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농업기술센터/20130217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 겨울 정취를 찾아 강원도로 가거나 봄맞이로 남도여행을 간다면 몰라도 .
봄이 멀지 않은 요즈음은 가까이서 적당한 여행지를 찾기가 쉽지않다. 여행이란 떠나기 전에 정보를 찾고 일정계획을 세우는 과정도 여행의 연장선상의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말이 가까워지며 가족들과 이번에는 어디를 다녀 올지 상의했지만 전날 저녁까지 찾지를 못하였다. 비상수단으로 지도를 펴놓고 찾던 중 매향리에 다녀오자는 의견이 나왔다. 매향리 한곳만으로는 부족하니 주변에 있는 제부도도 다녀 오기로하고 제부도 물때를 확인하였다. 차량통행이 가능한 시간이 20시 20분까지라니 제부도는 여행에 시간적인 제약은 없는 셈이다. 겨울철에는 온실이 따뜻한 식물원 여행이 좋으니 부근에 가보지 않은 식물원이 있는지 인터넷을 검색하였다. 부근에 화성우리꽃식물원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 자연테마식물원이 있다. 그래서 가보지 않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오늘은 그리 춥지는 않지만 흐린날씨에 저녁에는 비가 오리라는 일기예보다. 한낮 보다는 오전이 추워서 평택시농업기술센터부터 가기로 하였다. 국도변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지만 차량통행이 원활하여 쉽게 도착하였다. 평택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자연테마식물원 앞주차장에 처음으로 주차하고 혹시나 해서 식물원 문을 열어보니 열린다. 식구들이 내릴 준비를 하는중에 다른 차가 도착하여 박물관 문을 열어보니 닫혀있다. 우리식구들이 꾸무럭 거리는 사이에 그들이 먼저 식물원으로 들어 갔다. 뒤를 이어 우리도 온실에 들어가니 그들이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실은 두칸으로 되어 있는데 그들이 뒷칸에는 가보기나 했나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는다. 이사람들 어디 갔나? 하며 밖을 보니 이미 차가 떠나서 보이지 않는다. 저렇게 황급히 가려면 뭐하러 왔을까?? 우리는 10시 30분경 도착하여 식물원에서 3시간 30분을 머물렀다. 올겨울에 다녀온 식물원의 온실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호젓고 로즈마리향이 좋아서 하루 종일 있고 싶었다. 가끔 들어오는 다른 팀들도 둘러보고 바로 떠나니, 대부분은 우리 식구들이 식물원을 독차지한 셈이다. 평택자연테마식물원 앞온실
0217 -남부순환-서해안고속-목감ic-42-39-안중-38-숙성리:평택시농업기술센터(평택자연테마식물원)-38-포승 내가삼거리-77-남양대교-노진삼거리-기아자동차-해안도로-매향리-화옹방조제-궁평항-서신-제부도(일주)-317-303-301-탄도방조제-대부도-시화방조제-77-월곶교차로-서해안로-오류지하차도-경인로-오류ic-남부순환- (평택농업기술센터:평택자연테마식물원+화성 매향리+화성 제부도 : 2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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