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태기산 설경여행/20170130

 

  연말에 가족들이 일정도 다르고 손자가 태어나니 훌쩍 떠날 수가 없어서  가족여행을 생략했었다. 설 연휴의 마지막 날 틈을 내서 아내와 둘이서만 목적지는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박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때마침 전날 서울지방에 온종일 진눈깨비가 내릴 때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렸다니 기대가 된다. 아침 일찍부터 짐을 챙겨서 9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겨울여행의 참 맛은 설경을 보러가는 것이기에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여행코스(태기산, 강릉, 골지천과 아우라지, 백복령, 만항재)를 생각해서 우선 태기산을 목표로 출발하였다. 숙소는 여행지에 맞추어 강릉이나 동해나 임계에서 정하기로 하였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어제 내린 진눈깨비가 얼어붙어서 동네길이 온통 얼음판이다. 여행을 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큰 도로가 얼지 않았으면 모처럼의 여행이니 조심해서 다녀오자며 큰길로 나가니 큰길은 얼지 않았다. 여느 때처럼 여행길이니 고속도로를 피해서 국도를 이용하였다. 얼어붙은 한강과 산과 들에는 흰 눈이 쌓여 있으니 설경여행하기 좋은날이겠다며 좋아했다. 어디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눈이 조금씩 내리니 여행가는 기분은 최상이다. 나는 아침에 여행준비를 하는 틈에 아침밥을 먹었지만 아내는 비스켓으로 허기를 면했기에 좀 일찍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오늘이 4일간의 설 연휴 마지막 날에 눈까지 내려서인지 인적도 별로 없고 대부분의 식당은 문이 닫혀 있는 듯하다. 횡성을 지나서 모처럼 순대국밥이나 먹을까 들어간 단골식당도 쉬는 날이다. 한 낮에는 기온이 높아서 태기산에서 서리꽃이나 눈꽃을 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점심밥 먹느라 아까운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어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태기산에서 설경을 보고나서 점심밥을 먹기로 하고 비스켓으로 허기를 면했다. 갑자기 떠나온 여행길이니 먹거리 준비를 제대로 하지는 못하고 집에 있는 비스켓을 챙겨왔는데 그나마 다행이다.  

 

 

  태기산 초입부터 도로에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조심조심 올라가다가 설경이나 찍을까 해서 도로폭이 넓은 곳에서 차를 세웠다. 앞에 서있는 SUV를 보니 앞바퀴는 체인을 쳤는데 뒷바퀴에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고 있다. 안전을 위해서 저렇게까지 준비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나도 체인을 치기로 하였다. 재작년에 사용한 후 모처럼 설치하려니 어떻게 설치하는지 잠깐 망설여지기도 하였다. 목장갑만 끼고 설치하려니 장갑이 젖어서 손이 무감각할 정도로 시려서 제대로 작업을 할 수 없다. 작업 도중에 차로 들어와서 손을 녹이며 간신히 체인을 쳤다. 바퀴와 씨름하다시피 하며 체인을 쳤더니 옷소매도 다 졌었다.   

 

 

 

 

 

 

 

  양구두미재 정상에 도착하니 여기에 차를 두고 태기산에 오른 분들의 차가 많다. 나도 걸어서  6번 풍력발전기까지 다녀올 생각이다. 아내는 차에서 기다리고 아이젠,  스패츠(발토시), 스틱, 워머, 빵모자. 장갑으로 무장하고 카메라만 들고 출발하였다.

 

 

 

 

 

 

 

 

 

 

 

  발로 헤집어보니 도로가 얼지는 않았다. 다만 쌓인 눈이 뭉쳐지거나 녹지 않은 상태의 떡눈이라서 모래 위를 걷는 것처럼 한발 한발 걷는 것도 힘들다. 승용차는 엄두도 못 내고 SUV들도 대부분은 중도에서 포기하고 되돌아간다.

