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화분/20150208
초겨울에 날이 추워지면서 옥상에 있던 금잔화를 실내로 들여 놓았다. 그런데 따뜻한 거실에 들여 놓은 화분은 한번 꽃을 피우고는 시들어 버렸는데, 아깝기는 한데 들여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죽든말든 발코니에 들여 놓은 화분은 겨우내 꽃이 피고지고 하고있다.
거실에 들여 놓은 화분이라야 다육이와 장미허브와 움파 뿐이다. 초겨울에는 발코니에 두었었는데 아침에 발코니에 나가면 허브향이 났었다. 더 추워지며 거실로 옮겼더니 실내가 넓어져서 인지 평소에는 향기를 모르고 지내지만, 손으로 장미허브를 쓰다듬어 코에 대면 허브향이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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