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난용품/20091025
한적한 시골길이나 임도 등의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히 우리 승용차의 하부는 엉망이다. 휘고 찌그러 들고.... 연료탱크는 제 용량보다 훨씬 적게 들어 갈 정도로 찌그려졌다. 마후라는 에폭시로 때워 쓰다가 어쩔 수 없을 때 새 것으로 몇 번 바꾸었다. 비포장 길에서 미끌어져 빠지고, 지름길로 간다고 모랫길에서 빠지고, 차 돌리려고 논에 들어 갔다가 빠지고.... 올 여름에는 양구의 산길에서 조난당하기도 하고.... 이럴 때마다 남의 도움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가파른 오르막 길에서 미끌어져 어쩔 수 없이 되돌아 서기도 하고, 때로는 승용차로 이런데 까지 어떻게 왔느냐는 시선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승용차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혹시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구난용품을 장만했다. 구난용품을 가지고 다녀도 조난 당한 이후로는자신감이 줄어들었다고 해야 할지 선뜻 험한 길로 들어가기가 망설여진다. 쓸 일이 없기를 바라며 구난용품을 장만했다. 하기야 사륜구동이면 훨씬 수월하겠지만.....
최근에 구입한 것
수동식윈치(기어브레이크방식) : 2,600파운드(약1,300Kg),와이어 5mm * 20M
샤클(연결고리) :3/4인치 SWL 4.75톤용, 2개
슬링벨트 : 3인치 * 5M,일자형=2.4톤, 고리형=1.9톤, U자형=4.8톤
발펌프(트윈형)
전부터 가지고 다니던 것
와이어로프
톱과 삽
기본공구
그리고.... 밧데리 충전용 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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