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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07.02.06 2003년(2)
  19. 2007.02.06 2003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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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3

2009. 2. 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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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2

여기는요_2009년 2009. 2. 4. 14:44

태기산/20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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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1

여기는요_2009년 2009. 2. 4. 14:38

겨울여행

올 겨울은 강원도에 눈이 별로 오지 않았는데 오늘 강원산간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최종 목적지는 임계지만 그래도 눈길로 가야 겨울여행의 참맛이 나지 않을까 해서 작년말에 다녀왔지만 또 대관령을 넘었다.

대관령은 20cm넘게 눈이 왔다는데 안개 속에서 싸락눈이 계속 내린다.

-강북강변-양평-청운-6-횡성-둔내-태기산(풍력발전단지)-봉평-진부-456-차항리-횡계(점심)-대관령 구길-성산-35-왕산-삽당령-임계(1박)-봉산리-구미정-반천리-성북동-고양리 하승두(되돌아서)-성북동-아우라지역-42-정선-59-선평역(동남천 따라서)-광탄(되돌아서)-선평역-59-정선-42-평창-안흥-새말-442-우천-6-횡성-청운-양평-옥천(저녁)-강북강변- (대관령 눈구경, 임계 1박 : 615Km)

태기산/20090131


풍력발전소가 생기며 길이 정비되어 겨울에도 올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은 올라갈 수 없어서 되돌아 섰다.



차로는 못가더라도 얼마쯤은 더 올라가 보았다.

별보러 올만하지 않을까 해서....










머리 위는 먹장구름이고 싸락눈도 내린다.

겨울여행시 미끄럽고 빠지는 길을 무리해서 들어 갔다가는 자력으로 나오지 못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무리한 운행을 하지 않는 것을 철저하게 지킨다.

이번 여행에서도 3번(태기산, 고양리, 동남천)을 되돌아 섰다.

그렇지만 혹시나 해서 방한복과 체인과 자동차 연료는 언제나 신경써서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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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3

2009. 1. 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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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2

여기는요_2008년 2009. 1. 3. 13:57

태기산/200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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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1

여기는요_2008년 2009. 1. 3. 13:55

태기산/20081227

2008년에풍력발전소가 준공되며 태기산의 풍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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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기산

별이 있는 풍경 2008. 11. 22. 10:57

태기산/20081119

기온은 영하11도인데 바람이 세찹니다.

손이 아프도록 춥고, 두장째 촬영하는 중에 밧데리가 나가네요.

그나마 두번째 사진은 강풍에 흔들렸구요.

출장중에 들린 참이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준비를 더 해 올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헤르쿨레스/태기산/200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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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두임도

여기는요_2005년 2008. 2. 18. 13:35


세상이 고요할 만큼 달밝은 밤....

오늘 같은 밤에는 필카는 별 볼일 없어서 아예 디카로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아주 여유로운 밤이였지요.

달밤에 구름이 흐르고....
갑자기 고요한 밤중에 산새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날이 밝아 온다는 신홉니다.

밝아오는 새벽의 북두칠성이 아름다운 밤이였습니다 20050925



새벽 안개 속의 자운리 20050925



자운리의 아침노을 20050925



안개가 피어 오르는 아침 20050925



전망대에서 20050925



임도 전망대 20050925



아침 일찍 운두령 임도에서 나와서 구룡령 넘어 송천 떡마을에 가서 떡을 사먹었습니다.

떡 먹으러 멀리까지 갔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떡입니다.

되돌아 오는 길에는 418번 지방도로 조침령을 넘어서 진동리 쪽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20050925





20050925 조침령



20050925 조침령



20050925 잔디밭에 난 봉숭압니다.
5cm정도....
송천 떡마을



20050925 구룡령



20050925 구룡령


20050925 구룡령
거무죽죽한 도로가의 샛빨간 사루비아 속에서....




20050925 구룡령


20050925 조침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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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 20050210



댓재의 낙조 20050210



한적하고, 빙판길이고, 밤길이라 더욱 조심조심.... 설경에 지는 초승달.... 구미정 부근에서 20050210



구미정 부근 20050210



비슬이재 20050211



비슬이재 20050211



신동에서 연포 가는 길에 있는 고성터널 부근 20050211



신동에서 연포 가는 길에 있는 고성터널 부근 20050211




신동에서 연포 가는 길에 있는 고성터널 정상 200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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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두원의 글에서 이야기 했던 임도의 진입로를 찾기 위한 노력은 덕두원에 갈 때마다 시도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진입로를 찾지 못한 안타까움도 여전했다. 그러다가 2001년 5월 운두령에서 홍천군 방향으로 고갯길을 중간쯤 내려오다가 왼쪽 방향으로 길을 내는 공사장이 보여 들어가 보니 공사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듯 했다. 마음 속으로 '이 좋은 산을 누가 또 망치는구나'라 생각하고 그냥 덕두원으로 향했었다.

