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망월리/20101003
가을 황금들판을 보려고 강화도에 갔는데 벌써 추수가 한창이다.
예전에는.....
벼를 낫으로 베어서 말리고,
볏단을 묶어서 논두렁에 쌓고,
지게나 우마차로 운반해서 낫가리 쌓고,
홀태나 탈곡기로 타작하고,
멍석에 널어 몇 일을 고무래로 뒤집어 말려서,
통가리나 가마니에 담았었다.
콤바인으로 추수하는 모습을 논두렁에 앉아서 한동안 보았다.
여러사람이 있기는 한데 예전의 모든 과정은 콤바인을 운전하는 사람이 혼자서 하고 있다.
나머지 사람들은 논에 콤바인이 들어갈 자리를 만든다든지 운반을 한다든지논 주인인듯하다.
세월 참 많이 변했다.
옆에 탄 분은 배우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