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절령 1

여기는요_2007년 2007. 8. 10. 12:43

화절령/20070803

국도에서 강원랜드 쪽으로 들어서자마자 탄광 흔적이 아직도 생생한 사북.

예전의 노동운동을 알만한 나이인데도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

그저 이런 저런 경로로알게된 단편적인 지식이지만 어려운 여건 아래서 고생한 산업전사들 덕에 우리가 이나마 호사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001년 여름휴가를 만항재로와서 여기저기에 폐광 흔적이 있음을 알았구요.

그 당시 고한에서 정암사로 가는 도로 옆의 붉던 냇물도 몇 년 사이에 많이 맑아졌구요.

이번 휴가 목적지를 화절령으로 정하느라인터넷과 신문에 소개된 내용을 보면서 뭔지 모르지만 가슴 뭉클한 기분이였습니다.

소개된 사진속의 산중에 걸려 있는 동창회 현수막,

저갱도 옆에 아버지랑 고생하며 지은 집이 있었다는 글,

보건소자리 사진,

지도에 나타난 산중의 동네이름(고한21리, 사북12리...)등...



화절령으로 올라가는 옛운탄도로



강원랜드

화절령에 오르는 길은 사북의 강원랜드로 들어가며 시작됩니다

화절령 오르는 길에 바라본 강원랜드의 모습~~~

안에는 정말 라스베이거스가 나오는 영화의 장면 처럼 멋있을까??

한 번 들어가 보고 싶네요!!

<nikon coolpix 4500>[쭈]


옛날 탄광촌이 었다는 증거들~[쭈]


970갱





폐광 복구 모습






폐갱도가 함몰되어 생겼으리라는 도롱이 연못(발견된지 5년 이내이고, 이름도 최근에야...),


원래 물이 고여 있던 곳이 아니고

탄광들이 폐광을 하고 그 곳에서 흐르던 물이 모여서 연못이 생겼다고 합니다

몇년 전에 있던 일이라고 하네요....

주변의 땅도 물렁 물렁...

쳐다 보고 있으면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아요...

<CANON 400D>

(화절령 도롱이 연못 ` 2007.08.03)[쭈]











백운산 남쪽의 폐수처리시설






둘째날의 여행이 시작 되었답니다.

산이 무척 가파르답니다.

자동차가 오르고 내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canon 400D>

(화절령 ` 2007.08.04)[쭈]

화절령에서 상동으로 내려가는 무섭도록 경사진 내리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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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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