9월 15일 오랜만에 혼자서 홍천에서 창촌을 지나 운두령으로 가는 길에 덕두원으로 들어가는 골짜기로 들어가지 않고 다음 골짜기로 들어갔다. 되도록 큰길을 택해서 한참 올라가니 길이 무척이나 험하여 승용차의 하부가 드르륵거리는 길을 올라갔다. 혼자이고 초행길이라 혹시 차가 빠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긴장된 상태로 길을 올랐다. 지난 여름의 폭우로 길이 패여 더욱 힘들었다. 외딴집을 지나자 더욱 길이 험하고 가파른데다가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바퀴에서 연기가 나고 차가 좌우로 요동칠 뿐 도무지 전진이 불가능하였다. 여러번 시도 했으나 혼자서는 불가능하였다. 차에서 네려 길을 파악하기 위하여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20M 앞에 지금까지 찾아헤메던 운두령 임도가 활짝 펼쳐있지 않은가! 그 임도에는 차량이 지나간 자욱이 선명하여 분명히 어디에선가는 임도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만 아직 진입로를 찾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아쉬움을 남기고 차를 돌려서 전조등을 켜고 되돌아 나서는데 마침 그 외딴집에 사시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지난 5월 운두령을 내려오다 본 공사장이 임도의 진입로였다. 임도는 상태가 아주 좋고 운두령과 반대방향인 불발령에서 시작되어 수년간 한해에 4Km 정도씩 건설되어 마지막으로 운두령을 넘는 국도에 연결되는 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이다. 임도를 답사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쪽에서 31번 국도를 이용하여 평창군 용평면으로 가기 위하여 운두령을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길이 구부러지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임도의 시작점(운두령에서 임도가 시작되는 곳으로 승용차의 거리계를 이용하여 여기서 부터의 거리를 표시함)으로 소나무 숲속에 안내간판과 바리케이트가 새롭게 설치되어 있다.

2Km 지점에 북동쪽에서 동쪽 방향으로는 20~40도 정도, 동쪽에서 남서쪽 방향으로는 10도 정도 산과 나무로 가리워지고, 그 외의 방향은 시야가 트인 곳이 있다. 특히 서쪽은 탁트였으나 광해가 있어 다른 방향보다 하늘이 밝다. 주변의 지장물이나 장소면에서 태기산 임도중간에 있는 관측장소 보다 나쁜 조건은 아닐 듯하다. 이곳은 비행기가 천정에서 남쪽으로 약간 아래를 지나간다(9월15일 관측지).

3Km 지점에 산림전망대라는 원두막이 있는데 여기서 숲을 보니 정말 시원스럽다.

4.9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도로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

5.2Km 지점에 운두령 철탑이 보이고 운두령을 지나는 차량 불빛이 멀리 보이며, 남쪽과 서쪽은 20도 정도 가리워 지고, 그 외의 방향은 트인 관측지가 있다. 북쪽으로 마을 가로등 빛이 낮게 비친며 가까이에 나뭇가지 등의 영향이 거의 없다(10월13일, 10월21 관측지)

6.9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도로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

7.4Km 지점에 동쪽으로 작은 나무의 끝부분이 보이는 관측지가 있다.

15.2Km 지점에 운두령 철탑과 운두령의 도로가 보이며, 남쪽으로 40도 정도 가리워지고 소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관측지가 있다.

18.4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도로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

19.2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며 전에 올라오다가 실폐한 곳으로 승용차도 내려 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24.6Km 지점에 남쪽은 25도 정도 가리워지고 그 외는 트인 장소로 가까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있는 그런대로 괜찮은 관측지가 있다.

26.6Km 지점에 북쪽과 서쪽으로 가까이에 나무가 있는 좀 열악한 관측지가 있다.

31.4Km 지점은 불발령으로 해발 1013M이며 바리케이트가 있다. 주변이 대체로 탁트인 넓은 장소가 있으며, 뒤에 소개 할 종점에서 거꾸로 올라 올 경우 거리는 9Km로 관측지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 있다.

35.9Km 지점에 바리케이트가 있다(종점에서 4.5Km지점).

36.3Km 지점에 국유임도 안내 표시판(94자운국유임도 비석)이 있으며, 다리 건너 콘크리트 포장길이 시작된다(종점에서 4.1Km지점).

40.4 Km 지점으로 종점이다. 서울에서 홍천을 지나 율전삼거리에서 56번, 31번 국도로 속초, 양양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창촌4Km' 표시판이 나타나고, 여기서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목조 BUS정류소(괸돌)가 있다(홍천군 내면 자운리). 이곳에서 급하게 우측으로 갈라지는 소로가 나타나며(이례나무 푯말 있음), 콘크리트 포장길로 마을 회관을 지나서 불발령으로 연결된다.

