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2)/20150320
우리집에 온지 4년 된 수선화. 바람막이는 해 주었지만 옥상에서 추운 겨울을 났는데 어김없이 새싹이 돋아나고 드디어 꽃이 피었다. 몇 일 전에 핀 수선화와 혼동이 되기도 했지만 예전 사진을 찾아보니 꽃 색깔이 흰색이라 금방 구분이 된다. 그런데 동네 화원에서 본 수선화는 잎이 짧던데 우리집 수선화는 원래 그런지, 관리를 잘못해서 웃자랐는지 잎이 길게 자라서 제자신을 가누지도 못하고 꺾인다. 볼품은 없지만 잎을 보호하기 위해서 받침대를 설치하고 투명비닐로 묶어 주었다.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열흘 정도 지나니 꽃잎이 시든다. 너무 짧다. 해마다 꽃이 시들면 화분 주변에 채송화를 심었다.
꽃잎이 옅은 노란색인 오른쪽 두 송이 보다 일주일 늦게 핀 하얀 수선화
겨우내 두세송이 이상 항상 꽃이 피어 있었던 수레국화가 봄이 되면서 여러 송이가 피었다.
먼저 꽃을 피웠던 노란 수선화가 열흘만에 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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