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소개인동 입구/20100704
446도로에서 소개인동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에는 [미산동천]이란 표시판이 있다.
여기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내린천을 건너서 소개인동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온다.
전에 왔을 때에는 다리 건서서 바로 집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돌담만 남아있다.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이에 식구들이 거기에 들어갔던 모양이다.
개짖는 소리가 들리는가 했는데 앞뒤에서 정신없이 뛰어서 온다.
뒤에서 뛰는 사람은 집주인장인데 개를 잡으러 달리는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내다.
결혼한지 30여년만에 제대로 달리는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 아닐까?
[집에 와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다리가 뻐근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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