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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0 남원 광한루/20140403 6
  2. 2012.11.14 43년 전에.....

남원 광한루/20140403

 

올 봄 여행지로는 구례를 중심으로 주변의 산수유꽃과 벚꽃 구경을 하기로하고 미리 숙소도 예약해 두었었다.

그런데 몇 일 동안 봄날씨 답지않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더니 서울지방에는 평년보다 보름 정도 빠른 3월 28일에 벚꽃이 피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거의 동시에 꽃이 피다 보니 예년을 기준으로 잡았던 서울 여의도의 벚꽃축제 일정이 당겨지기도 하였다.

새벽에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며 보니 이미 봄의 한가운데 와있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늘 지나만 다니던 광한루를 다녀가기로 하였다.

 

 

 

이른 아침이라 한적하고 새소리만 요란하다.

 

 

 

 

 

 

 

담장너머 요천변과 산에는 벚꽃이 활짝폈다. 

 

 

 

 

 

 

 

 

 

 

 

 

 

 

 

 

 

 

 

 

 

 

 

 

 

 

 

 

 

 

 

 

 

 

 

 

 

 

 

 

 

 

 

 

 

 

 

 

 

 

 

 

 

 

 

 

 

 

 

명자나무꽃도 한창이고....

 

 

 

 

 

 

 

 

 

 

 

스마트폰으로 내 블로그를 검색해서 1969년 12월 말에 친구들과 같이 광한루에 와서 오작교에서 사진촬영한 위치쯤에서 촬영하였다.

44년전과 비교해 보니 거북이와 팔각정과  버드나무 두그루가 예전 모습을 간직하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1969년 12월 말 촬영한 사진에는 오작교 석축이 시멘트 줄눈으로 되어 있고 연못이 꽁꽁얼어 있다.

이 사진과  그 자리에서 촬영한 사진 두장을 같이 앉아 있던 친구에게 스마트폰으로 보냈주었다.  

 

 

 

 

 

 

 

남원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다 보니......

어르신, 지르지 마쇼잉     산불나면 큰 난리 난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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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196912말.....  http://hhk2001.tistory.com/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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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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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전에.....

 

1969년 12월 말쯤 셋이서 백양사-내장사-남원-화엄사-군산-현충사를 다녀온 것을 헤아려 보니 거의 43년이 되었다.

대학시험에 합격하고, 고등학교 졸업식은 하지 않은 그런 때였다.

(마지막날 현충사 부근에 숙소를 잡았는데 그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옆방에 우리 또레의 동네 남녀 학생들이 들어와서 밤새도록

술마시고, 드럼치며 노래하고, 싸우는 바람에 잠을 설쳤다. 이 후로 드럼소리가 들리면 그 시절 생각이 나서 싫어 했었는데 이제는

세월도 많이 흘러 기억도 희미해 졌는지 드럼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않아졌다)   

날씨도 추웠겠지만 아직 까까머리던 시절이라 빵모라를 썼겠지..... 

 

호남선 백양사역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점에서 타고가던 기차가 고장났다.

차장이 지나가며  Steam out 되었다기에 순진하게도 증기기관차도 아닌데 무슨 Steam out인가 하고 고개를 갸웃했던 생각이 난다.

한참을 기다려서 백양사역에 도착하였다.

요즈음이라면 장성에서 버스를 이용했겠지만 그 때만해도 백양사역에서 백양사까지 산길을 걷는것 쯤이야 예삿일이였다.

눈길을 걸으며 불을 피워 손도 녹이며 백양사로 향하였다.

이 사진을 보니 내가 쓰고 있는 빵모자에 대한 내력도 다시 한번 검증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 된다.

 

 

여기가 어디쯤인지 전혀 기억이 없다.

이 사진도 처음 보는것 같은데 모두들 까까머리가 조금 길었다.

농구화 차림에 나는 군용 탄띠를 차고 있고 손에 든 것은 군용 항고??

(사진 중앙 왼쪽에 있는 수평방향으로 길죽한 흰 것 두개는 카메라 셧터에 구멍이 난 때문이다.

캐논 SLR카메라의 렌즈를 제거하고 카메라를 살펴보다가 담뱃불이 셧터막에 떨어졌다는 전설이.....)  

 

 

남원 광한루 연못이 꽁꽁 얼었다.

 

나는 5년전에 이사하는 과정에서 어려서부터 결혼하기 전까지의 사진과 졸업앨범을 몽땅 잊어버렸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친구에게 그 당시 사진을 부탁했더니 금방 찾아서 스캔하여 보내주었다.

 

 

북악산 서울성곽 : 43년만에 같이 간 여행/20121110

이제 모두들 머리카락도 엉글고 흰머리카락이 많이 섞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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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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