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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4 인천 괭이부리마을/20130303

인천 괭이부리마을/20130303  

 

김중미의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무대인 괭이부리말은 인천 만석동 달동네이다.

625 전쟁 직후 가난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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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에 김포공항CGV에서 영화를 보고 난 후 그냥 집으로 들어가기 서운해서 괭이부리마을에 다녀 오기로 하였다.

특별히 준비하고 떠난 길이 아니라서 네비게이션에 만석동주민센터를 목적지로 하고 떠났다.

막상 만석동주민센터에 도착하여 괭이부리마을이 어디쯤인지 주변을 둘러 보았으나 알 수가 없다.

집에 연락하여 인터넷에서 검색한 주소로 찾아가니 그리 멀지 않은 길 건너편이다.

괭이부리마을은 인터넷에도 어물쩡하다니 물어 보기도 난감하고, 특별한 안내판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주변을 살펴보아 찾았다.

 

 

 

 

 

 

 

 

 

 

 

 

 

 

 

 

 

 

 

 

 

 

옛날 생각이 나는 방범창.....

 

 

 

 

 

 

 

 

 

 

 

예전에 블로그에서 괭이부리마을 사진에 고양이가  있던데, 지금도......

 

 

 

여기도 고양이가....

 

 

 

 

 

 

 

 

 

 

 

 

 

 

 

 

 

 

 

나무전주

 

 

 

무엇을 나타내는 기호인지 여기저기에 있다.

 

 

 

곳곳에 소방장비가 비치되어 있다.

여기도 고양이가....

 

 

 

 

 

 

 

오랜만에 연탄보일러의 원형을 보았다.

 

 

 

 

 

 

 

 

 

 

 

멀리 보이는 만석교회를 괭이부리마을을 찾을때 목적지로  해도 괜찮을 듯하다. 

 

 

 

 

 

 

 

여기에도 두집이??

 

 

 

괭이부리마을의 절반? 정도는 도시형생활주택공사가 한창이다.

 

 

 

 

 

 

 

소설 [괭이부리말 이이들]의 작가인 김중미님은 소설의 무대인 이곳에 1987년부터 살며,

공부방 [기찻길 옆 작은학교]를 만들어 운영하며 지역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기찻길옆 작은학교]에 대하여 미리 알고 왔더라면 좋았을 것을 언듯 보기는 했는데 그냥 지나쳤다.

아내는 짙은 연탄개스 냄새 때문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여 안타깝지만, 젊은시절 연탄개스에 찌들게한 것이 나 때문이라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리고, 동네를 둘러보는 것 자체가 죄스럽기도 하고......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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