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20080405





홀태를 보면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 납니다.

초등학교 1, 2학년 때는 마루바닥에 방석 깔고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3학년 때는 않은뱅이 책상을 각자 집에서 만들어 개학날메고 학교에 갔습니다.

방학 때는 잊어버릴까 봐서 집으로 가져왔구요.

사과상자로 윗판과 밑판을 만들고 다리는 홀태다리를 잘라서 만들었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동네 형들이 태워줬습니다.

이거 만들 때 바퀴를 만들 만큼 굵은 나무를 구하기가 정말 힘들었지요.



지난번 까지도 뵈더니만 이번에 보니까 20여년을 보아 오던 상쇠가 보이질 않네요.

안내 책자에는 그 분의 사진이 있던데....

아담한 등치에 가무잡잡하면서도 늘 웃는 얼굴이였지요.

아마 그 분의 아들이 이중에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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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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