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또아리굴과 길아천교/20131227

 

기차여행을 마치고 시간이 나면 제천 의림지를 다녀올 계획이였다.

제천 비봉산에 가고 싶었지만 청풍호 관광모노레일은 12~2월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데다가 운행하더라도 예약을 해야 한다니 포기하였다.

그런데 이번 여행중에 청풍호가 내려다 보이는 정방사를 알게 되어 다녀 오려고 생각하였다.

막상 제천역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겨울철 하루해가 너무 짧아서 정방사에 다녀 오기는 무리인 듯하여 포기하였다.

 

 

집으로 가는 길에 신림을 거쳐서 원주 치악산의 또아리굴이나 보고 가기로하였다.  

원주시 금대리에 있는 또아리굴과 이어져 있는 길아천교에 도착하니 해도 늬엿늬엿하고 추워서 어설프다.

 

길아천교는 높이 32.97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철도교량이라 한다.

길아천교 아래 쪽에는 교각만 남아있는 구길아천교는 1996년에 폐선되었는데 교각 사이가 먼 중앙부는 철교각이였다 한다.

구길아천교는 교각높이가 100척에 달해서 백척교라고도 하였다 한다. 

 

 

 

 

 

 

 

 

 

 

 

 

 

 

 

 

 

 

 

구길아천교

[사진 출처] NAVER 이미지

 

 

 

길아천교에서는 교각이 너무 높아서 또아리굴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없으므로 5번 국도변으로 장소를 옮겼다.

 

 

 

금대2터널(루프터널, 또아리굴, 똬리굴) : 길이 1970m 

 

 

 

 

 

 

 

기차가 나타나기를 좀 기다리고 있는데 원주방향에서 제천방향으로 열차가 터널을 빠져나와서 길아천교를 건너오고 있다.

 

 

 

 

 

 

 

 

 

 

 

또아리굴로 진입.....

 

 

 

 

 

 

 

좀 기다리고 있으니 또아리굴을 빠져나온 열차가 윗쪽 길어서 나타나 제천방향으로 간다.

 

 

 

 

 

 

 

 

 

 

 

 

 

 

 

반대방향으로 갈 열차가 교행하기 위해서 치악역에서 기다리고 있다.

 

 

 

치악역에서 기다리던 기차가 원주방향으로 또아리굴을 향해서 출발하였다.

 

 

 

 

 

 

 

 

 

 

 

 

 

 

 

 

 

 

 

또아리굴을 빠져나온 열차가 길아천교를 향해서 달린다.

 

 

 

 

 

 

 

 

 

 

 

 

 

 

 

길아천교를 건너자마자 터널로 들어간다.

 

 

 

 

 

 

 

 

대한민국에는 루프식 철길이 중앙선의 금곡-치악(금대2터널)과 단성-죽령(대강터널), 함백선의 함백-조동(함백1터널),

영동선의 동백산-도계(솔안터널)의 네군데가 있다고 한다.

이번 여행중에 솔안터널은 통과하였지만 함백1터널은 예미역에서 서쪽 철길을 이용하여 조동역으로 가서 통과하지 못하였다.

또한 금대2터널도 원주-제천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장대터널이 건설되면 2018년?에는 폐선되는 듯하다.

원주 중앙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용역에 대한 뉴스가 인터넷에서 검색된다.

 

강원도민일보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60567

 

 

 

[참고자료]

길아천철교(출처/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EA%B8%B8%EC%95%84%EC%B2%9C%EC%B2%A0%EA%B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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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스위치백(중앙선 제천-영주)/20120623





단양



산동이와 포비도.....




죽령을 지나니.....

사과밭도 보이고.....


풍기를 지날 때에는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지만 외딴 곳에 있는 도너츠집도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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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선 스위치백(제천)/20120623

영동선의 통리에서 도계구간이 2012년 6월 27일 솔안터널이 개통되면서 26일까지만 열차가 운행된다.

철길이 통리에서 심포리를 지나 흥전까지는 산 속을 빙빙 돌다가 흥전에서 나한정까지는 열차가 꺼꾸로 가는 스위치백(Swith Back) 구간이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68년에 설악산 수학여행 길에 처음 통과하였다.

그리고 지나갈 기회가 없다가 5년 전인 2007년 12월에 일부러 스위치백 구간을 거쳐서 도계에 다녀온 적이 있다.

19일 저녁에 솔안터널이 개통된다는 소식을 언뜻듣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일주일 후면 스위치백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 된단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스위치백 환송행사기간으로 지금까지는 열차가 통과만 하던 나한정역에 임시 정차한단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마지막 기회라서 주말 여행을 스위치백 구간에 다녀 오기로 하고 밤늦게 열차표를 예매하였다.