 

 

 

 

 

 

 

  여기서 야영하는 분들도 있고 견인차도 와 있다. 어쩌다 올라가는 차와 내려가는 차가 만나면 쉽게 교행 할 수 없어서 지체되고, 뒤에 쫒아오는 차들이 밀리기도 하고, 눈 쌓인 곳으로 피하려다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자기 차의 눈길 주행 성능이 아무리 우수해도 이런 상황에서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려올 때 보니 굴삭기(포크레인)도 견인 작업을 위해서 왔다. 차라리 양구두미재에 차를 두고 걸어서 가기를 잘 했다.

 

 

 

 

 

 

 

 

 

 

 

 

 

 

 

 

 

 

 

 

 

 

 

 

 

 

 

 

 

 

 

 

 

 

 

 

 

 

 

 

 

 

 

 

 

 

 

배수로에 빠져서 포기했는지 방치된 차가 있다.

 

 

 

 

 

 

 

 

 

 

 

 

 

 

 

 

 

 

 

  6번 풍력발전기까지 가려고 하였으나 사진 촬영하며 느린 걸음으로 4번 풍력발전기 부근까지 다녀왔더니 80분이 걸렸다. 눈길이라서 한걸음 나가면 반걸음 미끄러지는 상황이라 힘도 들고, 전망이 좋은 6번까지 가더라도 바로 앞에 있는 풍력발전기 날개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니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지루하게 기다리고 있는 아내 생각도 났다.  

 

 

 

 

 

 

 

 

 

 

 

양구두미재를 출발하여 봉평으로 내려가는 길에....

 

 

 

 

 

 

 

 

 

 

 

 

 

 

 

 

 

 

 

  태기산에서 두 시간 가까이 있다가 양구두미재를 넘자마자 도로에 눈이 녹아서 체인을 친 상태로 갈 필요가 없기에 체인을 철거하였다. 이제 봉평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대관령을 넘어서 상산으로 정하였다. 성산에 도착했을 때 대관령 부근에 눈이 많이 와서 멀리 갈 수 없다면 강릉에서 자지만 강릉은 작년 가을에 다녀왔으니 가능하면 피하기로 하였다. 시간이 모자라면 삽당령을 넘어서 임계어서 자고 내일 아우라지로 가고, 시간여유가 있다면 동해에서 자고 내일 백복령을 넘어서 아우라지로 가기로 하였다.   

 

 

 

■0130(태기산+반천+아우라지 : 둘이서 : 1박 : 564km) -발산ic-강북강변-6-두물머리-양평-청운-횡성-둔내-태기산-봉평-6-장평-진부-월정삼거리-456경강로-횡계-대관령-성산(저녁)-35-왕산터널-삽당령-임계(1박)-35-암내교-구미정길(골지천 따라서)-구미정-반천고양로-반천2리(반천병풍마을)-봉정로-아우라지(점심)-42-정선(5일장)-평창-문재터널(지나서 달 촬영)-안흥-새말-442-우천-추동삼거리-6-횡성-청운-양평-두물머리-강북강변-가양대교-강서구청입구교차로-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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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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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 설경/20170122

 

  올겨울 들어서며 일이 있어서 외출하지 않는 날에는 집에서만 지냈었다. 이틀 전에 창덕궁으로 눈 구경 갔다가 다리가 아파서 고생하고서야 매일 조금씩이라도 걷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 겨울 들어서 요즈음이 가장 춥지 않을까 하지만 덕분에 눈이 녹지 않고 쌓여있다. 동지 이후 처음 수명산에 갔으니 벌써 한 달 전에 다녀간 셈이다.   

 

 

팥배나무

 

 

 

 

 

 

 

 

 

 

 

 

 

 

 

귀룽나무

 

 

 

 

 

 

 

 

 

 

 

 

 

 

 

 

 

 

 

 

 

 

 

 

 

 

 

 

 

 

 

 

 

 

 

 

 

 

 

 

 

 

 

 

 

 

 

 

 

 

 

 

 

 

 

 

 

 

 

 

 

 

 

 

 

 

 

 

 

 

 

 

 

 

 

 

 

 

 

 

 

 

 

 

 

 

 

서울발산초등학교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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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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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복궁 설경/20170120

 

  창덕궁을 출발하여 다리가 너무 아파서 전철을 타고 경복궁에 도착하니 14시쯤 되었다. 딸에게 카메라를 전해 주려고 간 길인데 입구에서 만나 6D를 전해주고 대신 400D카메라를 받았다. 너무 춥다기에 덤으로 가져온 두툼한 장갑도 전해주고 집으로 가려니 망설여진다. 다리가 아파서 카메라만 전해주고 집으로 가려고 생각했는데 여기까지 와서 다리 좀 아프다고 그냥 가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간단하게나마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였다. 

