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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여기는요_2008년 2008. 1. 31. 09:27

동해에서 식구들을 기차 태워주고 혼자서 태백으로 가는 길에 여행 다녀온지 40여일 만에 다시 왔습니다.

큰 길만 빼곰히 눈이 치워져 있고 적막합니다.


도계






스위치백휴게소

200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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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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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끼끼 보고, 눈 보고, 기차타는세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토마스와 친구들'이 처음에는 좀 어설프고 엉성하게 느껴지더군요.

동현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고 또 보는 사이에 저도 중독이 되었나 봅니다.

소도어섬을 배경으로 의인화된 기차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기차에 대하여그럴 수 있겠구나 하는 일들이 벌어지지요.

텔레비젼에 나올 때면 자연스럽게 눈이 간답니다.

치치포를 너무 좋아하는 동현이에게 기차를 태워주고 싶었습니다.

열차 시각표로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하다가, 떠나는 날 15시 이전에 강릉에 도착하면강릉에서 동해까지 기차를 태워 주고, 아니면 다음날 동해에서 태백까지 태워 주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영동선의 동백산에서 도계간의 솔안터널이 개통되면스위치백 구간도 머지않아 사라지고, 일정도 여의치 않아서 다음날 동해역에서 기차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승차권을 구매하고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혼자서 승용차로 태백을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기차가 출발하며 맨 앞 칸의 우측에 자리를 잡았다는 전화도 받구요.

지난12월 중순 다녀왔던 도계에서 눈 덮힌 풍경사진을 좀 찍고 기찻길과 국도가 엉킨 산을 올라 심포리 부근의 건널목인 스위치백휴게소에서 손을 흔들 생각으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건널목을 건너 기차가 올 방향을 보니 기찻길이 굽어서 바로 발견하기가 어렵겠더군요.

차로 와서 지도를 보니 산 윗쪽에서 다시 교차하는 곳이 있기에 더 좋은 장소를 찾아서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 곳은 터널 출구라서 더욱 조건이 나쁘네요.

기차가 도착 할 시간은 다가오고 해서 다시 되돌아서 스위치백휴게소로 네려왔습니다.

카메라 챙기고, 잘 보이라고 빨강색 빵모자 쓰고 건널목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는데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네요.

급히 핸드폰으로 연락하려는데 왜 이리 전화를 받지 않는지....

기차는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고, 정신없이 사진을 몇 장은 찍었습니다.

기차가 지나가고 나서야 통화가 되네요.

다시 차를 몰고 통리역을 지나 건널목을 건너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는데 기차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사진기 챙기며 빨강색 빵모자를 쓰려다가 그만 길에 떨어뜨렸습니다.

급히 전화하려고 전화기를 열려는데 당황해서 인지 선뜻 열리지 않네요.

지나가는 기차 사진은 찍었는데 전화는 통하를 못했습니다.

다음 기회는 태백역에 도착 할 때인데 여기도 내가 먼져 도착했습니다.

마침 태백산눈꽃축제가 어제 시작되어 태백이 북새통이네요.

간신히 주차하고 역구내를 보니 기차가 있더군요.

통리에서 부터 전화 통화를 못해서 내가 나중에 도착한 것으로 착각하고 대합실에 가는 중에 이제 기차가 도착한다는 전화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인파를 헤집고 도착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에는 너무 지쳐서 포기했습니다.

아내와 에미와 동현이가 인파를 혜치고 오는 모습이 보이네요.


동해역



디젤도 보고, 화차도 보고....



스위치백휴게소 건널목에서 만나고....





하부지와....





스위치백휴게소에서 정신 없이 찍은 사진에 에미가 찍혔네요.



통리역 부근에서 또 만나고....

서로 알아보고 손을 흔들었으면 했는데....




태백역 부근에서...


200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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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10

2007. 12. 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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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4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41

도계/20071215

16시경 도계역에 도착하여 돌아 갈 열차의 출발시간까지는 한시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역 주변을 돌아 보았습니다.

한때는 시끌벅적 했겠지요.

좁은 땅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닥다닥 지은 집들이 그 시절을 말해주는군요.

허물어지고 인적 끊긴 모습이 해가 진 뒤라 그런지 더욱 썰렁하네요.





석축 위에도 이렇게 방을 들였습니다.







전통시장

어떻게 사는지....






탄광촌답게 번개탄이....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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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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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3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24

기차타고(스위치백)/20071215

흥전역. 여기서부터 기차는 뒤로 갑니다.



기차가 뒤로 가면서 이제 산 아래쪽으로는 나한정에서 도계족으로 가는 철길만 보입니다.



뒤로 가기를 멈추는 나한정역.

스위치백 구간이 조만간 폐쇄되고 레일바이크를 계획중이라니 아쉽습니다.



나한정역에서 철암으로 가면서 이제 산쪽으로 철길이 두줄로 보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인 도계역에 도착했습니다.



