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20071110
충주 호반길의 단풍은 한창이지만 잔뜩 흐리고 바람까지 쌀쌀한 날씨가 무척 어설푸군요.
좀 늦은 점심 때 쯤이곳을 지날 때마다 들르는대강면의 그 기사식당이 영업을 하지 않아서 그냥 죽령을 넘었습니다.
부석사를 염두에 두고 나선 여행길이였지만 좀 늦게 출발한 관계로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우선 길가 과수원에서 사과부터 샀습니다.
그리고 풍기온천에서 자고 내일 다시 오기로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온천이라면 당연히 숙박시설이 있을줄 알았는데 숙박시설은 없군요.
에라 부석사는 다음에 오고 오늘은 다시 죽령을 넘어서 그 기사식당에서 저녁 먹고 단양에서 자기로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는 어제와 같이 좋지 않네요.
고수교를 넘어 영월로 가는 길에 두산활공장에 올라가서 페러그라이딩 하는 것도 보고 주변도 살펴 보았습니다.
밤에 별보러 올 만한 곳이군요.
영월을 지나 신동에서는 제가 여기서만 먹는 짬뽕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고성리에서 동강을 거슬러 가수리와 굴암리를 들러 집으로 왔습니다.
고수교
고수교
고수교(밤)
고수교(낮)
도담삼봉 가는길
두산활공장
고성리 가는 고갯길
2007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