 

 

창덕궁보다는 관광객이 많아 보인다. 그리고 한복 입은 사람들도 많다. 마당의 눈은 창덕궁에 비하면 최소한도만 치운듯하다. 그래서 좋았다.  

 

 

 

 

 

 

 

 

 

 

 

 

 

 

 

 

 

 

 

 

 

 

 

 

 

 

 

 

 

 

 

 

 

 

 

 

 

 

 

 

 

 

 

 

 

 

 

 

 

 

 

 

 

 

 

 

 

 

 

 

 

 

 

 

 

 

 

 

 

 

 

 

 

 

 

 

 

 

 

 

 

 

 

 

 

 

 

 

 

 

 

 

 

 

 

 

 

 

 

 

 

 

 

 

 

향원정

 

 

 

 

 

 

 

 

 

 

 

 

 

 

 

 

 

 

 

 

 

 

 

 

 

 

 

 

 

 

 

[전에는]

20161222.....  http://hhk2001.tistory.com/5222

20160404.....  http://hhk2001.tistory.com/4998     http://hhk2001.tistory.com/4998     http://hhk2001.tistory.com/4999

20130524.....  http://hhk2001.tistory.com/4010     http://hhk2001.tistory.com/4011     http://hhk2001.tistory.com/4012

20130422.....  http://hhk2001.tistory.com/3982

20100922.....  http://hhk2001.tistory.com/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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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선정전+인정전) 설경/20170120

 

 

 선정전 일원

 

 

 

 

 

 

 

 

 

 

 

 

 

 

 

 

 

 

 

 

 

 

 

 

 

 인정전 일원

 

 

 

 

 

 

 

 

 

 

 

 

 

 

 

 

 

 

 

 

 

 

 

 

 

 

 

 

 

 

 

 

 

 

 

 

 

 

 

 

 

 

 

 

 

 

 

 

 

 

  예전부터 운동에 신경 쓰지 않으며 살아왔지만 올겨울 들어 춥다는 핑계로 뒷동산에도 오르지 않고 집안에서만 뱅뱅 돌았다. 오랜만의 나들이 길에 전철을 타러 갈 때부터 왼쪽다리가 부자연스러웠다, 좀 걸으면 몸이 풀려서 괜찮겠지 하였지만 그게 아니다. 걷다가도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면 좀 괜찮아지기도 하였지만 창덕궁 관람을 마치고 나올 무렵에는 걷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가지랭이가 아프다. 그래도 고드름을 찾아다니기도 하고 회화나무를 다시 한 번 둘러보기도 하였다. 이른 아침에 들어올 때보다는 눈도 많이 녹았다.

 

 

 

  아침에 출발하며 6D 카메라를 내가 가지고 나왔으니 딸은 400D를 가지고 경복궁으로 갔다고 한다. 창덕궁과 경복궁이 전철 한 정거장 거리니 딸에게 6D 카메라나 전해줄까 해서 통화를 하니 그냥 집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번거롭지만 전해주고 가겠다며 걸어 갈 테니 도착할 무렵에 경복궁 입구에서 만나자고 약속하였다. 돈화문을 나와서 경복궁 방향으로 조금 걸어 전철 안국역을 막 지나치려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걸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전철을 탔다.  

