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국도(강릉-양양)/20140209
선교장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구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이나 진고개를 넘는 것이 쉬운 길이지만,
창촌을 다녀갈 생각으로 좀 돌아가는 길이기는 하지만 경치 좋은 구룡령을 넘기로 하였다.
15시쯤 선교장을 출발하여 경포해수욕장을 거쳐서 오랜만에 주문진항 구경도 할 겸해서 해안도로와 7번국도를 이용하였다.
아침을 시원찮게 먹었는데 점심때도 훌쩍 지났으니 배도 고프고 강릉 커피도 한잔 할 겸 식당을 찾았으나 대부분 문을 닫았다.
연곡까지 왔는데도 점심을 먹을만한 식당을 찾지 못하였다.
그렇다면 밥은 굶더라도 커피부터 마시자며 연곡에 있는 강릉 커피의 원조집을 네비게이션 안내를 받으며 찾아 나섰다.
해안도로에서 좁은 골목을 지나 오르막길을 올라 가니 눈이 치워지지 않아서 차를 되돌려 나왔다.
다른 진입로로 접근해 보았는데 여기도 마찮가지다.
7번 국도로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는 길의 안내는 받았지만 그냥 지나쳤다.
길가에 있는 집이 아니라서 무리해서 가지 않기로 하고 다른 집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주문진항 도로도 눈이 많이 쌓여 진입이 어렵다.
방문객이 거의 없어서 시장도 썰렁하고 장사하시는 분들도 눈을 치우느라 고생하신다.
주문진항을 완전히 통과하도록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하였다.
부랴부랴 인터넷을 검색하니 식구들이 좋아 할만한 메뉴가 있는 식당은 반대쪽인 연곡 방향에 있기에 차를 되돌렸다.
찾던 식당에 도착하여 탐색차 들여다 보러 갔는데 먼져 알아보고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그냥 들어 갔다.
늦은 점심을 먹으며 보니 바로 옆집이 커피숍이다.
밥먹고 저 집에 가서 커피 마시기로 하였는데 문이 닫혀있다.
이번 여행에서 커피 마시기는 포기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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