서울 - 팔당대교 - (6번국도)양평 - 청운 - (44번국도)홍천 - (444지방도)노천리 - 어론리 - (56번 국도)서석 - 율전리 - (56번, 31번 국도)홍천군 내면 자운리(괸돌) - 창촌 - (31번 국도)운두령 - 속사에서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며, 서울에서 홍천까지의 국도는 양평 부근을 제외하고는 상태가 대단히 양호하며, 제한속도는 시속 80Km이다. 굳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필요성이 없다.

일년중 어느 시기는 개방하고 어느 시기는 막는지 알 수 는 없으며, 관측지로서의 조건은 태기산 임도와 비교 될 만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임도의 길이가 약40.4Km나 되고 군데군데 수해로 비닐로 보강하는 등 임시조치가 되어 있는 걸로 보아 붕괴의 우려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며, 승용차가 시속 20Km 정도로 주행중에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ABS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차량의 미끌어 짐에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쉬엄쉬엄 갈 경우 3~4시간 소요). 운두령 시점에 가까운 관측지는 도로의 경사도 완만하여 접근이 용이하나, 괸돌에서 불발령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하여 평시에는 승용차로 무리가 없으나 비나 눈이 올 때는 불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10월 13일 답사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풍이 절정이어서 혼자 보기 아까운 경치였다.

운두령 임도를 소개하면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괜히 여러 사람에게 알려져서 자연이 훼손되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 국토가 좁은 나라이고 광공해로 관측지가 아주 귀한 실정인 만큼 조금이라도 가치가 있는 관측지는 이용자인 우리 자신이 지키고 유지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산불도 조심하여야 하겠다. (20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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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밥 혜성으로 마음이 설레이던 때, C씨가 쓴 1000m 고도론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서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나름대로 지도책을 뒤지다가 영동고속도로 속사에서 북쪽에 있는 운두령을 찾아가게 되었다. 한적한 산길을 구불구불 돌아 정상에 도착하니 인근 부락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조그만 매점이 있었다. 여기서 먹은 옥수수 뻥튀기는 정말 구수했다. 무척이나 춥고 바람도 심했지만 서쪽 하늘에 은은히 떠있는 헤일밥 혜성에 압도 당했다. 그 때 만 해도 의욕만 앞서 있고 실력이나 장비가 뒷받침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서쪽하늘이 트인 곳에 자리를 잡았으나 바람과 주변 나뭇가지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다가 가끔 지나가는 차량의 불빛이 카메라 렌즈에 직접 들어오거나 주변 나무가 불빛에 노출되어 고정촬영이 어려울 정도였다. 고도 상으로는 괜찮은 곳이지만 이와 같은 것들 때문에 서울에서 일부러 찾아 가기에는 부담이 되었다. (200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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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있는 풍경 2007. 2. 6. 22:03

2005년 10월 18일 / 운두령임도 /Nikon FM2 / 28mm(f2.8) / PROVIA400F

일찍 도착해서 무와 무청을 수확하고 여유롭게 임도에서 드라이브를 즐겼다.

아직 단풍철은 아니지만 우리만 즐기기는 너무 호사스러웠다.


F4.0 / 30분 / 21:57 / 운두령 위의 마차부와 화성


F4.0 / 20분 / 22:28 / 밤안개 속의 북두칠성


F4.0 / 45분 / 23:53/ 운두령을 넘는 오리온


F4.0 / 30분 / 00:44/ 여름철 삼각형인데 견우는 숲속에 보일락말락....


F4.0 / 5분 / 05:20 / 북두칠성

(밤이슬이 많아서 히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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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있는 풍경 2007. 2. 6. 21:58

2005년 05월 15일 / 불발현 /Nikon FM2 / 28mm(f2.8) / PROVIA400F

안개가 끼긴했어도 화창한 봄날이다.

산아래서 곰취, 단풍취, 참나물, 쑥을 뜯다가 어두어 질 즈음 올라왔다.

달이 지기를 기다려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안개가 몰려왔다.


F4.0 / 30분 / 01:42 / 북두칠성


F4.0 / 30분 / 03:45/ 서쪽하늘, 안개가....

아침일찍 휴식년이 해제 된 흥정계곡으로 내려갔지만 끝에서 길이 막혔다.

자연그대로의 숲길에 취나물이 지천이다.

되돌아 오는 길에 수타사에서 점심도 먹고....

 

 

2005년 06월 05일 / 태기산 임도끝/Nikon FM2 / 28mm(f2.8) / PROVIA400F

혼자와서 낮잠도 자고 나물도 뜯으며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F5.6 / 25분 / 22:15/ 백조


F4.0 / 30분 / 23:52/ 카시오페아

쭉 뻣은 빛줄기는 정상부근의 조명등 때문이다.


F4.0 / 30분 / 02:08/ 북두칠성


새벽에 일출을 보려고 임도에서 나와서 양구두미재를 넘었다.

