위성의 태양전지판이 반사율이 크다는 등 이런 저런 자료를 근거로인공위성의 궤적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