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행(백운동정원/별서정원)/20160409

 

  무위사를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백운동정원에 들렸다. 주차장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울창한 숲이 기분을 들뜨게 한다. 보길도 부용동, 담양 소쇄원과 함께 호남 3대정원이라고는 하지만 숲을 제외한 주변 환경은 아직은 연륜 면에서는 부족한 느낌이 든다. 현재 안채는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고 주변 계곡도 공사 중이다. 이런 작업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져서 백운동정원이 명실상부한 호남의 3대정원이 되기를 바란다.      

 

  백운동정원은 다산 정약용이 1812년 초의선사를 비롯한 제자들과 함께 월출산을 등반하고 백운동에 들러 하룻밤을 유숙한 후 초의에게 백운동도를 그리게 하고 서시와 발문, 백운동 12경중 8수의 시를 짓고, 초의 3수, 유동 1수 등 총 14수의 시를 완성한 후 백운동과 다산초당의 아름다움을 겨루고픈 마음으로 다산초당도를 그린 백운첩을 만들었다고 한다. 백운동서원은 오랜 세월 동안 원형을 잃고 황폐했다가 최근 백운첩에 근거하여 복원되어 2004년 향토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백운동도

 

 

 

다산초당도

 

 

 

 

 

 

 

  

 

 

 

 

 

술잔 대신 벚꽃 잎을.....

 

 

 

 

 

 

 

 

 

 

 

 

 

 

 

 

 

 

 

 

 

 

 

 

 

[안채 발굴 관련기사] 시민일보(2016.04.15).....  http://www.simin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2697

 

 

 

 

 

 

 

 

 

 

 

 

 

 

 

 

 

 

 

 

 

 

 

  새끼 다람쥐가 다섯 마리는 넘나보다. 어린놈들이라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백운동정원 관람을 마치고 가족들은 북쪽 길을 이용하여 강진다원으로 걸어가고, 나는 되돌아 나와서 차를 가지고 강진다원에서 만났다. 

 

 

 

백운동정원 진입로는 세군데(화살표)가 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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