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행주대교-자유로-당동IC-37-전곡-영중-43-운천-78-산정호수(되돌아서)-78-여우고개-이동-47-신팔-56-포천-43-송우-56-덕정-은현-368-광적-39-장흥계곡-39-고양-행주대교-김포공항- (포천 산정호수 : 262Km)
포천 산정호수/20091115
바람도 불고 날씨도 쌀쌀해서가까운데 바람이나 쐬고 올까해서 나섰다.
멀리갈 생각이 없어서 11시 가까이 되어서야 출발했다.
집을 막 벗어나면서어딜 다녀올까 식구들에게 물었다.
나는 강화도나 휘익 돌아보고 오려는 생각이였는데 산정호수에가잔다.
다시 집에 들어가서 지도와 네비게이션을 챙겨왔다.
자유로를 거쳐서 문산과전곡을지나서 운천으로 가는 길은 6~7년만에 가보나 보다.
길도 대부분 4차선으로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지나치는 풍경이 이제가을은 보이지 않고 완연한 겨울 모습이다.
늦은 점심이나 먹으려고 6~7년전까지 다니던 운천의 "35년...." 식당을 찾아갔다.
가면서도 그 할머니는 돌아가셨거나 식당은 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은 했었다.
집안의 여려움 속에서도 자부심이 대단하시고,잊고 있던 옛맛을생각나게 해주셨는데....
간판은 그대로인데식당은 하지 않으신단다.
살아 계시기는한데 대를 잇지 못하신 모양이다.
안타깝지만 발길을 돌려서 산정호수로 향했다.
보통은 주차장으로 들어가겠지만 우리 식구들의 여행스타일상 길이 끝나는데까지 가 보기로 했다.
주차장을 지나 계속 올라가니 포장도로는 끝나고 비포장도로로고개까지 올라갔다.
길은 계속 연결되었지만 시간이 늦어서 차를 돌려 되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