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김포 포도집+아라뱃길)/20190322

 

며칠 새 대전 성북동에 갈 일은 없지만 심을 나무를 추가하려고 김포 시내를 거쳐 대명항까지 다녀오기로 하였다.

옛 기억을 되살려서 김포시를 우회하는 도로가 생기기 이전의 도로로 시내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화원을 지나갔다.

화원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다육이나 꽃을 취급하는듯하여 지나쳐서 양촌으로 가는 길에 일부러 석모리로 들어섰다.

석모리에는 우리 식구들이 '김포 포도집'이라 부르는 포도 농원이 있는데 어찌 변하였을까 궁금하다. 

 

포도 수확철이면 일 년에 한두 번 들리던 단골집인 셈인데 수확하기 이전이나 이후라도 그냥 돌려보내는 법이 없었다.

오래 다니다 보니 정도 들고, 김포의 대형 마트에서 만나기도 하고, 일손을 도우러 오는 자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다.

포도집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는 어쩐지 어색한 기분이 들어서  그 이후  뜸하다가  2010년 가을 이후에는 들린 기록이 없다.

나물 캐러 가거나 지나치기는 하였겠지만.... 

주변이 몰라보게 변하였으나 워낙 오랫동안 다니던 동네라 쉽게 찾을 수는 있었는데 포도나무는 대부분 베어 낸 상태이다.

옛 모습과 겹쳐서 황량한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출처] NAVER 지도 거리뷰 캡춰/2017.08촬영

언제까지 포도농사를 지었을까 궁금해서 네이버 지도를 확인해 보니 최소한 2017년도 가을까지 농사를 지었겠다.

 

 

[전에는]

20100912.....  https://hhk2001.tistory.com/1219

20090906.....  https://hhk2001.tistory.com/2072     https://hhk2001.tistory.com/2071     https://hhk2001.tistory.com/2070

20070909.....  https://hhk2001.tistory.com/3558

 

 

 

 

 

 

 

 

양촌을 지나는 길에 화원이 있기에 들렀다.

배롱나무를 보러 갔는데 마땅한 것은 없고, 대신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화분 한 개와 분홍색 꽃이 피는 넝쿨장미 한 그루를 샀다.

 

 

 

집에 와서 촬영.....

 

 

대명리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약암리를 지나서 정서진(아라뱃길 경인항)에서 아라뱃길을 따라서 왔다.

중간에 검암공원에 들렸는데 봄바람이 어찌나 거세고 찬갑든지 서둘러서 차로 되돌아 왔다.

 

 

 

 

 

 

 

 

 

 

 

 

 

 

 

 

 

 

산수유 꽃이 피기 시작한다.

 

 

■ 0322(김포 포도집+아라뱃길 : 둘이서 : 72km) -마곡역-김포공항-48-고촌-김포대로(시가지길)-김포한강6로-석모로-(김포포도집)-석모로-김포한강5로-양곡4로-대명항로(묘목구입/분홍색 장미1+명자나무1)-(점심)-약암지구사거리-약암로-아라뱃길 경인항-아라뱃길-검암공원-아라뱃길-백운교-고촌ic-48-김포공항-발산역-우장산역-

 

 

[전에는]

20181024.....  https://hhk2001.tistory.com/576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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