제천에서 12시 29분에 떠나는 영주행 열차표를 예매해 두었으니 아침부터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고속도로로 가면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해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였는데 여주 부근까지 통행이 원활치 못하였다.

차라리 다른 때 처럼 횡성까지 국도로 가느니만도 못하였다.


3일과 8일은 오일장이 열린다.

열차시간에 여유가 없어서 제대로 둘러 보지도 못하였다.

빨강색 호야가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아파트 바로 북쪽에서 숙소(오슬로모텔)를 예약해 두고 차를 주차하였다.

열차 출발시간까지는좀 여유가 있기는 하였지만 점심을 먹거나, 오늘이 장날인 재래시장을 둘러 보기에는 부족하다.

옛날 여행자료를 찾아 보니 41년 전인1971년 8월 21일 여름방학에혼자서소백산을 등산하였다.

대전에서 조치원과 제천을 거쳐서 희방사역(소백산역)까지 열차여행을 하였다.

제천역에는 09시 28분에 도착하여 역광장에서보내다가 12시 18분 열차로 갈아 탔다.

제천에서 희방사역 까지의 요금은 80원(지금은 무궁화 일반실이 2,700원)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열차 안에서사 먹은 옥수수와 신혼 초에 단양 고수동굴 앞에서 사 먹은 옥수수의 맛을 지금까지도 최고로 친다.

소백산 등산은 최고봉인 비로봉에는 오르지도 못하고 왼종일 안개 속을 헤메다 내려왔었다.

글씨 못쓰기는 변함이 없는 41년 전 여행자료.......



예전에는 열차 출발시간이 임박해서야 개찰구를 나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자유롭게 개찰구를 넘나들 수 있다.

내가 가차를 오랜만에 타게 되어서모르고 있었는지, 한가한 소도시 역이라 그런지 알 수 없다.


우리가타고 갈영주행 열차의 승차준비.....


제천역에도Adieu!Switch Back.....




해랑을처음 보았다.




0623 -08:00출발-발산ic-가양대교-강북강변-한남대교-경부고속-신갈jc-영동고속-만종jc-중앙고속-제천ic-제천역12:29발(열차이용)-중앙선-영주13:36발-영동선-도계16:00착(나한정까지 도보 50분)-도계역 급수탑-나한정(도계17:43발 열차)-영동선-태백선-제천20:17착(1박)-82-청풍대교-대류리-비봉산(모노레일:되돌아서)-광의리-청풍대교-82-명지육교-5-탁사정(쉬었다가)-봉양읍 학산리 학산교(물놀이)-신림-치악-원주교오거리-원주중앙시정(김치만두)-원주역(급수탑)-우산철교-단대사거리-42-만종삼거리-409-(여기부터 길 헤멤)-조엄로-일송석화로-한솔교-오크벨리-사절교-409-석화삼거리-6-도덕고개-청운-양평-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삼척 도계-스위치백 폐선 전 : 1박 : 제천 비봉산 모노레일 : 43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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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중앙선 능내역/20100521

날은 저물어 가지만 소나기마을에서 돌아오는 길에 능내역에 들렀다.

폐선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철길에 엉겅퀴가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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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남양주 능내역 3

2009. 3.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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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능내역/20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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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남양주 능내역 1

2009. 3. 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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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능내리

한강 여행 2008. 12. 21. 22:53

폐선된 중앙선 능내리길/20081220









철거공사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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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능내리

한강 여행 2008. 12. 18. 15:10

중앙선 능내리길/20081214

지난 11월 30일 양수리를 지나다 언뜻보니 기차가 새로난 북한강철교를 건너더군요.

그래서 조안 부근의 기존 중앙선 철길을 보니 가공전차선이 축축 늘어져 있더군요.

고등학교 수학여행길(1968년 봄)에 용산에서 기차 갈아타고 새멱에 팔당댐을 지나서설악산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것이 처음이였습니다.

올 여름에도 능내역 가까운 음식점에 갔다가 코 앞으로 지나가는 기차를 보았구요.

새로 복선 공사도 하고 양평까지 전철이 들어 간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 보니 가공전차선이 완전히 철거되었네요.

능내리 옛길을 거쳐서 양수대교를 건너는데 북한강 철교에는 양평방향으로 기차가 달리고 있네요.

서운합니다.


능내역 부근

가공전차선 지지철물이 옆으로 돌려져 있습니다.


옥천리 부근

아직은 기차가 다니지만 머지않아서 중앙선 신선이 개통되면 팔당에서 양평까지는 구선은 관광용으로 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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