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는 창문

광주 분원백자자료관/20100829

해마다 광주와 여주와 이천에서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여주와 이천은 몇번 다녀 왔지만 관요가 있던 광주에는 가보지 못하였다.

분원리도 관요가 있던 곳이라 지나는 길에 일부러 찾아갔다.

도로에서 표지판을 따라 급경사 길을 오르니 분원초등학교 운동장이 나온다.

잘못 들어왔나 살펴보니 운동장 가에 표지판이 있다.

함백산 만항재 핼기장/20100803

만항재 헬기장에는 2001년 8월 16일 목성식을 보러 온 이후 몇 차례 야영을 했던 곳이다.

대부분 구름 속이거나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 였지만 한여름에 추위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처음 시절에는 야생화도 많고 주변의나무들도 키가 작아서 질운산 방향으로 별사진을 촬영하기도 괜찮았다.

주변에는 탄광촌 이였을 때의 건물 잔해가보이기도 하고,페허가 된 미군기지도 인근에 있다.

이제 나무도 많이 자라서 무성해 졌고 골프장이 생기는 등 조건이 나빠졌다.

언젠가는 옛날 목조건물을 해체한 잔해가 쌓여 있기도 하고, 바람을 관측하는 높은 철주가 서있기도 하였다.

하여튼 변치 않을 것만 같은 곳인데도 올 때마다 뭔가 큼직한 변화가 있곤 하였다.

올해에는 헬기장의 바닥 철판 마저 철거 되어 버렸다.

하룻밤 여기서 야영하고 싶은데 몇 번을 되물어도 아내는 오늘 집에 가겠단다.

아쉽기는 하지만 네비게이션에서 [집으로]를 선택하였다.

헬기장 바닥 철판은 요즈음 철거한듯하다.

전에는

2008. 07. 28

2008. 05. 08

함백산 만항재야생화축제/20100803

작년까지는 없던 솟대.....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므로 대부분 1936*1288 모드로 촬영한다.

이번 3일간의 여름휴가중에 400D 산 후 처음으로 1GB 메모리가 꽉 찼다는 메세지가 떳다.

물론 여분의 메모리는 준비되어 있지만.....

전에는

2009. 08. 03..... http://blog.paran.com/hhk2001/33439188

2008. 07. 08..... http://blog.paran.com/hhk2001/27010849

함백산 만항재야생화축제/20100803

함백산 만항재야생화축제/20100803

함백산 만항재야생화축제/20100803

천상의 화원인 만항재는 [2010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로 북적인다.

여름이면 꼭 들리는 곳이지만 언제나 새롭다.

작년에는 없었는데 올해에는솟대가많이 보인다.

함백산/20100803

주목을 지키려는 처절함이 느껴진다.

두문동재 방향

전에는

2008.07. 28.....

함백산/20100803

함백산/20100803

함백산/20100803

해바라기축제장에서 다시 태백시로 들어 와서 서학로를 이용하여 태백선수촌을 지나서 함백산에 올라갔다.

아생화가 만발한 함백산은 구름 사이로 능선이 가끔씩 보인다.

정상 바로 아래까지 승용차로 접근 할 수 있으니잠깐만에1572.9m의 함백산도 오를 수 있다.

바람도 적당하고 지난 이틀 동안과는 달리 시원한 날씨다.

태백에서 서학로로 함백산에 오르는 길에 전망대에서.....

함백산

합백산 정상

어렴풋이 태백산도 보이고.....

정선 조양강/20100606

평창 청옥산에서 밤새워 별을 보고 일찌감치 길을 나셨다.

오늘중으로 집에 들어가면 되므로 시간이 넉넉하여 좀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였다.

우선 청옥산에서도 보았지만 가리왕산에 얽키고 설킨 임도에 들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여 가 보기로 하였다.

42번 국도로 광하교를 건너자마자 가리왕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424번 도로로 들어섰다.

조금지나니 이내 424번 도로로는 장평으로 갈 수 없다는 표지판이 나타난다.

몇 년 전에는 장평에서 31번 국도로 내려오다가 벽파령을 넘어서정선 쪽으로 가려다 길이 끊겨 되돌아선 적이 있었다.

물론 이번에도 인터넷에서 찾아보긴 하였지만 시간도 있으니 되돌아 오더라도 들어가 보았다.

역시나 휴양림 매표소가 나오기에 미련없이 되돌아 나왔다.

그리고 용탄교를 건너지 않고 정선까지는 조양강의 북쪽길을 이용하였다.

정선 덕송리/20100221

대부분 정선에서 서울로 올 때에는 평창과 안흥을 거치는 길을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진부로 길을 잡았다.

정선 읍내를 막 지나며한반도 모양의 백두산이 있는 곳 쯤에서......

높은 산은 정선 한반도지형이 보인다는 상정바위

정선 한반도지형(20100110) : http://hhk2001.tistory.com/1817#

정선 가수리/20100110

정선 가수리/20100110

가수리

가수리

가수리

정선 가수리/20100110

정선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일러서 광하교에서 조양강을 따라서 가수리에 다녀왔다.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운전을 했어도차가 미끄러지기도 하였다.

특히 내리막 길에서는 더욱 통제가 되지 않아서 돌아올 때에는 체인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였다.

물속에 비친 풍경이 실제보다 더 진하게 보이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오른쪽의 조양강과 아래쪽의 동남천이 만나서 왼쪽으로 동강이 시작되는 가수리

정선 장터/20100110

장날이면 발디딜 틈도 없이 북적이는 재래장터인데,

한겨울에 장날이 아니라 그런지 썰렁하다 먹자골목도 몇 집 만 문을 열었다.

자주 들리던 올챙이국수집은 자리가 꽉차서 들어 갈 수가 없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곤드래밥으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몇 년 전 정월 초하룻날 우리가 첫 손님이 되었던 그 집에서.....

나는 정선장에 오면 코등치기나 올챙이국수 먹고, 메밀부침개와 메밀전병을 사서 나오는 길에 찐빵을 산다.

순박하기만 하리라 생각했던 이 먹자골목에서도 사정이 있어서 된장찌게를 시켰는데 그런 것은 집에서나 먹고,

이런데 와서는 매운탕을 먹으라는 권유에 그냥 나온 씁쓸한 기억도 있고,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저울눈 장난치는 곳도 있었다.

하여튼 좋은집과 나쁜집이 서로 이웃하고 있어서 갈 때마다 새롭게 생각나는 묘한 곳이다.

정선 한반도 지형/20100110

검룡소에서 시작하여 골지천-조양강-동강-남한강-한강-조강이어져 우도에서황해로 이어지는 한강 줄기.....

승용차로 전체를 돌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42번 국도로 정선에서북평사이에 빠뜨린 곳이 있다.

한반도 지형의 신의주에 해당하는 위치인 석교에서여행은 시작되었다.

평양쯤에 해당하는 철교아래를 통과하여, 해주쯤에서 조양강을 건넜다.

그리고 목포쯤에서 다시 강을 되건너서 강릉쯤에서 또다시 조양강을 건넜다.

원산쯤에 해당되는 강 건너에 문곡리가 있는데 여기에 상정바위 등산길 안내판이 있다.

상정바위는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마도 방향에 있는 산이다.

올라가 보지는 않았지만 안내판의 사진으로 보아 한반도 모습과 비슷한 모습이다.

길은 함흥 쯤에서 다시 강을 건너서 나진쯤에서 다시 42번 국도와 만난다.

42번국도는 두만강과 압록강에 해당한다.

사진출처 : 문곡리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