(외손자 탄생 와중에 필름을 잊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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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09월 25일 / 운두령임도/ Nikon Coolpix4500

날씨가 화창하리라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홍천 부근을 지날 때는 앞이 안보일 정도로 소나기가 내렸다.

운두령 임도에 도착하니 이제 단풍이 시작되는 느낌이다.


어둠이 깔린 산을 구름이 오른다.

하늘에는 이따끔식 이나마 별이 구름 사이로 숨박꼭질을 한다.

사진 찍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에 편히 잠을 청했다.

한숨 늘어지게 자고 아침인가 하고 깨어나니차창 너머로 달빛이 찬란하다.

지금은 3시 45분

시간상 슬라이드 필림을 사용하기는 아깝고....

디카촬영이나 하면서 달밤을 마음편히 즐기기로했다.

달그림자 속에 고요가 흐른다.


가로등이 비치는 산아래 동네는 밤안개에 덮였다.

골덴바지에 겨울점퍼에 빵모자로 무장하니 춥지는 않다.

이런 때 광각렌즈가 필요한데....


하현달 아래로 동쪽 하늘에 오리온이 있고


04시30분부터 03분32초동안 10장)

그 아래로큰개가 떠오르고 가끔씩 엷은 구름이 별사이를 빠르게 지나간다.

서쪽 하늘에는 백조가 진다.

하늘 높이 카시오페아가 있고 북극성 반대편에는 북두칠성의 손잡이가 산위로 올라온다.

고요속에서 새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새벽이 멀지 않다.


(05시01분부터 14분05초동안 20장)

별들이 파란 하늘 속으로 하나 둘 묻히고 밤새 도도하던 달마져 힘이 빠졌다.


야간촬영자료 : 매뉴얼모드 / ASA800 / F2.6 / 8초 / f38mm

타이머 / 삼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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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3)

별이 있는 풍경 2007. 2. 6. 17:39

2004년 07월 31일 / 태기산임도 끝/ Nikon Coolpix4500

날씨도 썩 좋지 않고 휴가기간도 짧아서 산딸기나 따볼까 하는 마음으로 떠났다.

자운리 초입부터 밭이며 냇가가 엉망이다.

예상했던 대로 이번 장맛비에 산사태로 불발현에 오르는 길은 여기저기 유실되어서

도저히 오를 수가 없어 오랜만에 태기산 임도를 찾아갔다.

몇 년 전보다는 주변의 나무와 풀도 무성해졌다,

토끼 한 마리가 차 옆을 유유히 지나간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비는 준비해 갔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고

월령도 13.7일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별구경이나 할까하는 생각이었다.

저녁이 되면서 하늘이 개기 사작했다.

그리고 달빛에 비치는 산을 배경으로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별이 보인다.

한낮의 찌는 듯한 무더위가 무색하게 춥다.

준비해간 오리털파카와 골덴 바지를 껴입고 디카만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메뉴얼모드/수동으로 무한 대 거리설정 / ASA800 / F2.6

8초/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반복해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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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2)

별이 있는 풍경 2007. 2. 6. 17:28

2004년 06월 12일 / 불발현/ Nikon FM2 / 28mm / PROVIA400F

Nikon Coolpix4500

모처럼 쾌청한 토요일이다.

오후가 되어서야 길을 나섰다.

집에서 팔당대교까지 약50Km를 가는데 4시간이 걸렸다.

이런 교통체증을 뚫고 양평과 홍천을 거쳐 자운리에 도착했다.

겨울 이후 몇차례 다녀왔지만 별을 보러오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집을 나설 때의 '일찍 도착해서 나물을 뜯어야지'하는 생각은 교통체증으로 시간이 자꾸 지남에 따라 '일몰은 볼 수 있겠지'로 바뀌었고 막상 불발현에는 저녁노을이 물든 후 도착했다.

오랬만에 망원경을 설치하고 극축을 맞추고 나니 21시쯤됐다.

바람이 심하고 지평선 부근은 광해도 심하다.

오늘은 일일이 사진촬영 DATA를 기록하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별을 보고싶다.

고정촬영은 F4.0 / 25분을 기준으로 촬영했다.


쌍둥이는 지평선을 향하고...



목성하고 사자도 지평선으로...



6월이면 두 혜성을 동시에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나름대로 자료수집도 하고,

스카이센서2000에 C2001Q4와 C2002T7의 궤도 자료도 입력해 두었었다.

망원경 설치를 끝내고 스카이센서의 GOTO 기능을 이용하여 혜성을 찾아보았다.

40mm 아이피스의 중앙부에서 쉽게 찾았다.

C2001Q4는 그런대로 혜성임을 알 수 있었지만 C2002T4는 주의를 기울여서야 알아 볼 수 있었다.

