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20100117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
삼한사온이 무색할 정도로 한주내내 추웠다.
옛날에는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타기도 했다지만,
성인이 되어서야 서울에 올라온 나로서는 이렇게 실감나게 언 모습은 처음 본다.
초겨울 내내 빙하가 녹아내리는 모습이 주를 이루더니만 요즈음은 한강이 언 모습으로 바뀌었다.
두물머리의 팔당호도 꽁꽁얼어 가운데 섬에도 다녀오는 사람들이 있다.
보기드문 일이라 기념사진도 찍고 들어가 보는 것도 좋겠지만 어쩐지 께름직하다.
나도 풀이 자란 부분까지는 들어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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