도계역에예전의 광차가 있습니다. 양해를 구하고 미리 역구내 구경좀 할까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급수탑이 등록문화재라는데 역 구내에 없다네요.기차가연착하는 것을 미리 알았다면 다녀 왔을텐데...


달....

영주도 되돌아 갈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앞에서 2번째 칸에 탔습니다.

승차권을 보며 2호차 39번이 내자리라 했더니 앉아 있던 젊은이가 엉겁결에자리를 내주네요.

막 앉으려는데 다시 오더니만 여기가 3호차라는군요.

이상하다? 분명히 2번째 칸에 탔는데....

뒷자리 승객이2호차가 앞칸인지 뒷칸인지 햇갈리는 중에 누군가가 뒷칸이 2호차라 하네요.

하여튼 오랜만에 기차를 타니 실수연발이였습니다.




아무래도 기차여행은 승용차여행 보다 여유롭기는 해도 자유롭지는 못하네요.

사진도 유리창을 통해서 찍다 보니 반사상이 보이네요.

찍고 싶을 때 차 세우고 찍어야 하는데....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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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2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17

기차타고(스위치백)/20071215

기차를 타 본지15년이 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승차권을 구입한 것도 생소 했지만, 영주역에서는 옛날처럼 열차표 귀퉁이를 잘라내는 개찰이란 절차가 없어 어리둥절했습니다.

열차가 서고 제가 맨 먼저 열차에 올랐습니다.

한 손은 카메라가방 들고 다른 한손에는 카메라를 엉거주춤 든 손으로 객실문을 열려니 열리지가 않네요.

자세를 고쳐서 다시 한번 힘껏 문을 밀어 봤지만 꿈쩍도 않네요.

이 때 뒤 따라 오던 분의 손이 어깨 넘어로 자동문 스위치를 누르네요.




도계까지 태워다 줄 기차가 영주역에들어옵니다.



뒷자리에 탄 철암이 고향인듯한 아주머니의 설명을 엿듣는 것이 큰 도움이 되네요.



승용차로 분천에서 승부역으로 가려고 왔던 길이 생생합니다.

오디 따먹던 곳도, 메튜아저씨 같은 분(얼마전 EBS의 '다규10'에 한국의 오지에도 소개 되더군요)이 사는 곳도 여기 어드메쯤 일겁니다.



예전에는 온 세상이 검기는 했어도 활기가 넘쳤을 철암.



철암



통리를 지나며 터널을 몇개 지나며 S자로 굽어서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산아래가 보이다가 산 위가 보이다가 다시 산 아래가 보이는 내리막길이네요.

38번 국도가 철길과 얼켜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예전에 통리에서 심포리 사이가 인크라인(1963년 폐선)이였을 때 사람은 걸어서 이동했었다네요.

걸음걸이가 느린 사람들을 위한 자리잡기 아르바이트도 있었다는데 정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심포역을 지나며 좁은 도로 아래쪽에 스위치백 구간인 홍전역에서 나한정역 사이의 기차가 뒤로 가는 구간이 있고, 냇물 건너에는 나한정에서 도계쪽으로 가는 철길이 있습니다.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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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 1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18. 17:15

기차타러(죽령)/20071215

겨울철이면 눈꽃열차며, 환상선열차가 운행된다지만 오래전에 예약해야 한다기에엄두도 못냈습니다.

제천에서 출발하여 쌍룡, 영월, 석향, 예미, 증산, 사북, 고환, 추전, 태백, 백산까지의 태백선과,

영주에서 출발하여 봉화, 춘양, 임기, 분천, 승부, 석포, 철암, 백산, 통리, 심포, 홍전, 나한정, 도계까지의 영동선의 겨울철 열차여행의 백미라 생각합니다.

승용차로야 그 곳의 겨울여행을 여러번 다녀 왔음에도 기차여행에 대한 아쉬움은 늘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스위치백 구간이머지않아 통리에서 도계간의 터널공사가 완성되면 머지않아폐쇄 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수학으로 설악산을 기차타고 넘은지벌써 40년이 되었습니다.

기차가 시커먼 동네를 지나고,터널을 지나고, 뒤로 가던 기억이 납니다.

폐쇄되기 전에 다시 가보고 싶었습니다.

영주에서 출발하여 도계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계획하고인터넷에서 표를 구입했습니다.

눈이 오리라는 예보처럼 흩날리던 눈이 시간이 지나니 폭설로 변했습니다.

정말 날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천을 지날 즈음에는 고속도로에서 엉금엉금 기었습니다.

매포에서 국도로 나와 대강의 그 기사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죽령을 넘었습니다.



문막휴게소

여행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터널을 이용하는지 죽령을 넘어가는 5번 국도가 한산하네요.









풍기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135도 정도 차가 돌기도 하구요.


희방사 계곡

200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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