아직까지 디카로 밤하늘을 촬영해 본 경험이 없어서,

디카와 아이피스는 며칠전 금성의 일면통과 촬영에서 사용한 자작 아답터를 이용하고,

ASA400 / F2.6 / 8초 / 매뉴얼모드 / 초점거리 무한대 / 셀프타이머를 이용하여 23시 22분경부터 23시 30분경까지

한 장씩 C2001Q4 (NEAT)를 수동촬영한 것을 20장 합성하고 상을 상하좌우 반전시켰다.

물론 사진합성도 이 기회에 배우려고 Registax 2.XX와 매뉴얼의 기본 기능만으로 합성했다.

워낙 기대하지 않고 촬영한 것이긴 하지만....

그리고 필카로 고정촬영하는 동안 망원경으로는 마누라와 교대로 목성의 줄무늬며 목성의 위성과 혜성을 관측했다


극축이 잘 맞는 편이어서 궁수자리 부근의 은하수를 반자동 가이드촬영했다



은하수를 반자동 가이드촬영하는 모습을 재연해서 디카로 셀프타이머를 활용하여 촬영했다.

6월이라지만 춥다. 머리 위에는 그뭄달이 떠있고, 마누라는 차에서 자는데...


13일 02시 10분경 달(월령25.9)이 뜨며 바람도 그쳤다.

이후부터는 F4.0 / 5분을 기준으로 고정촬영을 했다


궁수지리 부근의 은하수...



목동자리와 왕관자리...


Coolpix4500 / 04시 36분 / F5.1 / 1/60초 / ASA100


Coolpix4500 / 04시 44분 / F7.3 / 1/15초 / ASA400


Coolpix4500 / 05시 15분 / 상쾌한 산새소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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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6월 08일 / 대부도 패러그라이딩활공장

쿨픽스4500+40mm아이피스+보그76ED+스카이센서2000PC

121년만에 맞이하는 금성의 일면통과를 보려고 며칠전부터 준비했었다.

그런데 막상 아침부터 구름이 잔뜩끼어서 망설여 진다.

대범하게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점심때가 다 되어서야 인천부근은 18시 경이면 구름이 좀 갤 것 같은 예보가 있다.

위성사진을 보니 좀 희망이 보인다.

동행 할 사람도 없이 무작정 대부도 방향으로 향했다.

가다보면 적당한 곳이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오이도에서 방조제를 거쳐 대부도에 들어섰는데도 구름에 가린 태양은 좀처럼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영흥도 방향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도로에 인접하여 산에 오를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서쪽으로 더 가는 것을 그만두고 그 곳에 올라서 기다리기로 했다.

막다른 곳까지 오르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동남측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시야가 트여서 관측하기에 적절한 장소다.

우선 망원경을 설치했다. 대낮에 설치하기는 처음이어서 물수평과 나침반을 이용하여 극축을 대충 맞추었다.

스카이센서로 태양을관측할 수 있도록 옵션도 바꾸었다.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하여 간식도 먹고 휴식도 취했다.

구름 사이로 가끔씩이나마 태양이 보이기 시작하여 16시25분 경부터 사진촬영을 시작했다

그래도 햇빛이 강해서 슬라이드필림 2겹으로 만든 필터를 망원경에 씌우고,

디카용 필림카피어를 이용하여 디카를 40mm 아이피스에 연결한 것을 망원경에 고정하여 촬영했다.

태양중심에서 금성 쪽으로 밝게 보이는 부분은 아마도 빛이 반사된 것으로 생각된다.

상당히 많은 촬영을 했으나 태양촬영이 처음인지라 쓸만한 사진은 별로 없다.

그리고 망원경을 통해서 촬영한 사진은 모두 상하좌우를 반전시켰다


19시 25분경이 되니 태양의 고도도 낮아지고 엷은 구름 덕분에 필터를 제거하고 촬영이 가능했다.





낮에는 더워서 준비를 하지 않았는데 바람도 심하고 춥다.

할 수 없이 차에 싣고 다니는 비옷을 찾아 입었다.

해는 짙은 구름 사이를 넘나들며 숨박꼭질을 하고...

바람 쏘이러 나온 산아래 사는 가족이 올라왔기에 설명을 해 주고 망원경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맨눈으로도 보인단다.

보이는 위치가 망원경에서와 달리 7시 방향이라고 이상하게 생각한다.

언뜻보니 맨눈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볼 정도는 아니다.

이 분들은 눈에서 풍선이 떠다니는 것 같다며 텔레비젼 뉴스에 나오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좋아했다.





태양고도가 낮아지니 수평선 부근의 엷은 구름이 보인다.

원본사진은 수평선이 경사지게 보여서 수평이 되도록 회전시켰다.



디지털 줌기능까지 활용해서 최대한 확대촬영했다.

태양고도가 낮아 대기의 일렁거림으로 선이 매끄럽지 못하다.



사진촬영 중에는 망원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없어서 몰랐는데 집에 와서 처음 이 사진을 보고 놀랐다.

선이 두 줄 있는 것도 순간적으로는 보지 못했다. 크기도 똑같고...




