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20180710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오늘부터는 둘이 일하게 되어서 긴장감도 한결 줄어들고 일 처리도 수월해 졌다.
어제 비가 내린 때문인지 무더위가 엄청나다.
한낮에는 일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잠시 카페에서 구룡포항을 내려다보는 여유를 즐기기도 하였다.
구룡포항의 일을 마치고 포항항으로 가기 전에 일본인가옥거리와 부근의 구룡포공원을 둘러보았다.
전에 왔을 때에는 오른쪽 골목만 둘러보았기에 이번에는 왼쪽부터.....
그리고 오른쪽도.....
2층 오른쪽에 튀어나온 부분은 덧문을 수납하는 곳이란다.
전번에 가서는 2층도 둘러보았는데 계단부근이 파손되어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아쉽다.
구룡포 엘도라도.....
구룡포공원
사연이 많은 돌기둥 뒷면의 시멘트모르타르가 만져진다.
구룡포공원의 용 조각상을 보니 모두 여의주를 물고 있다.
구룡포니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용 아홉 마리를 조각하느라 힘들었겠다.
너무 많어.....
오전에 엄무차 동네 할머니를 만났는데 대화 도중에 내가 입에 무엇인가를 물고 있고 앞니가 크게 보인단다.
관찰력이 대단하시다.
앞니가 크게 보이는 것은 치과에서 젖니 네 개를 한꺼번에 뺏는데 큼직한 것 두 개씩 두 줄로 났는데 속에 난 두개는 젊어서 뺐으며.
윗입술에 몇 년 전부터 물혹이 생겨서 용은 아니지만 여의주를 물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구룡포 과메기문학관은 멀찌감치 있는 정자에서 보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구룡포의 규모에 비하여 좀 거대하게 보여서 몸에 맟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해 보인다.
송엽국
예전에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처음 보았지만 이름이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게 되었다.
이름이 잘 어울린다.
[전에는]
20180323..... http://hhk2001.tistory.com/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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