 

 

 

[전에는]

20160727.....  http://hhk2001.tistory.com/5093     http://hhk2001.tistory.com/5094     http://hhk2001.tistory.com/5095 

                     http://hhk2001.tistory.com/5096     http://hhk2001.tistory.com/5097

20150206.....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664       http://hhk2001.tistory.com/4665

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3      http://hhk2001.tistory.com/4344      

                    http://hhk2001.tistory.com/4345       http://hhk2001.tistory.com/4346      http://hhk2001.tistory.com/4347

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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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성정각+희정당+대조전) 설경/20170120

 

 성정각 일원

 

 

 

 

 

 

 

 

 

 

 

 

 

 

 

 

 

 

 

 

 

 희정당 일원

 

 

 

 

 

 

 

 

 

 

 

 

 

 

 

 

 

 

희정당 남쪽 행각은 전통 건축양식이 아닌 T자 형태인 것은 차량진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희정당은 왕과 왕비의 침전으로 사용하였으나 선정전이 좁아서 편전 기능으로 사용하던 중 1917년 화재로 소실되어 1920년 경복궁에 있는 강녕전을 해체하여 옮겨지은 것이라고 한다. 앞마당을 들어가 보려고 건물을 한 바퀴 돌았으나 출입구가 없으니 출입통제를 하고 있나보다.

 

 

 

 

 

 

 

 

 

 

 

 

 

 

 

 

 

 

 

 

 

 

 

희정당 북쪽에서 들여다 본 내부모습

 

 

 대조전 일원

 

 

 

 

 

 

 

 

 

 

 

 

 

 

 

수랏간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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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낙선재 일원) 설경/20170120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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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궐내각사+선원전) 설경/20170120

 

  후원 관람을 마치고 후원출구 부근에 있는 규장각으로 들어갔다. 궐내각사는 왕실과 직접 관련이 있는 관청들로 궁처럼 웅장하지는 않지만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어서 친근감이 든다. 궁이나 후원에 비하여 관람객의 발길이 뜸하니 마당에 쌓인 눈도 길만 치운 정도라서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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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의두합+연경당) 설경/20170120

 

  관람지에서 옥류천으로 가지 않고 관람지를 빙 돌아서 다시 애련지 옆에 있는 불로문으로 되돌아왔다. 해설하시는 분이 부용지에서 애련지로 가는 길에 있는 불로문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지나친 것이 이해가 되었다.

 

 

부용지에서 애련지로 가는 길에는 그냥 지나쳐갔다. 

 

 

 

 

 

 

 

관람지에서 되돌아오는 길에.....

 

 

 

 

 

 

 

 

 의두합- 현판에는 '기오헌'이라 되어있으며 순조의 세자인 효명세자(익종으로 추존)의 서재방

 

 

 

 

 

 

의두합 오른쪽 건물인 1.5칸의 '운경거'는 서고로 창덕궁에서 가장 작은 건물이라고 한다. 

 

 

 

 

 

연경당-효명세자가 부친인 순조를 위해서 지은 사대부 집 형태의 건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서 눈을 치운 것은 이해가 되지만 설경을 촬영하러 간 입장에서는 이렇게까지 치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후원뿐만 아니라 창덕궁은 필요 이상으로 눈을 치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창덕궁 관람을 마치고 경복궁에 가 보니 통로만 눈을 치워서 한결 보기 좋았다. 

 

 

 

 

 

 

 

 

 

 

 

 

 

 

 

연경당에서 후원관람 출구로 가는 길

 

 

 

 

 

 

 

 

 

 

 

후원 관람을 마치고 궐내각사를 둘러보러보기 위하여 규장각 쪽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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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부용지+애련지+관람지) 설경/20170120

 

  엊저녁 눈이 많이 내려서 나도 이른 아침에 창덕궁 후원에 눈 구경을 왔지만 설경 촬영을 온 분들이 많다. 눈길에 안전사고가 염려되어서인지 직원분들이 노심초사하신다. 

 

 

 부용지  

 

 

 

 

 

 

 

 

 

 

 

 

 

 

 

 

 

 

 

 

 

 

 

 

 

 

 

 

 

 

 

 

 

 

 

 

 

 

 

 

 

 

 

 

 

 

 

 

 

 

 

 

 

 

 

 

 

 

 

 

 

 

 

 

 

 

 

 

 애련지

 

 

 

 

 

 

 

 

 

 

 

 

 

 

 

 

 

 

 

 

 

 

 

 

 관람

 

 

 

 

 

 

 

 

 

 

 

 

 

 

 

 

 

 

 

 

 

 

 

 

 