또 다른 금성은 송전선에 설치된 풍선 같이 보이는(항공기 충돌방지 시설?) 것이였다.




이제 금성의 일면통과는 끝나지 않은 채 태양은 수평선이 아닌 구름 속으로 사라지고...

시작부터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구름사이로 나마 멋진 모습을 본 행운이....

이후 해가 완전히 보이지 않을 때까지 3장을 더 촬영(19시 47분)하고 철수했다.

적도의 극축은 저배율로 태양을 추적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여서 어려움은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잠시 망원경을 보여준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바지락 칼국수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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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2)

별이 있는 풍경 2007. 2. 6. 16:54

2003년 10월 06일 / 대관령삼양목장/ Nikon FM2 / 28mm / PROVIA400F

구름이 오락가락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는 섭섭하고...


F2.8 / 15분 / 01:34/ 백조와 거문고 / 풍력발전기도 보이고...

 

 

 

2003년 10월 18일 / 불발령/ Nikon FM2 / 28mm / PROVIA400F

고지대라 대부분 낙엽이 졌지다.

아직 남아 있는 단풍잎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달빛에 젖어...


F4.0 / 30분 / 22:45/ 마차부 / 달이 뜨기 시작했다


F4.0 / 30분 / 22:45/ 마차부 /

처음에는 자동차 불빛인 줄 알았는데 정말 조용하고 멋지게 그리고 순식간에 달이 떠 올랐다


4.0 / 7분 / 00:06/ 달밤의 오리온 / 갈색의 단풍이...


F4.0 / 7분 / 02:37


F2.8 / 7분 / 04:13


F4.0 / 15분 / 04:38 / 북두칠성 / 자운리 불빛이 보이는 달밤


F2.8 / 7분 / 05:15/ 카시오페아가 보이는 달밤

 

 

2003년 10월 27일 / 죽령/ Nikon FM2 / 28mm / EPL400

사과밭 구경도 할 겸해서 영주 부석사에 갔다.

초저녁에 산사음악회가 있다기에 기다렸는데 너무 추운 날씨 때문인지 관객도 없고...

어디 사진 찍을 만한데가 없을까 해서 이골짜기 저골짜기를 헤메었다.

모든 산길이 사과밭 때문에 형성되어 있는지 가는 곳마다 차창에서 손만 뻣으면 사과가 손에 잡힐 것 같다.

배밭에서는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말도 있고...

여기서 찍을 수가 없어서 국도상에 있는 죽령으로 올랐갔다.

정상에서 단양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니 그런대로 만만한 장소가 있다.


F4.0 / 25분 / 00:05/ 오리온


F5.6 / 60분 / 01:04/ 오리온


F4.0 / 30분 / 04:15/ 카시오페아


F4.0 / 25분 / 05:20/ 북두칠성

 

 

2003년 11월 16일 / 죽령/ Nikon FM2 / 28mm / EPL400

밤이면 맑아지리라는 일기예보만 믿고 길을 떠났다.

이런 날씨에 오지에 가면 무슨 어려움이 따를지도 모르겠기에 국도상에 있는 중령에 갔다.

이미 날은 어두어 졌는데도 좀처럼 개일 것 같지 않은 날씨다.

승용차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심한 밤...

자정이 되도록 차안에서 버틴 덕분에 하현달이 은은히 비추는 밤하늘을...


F4.0 / 5분 / 00:05/ 큰개

바람이 불어 나뭇가지가 흔들리니까 나무가 이렇게 보인다


F5.6 / 15분 / 04:13/ 오리온과 시리우스


F4.0 / 10분 / 05:03/ 카시오페아


F4.0 / 10분 / 05:14/ 북두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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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1)

별이 있는 풍경 2007. 2. 6. 16:45

별이 밤송이처럼 보이고 초승달이 바나나송이 처럼 보이는 난시가 나를 힘들게한다.

추위 때문에 겨울 밤하늘 보기가 정말 힘든다.

눈도 어둡고 귀찮기도 해서 망원경을 설치할 기회가 적어진다.

한해 한해 나이 먹는 것이 실감난다.

그래도 날씨가 좋은 날은 하루종일 마음이 설랜다.

2003년 부터는 달밤에도 사진을 찍기로 했다.

달이 없는 밤만으로는 너무 기회가 적을 것 같기에...

그리고 찍은 사진을 스케너를 이용해서 파일을 만드는 작업의 번거로움과 인화에 따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 디지털카메라(쿨픽스4500)를 장만했다.

 

 

2003년 3월 22일 /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구름포해수욕장 / Nikon FM2 / 28mm / EPL400

해변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구름포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초행길이라 일찍 도착하여 봄나물도 캐고...

날씨는 그리 좋지 않았다.

밤이 되니 연무도 끼고, 파도소리 속에 지나가는 배의 육중한 엔진소리가 들리는 적막한 밤...


