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외변산)/20130927

 

청림리에서 736번 도로로 내변산을 지나 30번 도로로 들어섰다.

변산반도를 해안선을 따라서 곰소항까지 가려고 생각했는데 길이 낯설어 잘 뚫린 30번 도로에 들어오니,

해안길이 아닌 것을 알았지만 중간에 차를 돌릴 상황도 되지 않았다.

아쩌다 보니 30번 도로를 벗어나 격포쪽으로 가기는 하였는데 특별히 격포에 들릴 생각이 없어서 다시 30번 도로로 되돌아 왔다.

이런 줄 알았다면 지름길인 봉래로(736도로)로 갈걸.....

 

30번 도로로 들어와  조금 진행하니 드디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탁트인 바다가 보이는 여기는 변산반도 마실길 5코스로 왼쪽으로 모항이 있다.

 

 

 

 

 

 

 

 

 

 

 

 

 

 

 

위도가 보인다.

 

 

 

 

 

 

곰소항

격포를 지나 30번 도로로 해안길을 계속 따라가니 아침에 내소사를 출발하여 지나간 도로를 같은 방향으로 또다시 지난다.

이번 여행코스중에 예정대로 새우젖과 건어물을 살 겸 곰소항에 들어 갔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곰소항을 벗어나게 되어 차를 돌려 다시 곰소항에 들어 갔다.

내륙에서 자란 탓인지 낯설기만 한 시장풍경과 좀 이른시간이라 쉽사리 접근을 못하다가 어떤 가게 주인과 말을 텄다.

우리가 수산물을 이렇게 많이 사보기도 처음이 아닐까??

 

[그 후에.....]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와서 곰소항에서 산 수산물을 적정하게 산 것인지 확인해 보았다.

역시 현지에서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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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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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내변산)/20130927

 

내소사 부근의 숙소에서 아침에 텔레비젼을 보니 청림리에서 제1회 변산메밀축제가 열린다는 뉴스가 나온다.

이번여행에 고창 학원농장의 메밀꽃을 볼 계획이였으므로 구미가 당긴다.

메밀꽃을 보러 몇 년 전에 학원농장을 다녀 온 터라 이번에는 멀리 갈 것 없이 청림리를 가보기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어제 내소사로 가는길에...../20130926

 

 

 

 

 

 

 

 

 

 

아침에 내소사를 출발하며 어제 촬영한 곳에서/20130927

 

 

 

 

 

우동리에서 바드재를 넘어 청림리로 가는 길은 변산반도국립공원(내변산) 안에 있는 길로 국립공원 이름값 만큼이나 풍광이 좋다.

한적한 길을 따라 청림리에 들어서니 아침이슬을 머금은 하얀 메밀꽃이 왕소금을 뿌려 놓은 듯하다.

 

 

 

 

 

 

 

 

 

 

 

 

 

 

물안개도 몽실몽실 피어 오르고....

 

 

 

 

 

 

 

 

 

 

 

 

 

 

 

 

 

 

 

 

 

 

 

 

 

 

 

 

 

 

 

 

 

 

 

 

 

 

 

 

 

 

 

 

 

 

 

 

 

 

 

 

 

 

 

 

 

 

 

 

 

 

 

 

 

 

 

 

 

 

 

변산메밀축제 행사장은 올해 처음 축제가 열리는 데다가 이른아침이라 동네분들 몇몇이 행사준비에 분주하다.

이른시간이고 아직은 축제를 시작하기 전이라 동네(청림리) 곳곳을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메밀밭 이외에는 좀 썰렁하다는 생각에 내년부터는 도로변에 코스모스길을 풍성하게 가꾸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내변산에 들어오기는 처음인데다 국립공원답게 주변 경관이 좋다. 

선운사로 가는 빠른길은 왔던 길로 되돌아 가는 것이지만, 학원농장에 가는 것보다 시간이 절약되니 변산반도 해안길을 이용해서 가기로 하였다.

내변산은 다음에 자세히 준비해서 다시 한번 다녀 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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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20130926

 

 

 

 

 

 

 

 

 

 

 

 

 

 

비석의 좌대로 많이 등장하는 거북이지만 이런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개구리 모양은 어디서나 만나면 반가웠지만, 요즈음은 거북이 모양도 만나면 반갑다.

 

 

 

 

 

 

 

 

 

 

 

 

 

 

 

 

 

 

 

 

 

 

 

 

 

 

 

 

 

 

 

 

 

 

 

 

 

 

 

 

 

 

 

 

 

 

 

 

 

 

 

 

 

 

 

 

 

 

 

 

 

 

 

 

 

 

 

 

 

 

내소사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부터 정하기로 하였다.

초행길이라 여기까지 오는 길에 찾아 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내소사로 가는길에 눈에 띄는 집이 있기에 들어갔다.

마침 집이 비어 있어서 전화로 연락하니 마을행사 참여차 외출했는데 방을 둘러보란다.

주인장의 자상한 전화 안내와 세심함에 마음이 끌려 숙소로 정하니 내소사를 한결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다.

 

 

 

 

 

 

내소사 관람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서 창문 밖을 보니 풍경도 아담하고 내집에 있는 것 처럼 마음이 푸근하다.

주인장은 어둑어둑해 질 때 쯤 들어 와서 집을 비워 미안하다며 맥주를 가져왔다.

집안청소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아내도 숙소 구석구석의 깔끔함과 주인장의 언행에서 묻어나는 느낌에 감탄했다 한다.

앞으로 이 부근을 여행 할 때는 여기를 숙소로 정하기로 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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