 

 

 

 

 

 

 

 

 

 

 

 

 

 

 

 

 

 

 

 

 

 

  관람지를 둘러보고 다음 코스인 옥류천 지역은 출입통제(2016.12.01~2017.02.28) 기간이라 생략하고  애련지 부근의 의두합으로 되돌아 나왔다.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혹한기와 혹서기에는 옥류천 지역은 통입통제가 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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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설경/20170120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보니 엊저녁 일기예보와 같이 올 겨울 들어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눈 구경을 가야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준비하였다. 밤새 눈이 내렸으니 도로가 눈길로 변하여 대부분 자동차 보다는 전철을 이용하다 보니 전철이 혼잡하다고 한다. 이런 날 승용차로 멀리 가는 것은 부담스럽기도 하다. 배낭을 꾸리고 있는데 밤늦게 딸이 친구와 경복궁에 눈 구경 가기로 약속을 하였다며 난감해 한다. 딸이 정초와 지난 주말여행에 6D를 사용할 때 내가 400D를 사용했으니 이번에는 내가 6D를 사용하겠다니 딸은 차라리 약속을 취소하겠다고 한다. 이미 약속한 것이니 사진 촬영을 하지 않더라도 눈 구경할 기회는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8시쯤 집을 나섰다. 

 


한겨울 눈 쌓인 모습을 보러왔는데 6개월(20160727)전에 딸의 폴란드 친구인 카로(서희)와 마그다(선화)와 무더위 속에서 다녀간 기억이 생생하다.

 

딸의 폴란드 친구들과 여행(서울 창덕궁).....   http://hhk2001.tistory.com/5093

 

 

 

 

 

 창덕궁 회화나무 군(천연기념물 제472호)

 

 

 

 

서쪽에 있는 회화나무(4그루)

 

 

 

서쪽에 있는 회화나무(4그루)-들어갈 때에는 눈이 쌓여 있었는데 나올 때에는 좀 녹았다.

 

 2014년 7월 24일에 쓰러진 창덕궁 회화나무

[출처]장마로 창덕궁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쓰러져 / YTN(2014.07.24)...  https://www.youtube.com/watch?v=3LNZDhz6w1k창덕궁 회화나무

 

 

 

동쪽에 있는 회화나무(4그루)

 

 

 

동쪽에 있는 회화나무(4그루)

 

 [출처] 문화재청 문화재 검색

창덕궁회화나무 군.....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6,04720000,11

 

 

 

 내가 본 회화나무(홰나무)

춘천 제이드가든................  http://hhk2001.tistory.com/4396

서울 창덕궁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5097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343

서울 조계사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4156     http://hhk2001.tistory.com/3841     http://hhk2001.tistory.com/2593 

                                      http://hhk2001.tistory.com/3123

서울 보성사터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3840     http://hhk2001.tistory.com/2590

해남 녹우당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765

서울 경복궁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1204

서산 해미읍성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3993     http://hhk2001.tistory.com/4355

강화도 고려궁지 회화나무..  http://hhk2001.tistory.com/4165

영월 마차리 회화나무 가로수.....  http://hhk2001.tistory.com/5118

 

 

 

금천교

눈이 더 녹기 전에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후원관람권은 가장 빨리 들어가는 것을 구입하고 예약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 분도 설경 촬영을 나오신듯하다.

 

 

 

 

 

 

 

 

 

 

 

 

 

 

 

 

 

 

 

 

 

 

 

 

 

 

 

 

 

 

 

 

 

 

 

 

 

 

 

 

 

■0120 (창덕궁+경복궁 설경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전철3-안국역-창덕궁-안국역-전철3-경복궁역(쭈)-경복궁-광화문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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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염도 갈라진 땅 /20170112

 

  운염도-소운염도-매도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사이의 간석지에 뚝을 쌓아서 인천 북항 준설토로 매립하는 광활한 땅이다. 염분이 많은 흙이 마르며 갈라진 것이라고 한다. 주소를 찾아보니 인천시 중구 중산동 1995번지로 나온다. 사진 찍는 분들에게 알려진 곳이라던데 해질 무렵이 좋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고 다른 계절의 모습도 기대된다.  