F4.0 / 25분 / 20:31 / 카시오페아 /

수평선은 사진촬영 할 때는 보이지 않아 몰랐는데 수평이 맞지 않아서 포토샵에서 수정했다.

해변에서 밤하늘을 보는 것이 처음이고, 해안선이라는 영회도 생각난다.

불을 켜도 괜찮을지...

좀 캥기기도 해서는 파도소리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물가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F4.0 / 20분 / 20:58 / 카시오페아 / 별빛의 괘적이 엉망이지만 20분 동안의 날씨 변화를 짐작 할 수 있다.


F4.0 / 20분 / 20:58 / 오리온 / 여기부터는 안개 때문에 렌즈에 이슬이 맺여서 열선을 사용했다


F5.6 / 45분 / 23:26 / 마차부 / 초저녁 보다 파도소리가 멀어졌다 했더니 썰물이였네...

 

 

2003년 4월 26일 / 삼양대관령목장 / Nikon FM2 / 28mm / E200 / 1stop

봄이 한창이던 때 찾은삼양대관령목장은 아직도 잔설이 있다.

구름 사이로 이따끔씩 별이 보이는 밤...

날씨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갈 수는 없기에...


F4.0 / 25분 / 23:18 / 목성과 쌍둥이

 

 

2003년 4월 30일 / 태안군 소원면 의향리 구름포해수욕장 / Nikon FM2 / 28mm / E200 / 1stop


F4.0 / 29분 / 23:13 / 쌍둥이


F5.6 / 60분 / 23:45 / 쌍둥이


F4.0 / 25분 / 03:57 / 북두칠성


F2.8 / 12분 / 04:26 / 북두칠성 / 박명

 

 

2003년 5월 31일 / 불발령/ Nikon FM2 / 28mm / PROVIA100F / 2stop


일몰


F4.0 / 25분 / 21:10/ 목성과 쌍둥이


F4.0 / 30분 / 00:43/ 카시오페아


F4.0 / 30분 / 02:16/ 카시오페아


F4.0 / 25분 / 03:20/ 북두칠성


산 아래 마을이 온통 안개 속에 조용히 묻여 있는데 그 위로 아침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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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불발령 / 2001.11.19. 새벽/ 고정촬영

2~3사이 및 8~9사이의 사진은 찍힌 유성이 없어 빼고, 각각 7분씩 한 곳을 연속촬영했다.

사진과 사진사이의 준비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므로 약 80분간의 상황이다.

4번 사진의 밝은 유성흔이 8번 사진까지 찍혀있다(약30분간) 

 

북두칠성과 유성우

1

Nikon FM2 / 28mm(f2.8) / F2.8 / 7분/ E200 / 2배 증감현상

2

3

4

5

6

7

8

9

오리온과 유성우

2~3사이 사이의 사진은 찍힌 유성이 없어 빼고, 각각 7분씩 한 곳을 연속촬영했다.

사진과 사진사이의 준비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므로 약 40분간의 상황이다.

1

Nikon FM2 / 28mm(f2.8) / F2.8 / 7분 / E200 / 2배 증감현상

2

3

4

큰개와 유성우

1

Nikon FM / 50mm(f1.4) / F2.0 / 4분 / E200 / 2배 증감현상

2

3

               4

            5

               6

7

북극성과 유성우

1

Nikon FM / 50mm(f1.4) / F2.0 / 4분 / E200 / 2배 증감현상

2

1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2

3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Nikon FM2 / 28mm(f2.8) / F2.8 / 12분 / G800 /유성우와 유성흔

2001년도 사자자리유성우

                    별을 보는데 관심이 있던 중학교 시절부터 신문이나 라디오에서 유성우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 새벽에 일어나 하늘을 쳐다보곤 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유성우를 보려고 했던 때마다 추위와 새벽이 같이 기억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그 시절 유성우 또한 사자자리 유성우였을 것 같다. . 그리고 그 때마다 별 볼 일 없이 지나가는 시시함이 있었다.

                    본격적으로 밤하늘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나선 후에는 1998년 태기산에서 가족과 같이 사자자리 유성우를 보게 되었다. 여기서 촬영한 사진은 이미 홈페이지에 올렸다. 좀 초라하지만 트리밍하여 소개했다. 그 후에도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해마다 날씨가 별로이더라도 월령만 좋으면 태기산으로 관측을 가곤했다. 두 대의 사진기로 촬영한 사진에 나타난 유성이라곤 한 장도 없는 때가 대부분이고 귀퉁이라도 찍히기만 하면 횡재한 기분이 들곤했다. 어쩌다 나타난 유성은 언제나 사진기의 화각을 벗어나고, 방금 사진기 샷터를 닫고 나면 그 곳으로 밝은 유성이 지나가고, 유성이 자주 나타는 곳으로 사진기의 방향을 옮기면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유성이 지나가고, 사진기 화각에 들어온 유성은 어두워서 사진에 나타나지 않고...., 정말이지 유성이 사진에 찍힌다는 것은 대단히 운이 좋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전히 유성우란 기대할 대상이 못되는 시시한 것으로 혹시나는 언제나 역시 나로 마감했었다.

