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곡사/20100505
아산세계꽃식물원에서 나오니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른 시간이다.
원래 장곡사를 향해서 가던 길에 생각치 않게 들어 왔던 참이니 늦더라도 장곡사에 가기로 하였다.
벗꽃이 피면 굉장했을 길을 따라 오후 3시 쯤 장곡사에 도착하였다.
칠갑산 등산객이 있긴 하지만 한가로운 풍경이다.
꽃도 만발하고 5월 20일의 부처님오신날 준비로 연등이 화려하다.
20년 전에 왔을 때 스님이 감을 따 주시던 곳이 어디쯤인지.....
그져 상 대웅전에 올라가는 가파른 계단과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있는 칠갑산 등산로가 어렴풋이 생각날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