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구성포 물놀이/20100822

구성포에서 56번 국도로 장재울임도 방향으로 가며 보니 다리 밑을 비롯하여 곳곳에 물놀이를 하고 있다.

우리도 임도여행을 마치면 그중 한 곳에 가서 더위를 식혀 볼 생각이다.

그런데 배도 고프고 해서 우선 구성포에 있는 길매식당에 가서 밥을 먹기로 하였다.

물놀이 하는 곳마다 괜찮겠다고 생각하였는데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교각 아래가 정말 안성밎춤이다.

가깝고 넓고 그늘도 확실하다.

잣순두부전골로늦은 점심?을 먹고 물놀이 할 자리를 보아둔 곳으로 갔다.

벌써 저녁때에 가까운 시간이라 집으로 가는 피서객이 있어서 자리잡기는 더욱 수월하다.

물이 많은데다 투명하고 차갑지도 않다.

올 여름 들어서대여섯번째로 물에 들어 갔는데이곳이 가장 좋다.






아내가 신고 있던 쪼리샌들이 떠내려 가기에 들고 있던 카메라 놓고 쫏아 갔다.

나도 슬립퍼 차림이라떠내려 가는 속도가 빨라서 곧바로 잡지 못하고 물살이 느려지는 하류로 달려갔다.

충분히 도착했을 시간이 넘었는데도 쪼리샌들은 보이지 않는다.

물살이 빠른 상류 쪽으로 가며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어디돌 틈에 끼었나 보다.

"이럴줄 알았으면 헌신을 신고 올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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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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