                    올해도 11월이 가까워 지면서 천문잡지며 인터넷에는 예년과 다름없이 사자자리 유성우에 대한 글이 나타났다. 월령도 좋고 유성우에 대한 정보도 희망적이란다. 일찌감치 휴가신청을 했다. 18일이 가까워 지면서 일간지와 방송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는 기사가 경쟁적으로 나타났다. 18일 11시경 처와 함께 강원도 횡성군 불발령으로 출발했다. 장비는 사진기 2대와 삼각대와 이슬방지장치만 챙겼다. 기대가 적어야 실망도 적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가벼운 마음으로 소풍가는 기분으로 다녀오고 싶었다. 물론 추위에 대비해서 방한복은 물론 오리털 이불도 챙기고 손난로도 준비했다. 추위를 무척타는 처는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라도 추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므로 더욱 신경이 쓰였다. 산골은 이미 서릿발이 보이는 겨울이었다. 해질녁에 불발령에 도착하여 시야가 탁트인 곳에 자리를 잡으려니 바람이 좀처럼 그치지 않았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바람이 없고 온화하다. 비록 서쪽하늘은 포기했지만 그 외의 방향은 시야도 좋고 주변의 경치도 괜찮았다. 하늘은 온종일 투명하지 못한 상태로 불발령에서 바라보니 먼 경치는 보이지 않았다. 붉은 노을 속에 초승달이 서쪽 하늘로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유성이 보이지 않는다. 자정 이후에 유성우가 쏟아지려면 지금부터 조금씩은 보여야 할 것 같은 생각에 고개가 아프도록 하늘을 응시했으나 허탕이다. 혹시가 이번에도 역시가 될 것 만 같은 우려와 그래도 멀리서 왔는데 그냥 가기도 그렇고 해서 22시까지 일반적인 고정촬영을 했다. 그리고 타이머를 설정해 놓고 차안에서 잤다. 아무도 없는 정말로 호젓한 우리만의 공간이였다.

                    19일 0시 50분경 타이머 소리에 눈을 떳다. 이 때 하늘을 가로지르는 유성이 밝은 불빛을 내며 지나갔다. 탄성을 지를 여유도 없이..., 처는 소원을 빌 것을 3가지 준비했다고 했다. 원래는 4가지 였는데 너무 욕심을 내면 안 될 것 같아서 3가지만 일련번호를 붙였단다. 유성이 나타나면 번호만 말하면 된다고 초저녁에 이태영님이 방송에 유성우 소개할 때 흰트를 주었다. 사진기를 여기저기 움직일 여유도 없다. 한눈에 보이는 것만도 하나,둘,셋,네 개까지..., 고개를 다른 방향에 돌리면 거기에도 유성이 있다. 어디를 보나 유성은 있다. 복사점이 어렵지 않게 보인다. 가끔은 주변이 환할 정도로 밝은 유성도 있고, 책에서 보았던 비행운과 같은 유성흔이 밝은 유성이 지난 곳에 오랬동안 남았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오고 추운와 피곤함도 잊었다. 유성이 점점 줄어들고 동녘이 밝아지며 별들도 푸른 하늘에 묻혔다. 50년 동안 본 유성을 모두 합한다 해도 이번에 본 것보다 결코 많지 않을 듯하다. 단둘이 보기엔 정말 아까운 광경이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필림을 동네 사진관에 맞겼다. 슬라이드 필림보다 네가 필림이 아무래도 빨리 나왔다. 현상된 필림에서 유성이 나온 것을 인화했다. 그리고 유성이 가장 많이 찍힌 것 한 장을 좀 확대하여 인화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역시 슬라이드 필림과 같은 콘트라스트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였다. 특히 확대한 사진을 보니 사진 중간에 이상한 자욱이 있지 않은가... 언듯 필림의 유효기간이 상당히 지난 필림임이 생각났다. 이런 흠집을 보지 못하고 인화한 것이 아까웠다.그런데 몇 일 후 동호인들이 촬영한 유성우 사진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면서 확대한 사진에 나타난 이상한 자욱이 필림의 하자가 아니라 유성흔임을 알게 되었다.

                    하여튼 별을 보러 간다기 보다는 내가 혼자서 길을 떠나는 것이 못미더워서 언제나 동행하는 처가 복사점이 사자자리라는 말을 했을 때는, 나의 기준에서 볼 때 동행은 하지만 주로 차안에서 이불 덮고 앉아만 있던 안타까움이 한순간 사라졌다. 대부분은 시큰둥 했는데 운두령에서 헤일밥혜성을 보았을 때와 이번 사자자리 유성우는 감동하는 모습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200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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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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