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20091121
아산 세계꽃식물원에는 점심때가 못되어 도착했다.
밖의 쌀쌀한 날씨와는 달리 유리온실 속은 따듯하다.
껴입었던 옷을 가지고 다니기 불편해서 매표소에 맡기고 돌아 다녔다.
구경하고, 사진 찍고,쉬고, 밥도 먹고.....
남들은 휭 둘러보고는 온천장으로 가는 모양이지만 날이 저물도록 보고 또 보았다.
겨울철에는 역시 식물원이 좋기는 하지만 여기야 말로 만족스럽다.
돌아오는 길에 맡겼던 옷을 찾으러 가니 잊어버리고 그냥 간줄 알았단다.
너무 오래 머물렀나?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 즈음 철새떼도 날고 저녁놀도 고와서 가던 길을 잠시 멈추었다.
초승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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