 

 

 

 

 

 

 

 

 

 

 

 

 

 

 

 

 

 

 

 

 

 

 

 

 

 

 

 

 

 

 

 

 

 

 

 

 

 

 

 

 

 

 

 

 

 

 

 

 

 

 

 

 

 

 

 

 

 

 

 

 

 

 

 

 

 

바람이 매섭다.

 

 

 

 

 

 

 

최근에 갈라진 모습

 

 

 

 

 

 

 

멀리 강화도의 마니산이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KTX

 

 

 

 

 

 위 스카이뷰 지도(오른쪽 빨강 깃발 부근)를 확대해도 갈라진 땅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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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염도/20170112

 

  아내가 어제 가까운 곳으로 평일 여행을 다녀오자고 해서 어디가 좋을까 이곳저곳 생각해 보았으나 정하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두물머리는 최근에 다녀왔고, 시화호나 강화도나 김포 들판은 AI조류독감으로 께름칙하고, 태기산이나 홍천 쪽은 눈이 내린 것도 아닌데 너무 먼 것 같고, 영종도에나 다녀 올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내키지 않는다. 아침에 눈을 뜨며 어제의 고민이 이어지던 중에 가깝기는 해도 거리에 비해서 고속도로통행료가 비싸서 발길이 뜸한 영종도를 생각해 냈다. 영종도라면 을왕리해수욕장 부근의 해변이 떠오르는 정도라서 거기 말고 갈  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운염도를 알게 되었다. 운염도와 소운염도와 매도 주변의 간석지를 인천 북항의 준설토 투기장으로 이용하며 이색적인 풍경이 조성되어 영화나 모델촬영을 한다는 글이 검색된다. 인터넷 지도와 내비게이션에서 확인해 보니 영종대교 아래를 갈 수 있겠기에 이런 멋진 장소를 발견한 내 자신이 대견스럽게 생각되었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기만 하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며 이번 주말에는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한다. 그렇지 않아도 바닷가이니 두툼한 옷에 목도리와 모자와 장갑을 챙겼다. 김포공항 부근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겠지만 통행료도 줄일 겸 경인운하를 따라가는 아라파크웨이를 이용하여 북인천톨게이이트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아라파크웨이도 자주 지나는 길이 아니라서 진입하는 곳에서도 길이 헷갈렸고, 아라파크웨이에서 너무 일찍 빠져 나오는 바람에 불필요하게 삥 돌아가고 말았다.      

 

 

  북인천ic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영종대교를 건너 금산ic에서 빠져나왔다. 지도상의 '미단시티'를 통과하며 보니 '선착순 상가 분양'이라는 현수막이 많이 보여 헛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택지만 조성되어 있을 뿐 벌판이다. 도로의 안내 표지판도 명칭은 없고 도로가 갈라지는 모양만 표시되어 있으며 신호등은 아예 꺼져있다. 그나마 이 길은 운염도 진입로라서 공사용 차량이 가끔 지나다닌다.   

 

 

 

운염도 진입로를 지나면 뒤에 보이는 가설철교가 나타나고 운염도까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남쪽으로 나란히 비포장도로가 있다.

 

 

 

 

 

 

 

 

 

 

 

 

 

 

 

 

 

 

 

드디어 영종대교 밑에 도착하였다.

 

 

 

 

 

 

 

 

 

 

 

  영종대교 밑에서 북쪽방향으로 강화도가 보인다. 멀리 보이는 왼쪽의 산은 마니산이고 조금 가까이 보이는 곳이 동검도이다. 오른쪽의 가까운 섬은 대다물도이다.

 

 

 

 

 

 

 

가까이에 있는 대다물도 뒤에 있는 섬이 세어도이다. 2년 전부터 친구가 한 번 가보자고 했는데 올 해에는 가 보았으면 좋겠다.

 

 

 

영종대교와 청라지구 방향, 중앙에 보이는 산이 우리집에서도 보이는 계양산이다.

 

 

 

 

 

 

 

청라지구(청라국제도시)

 

 

 

 

 

 

 

조금 더 가면 도로가 끝난다.

 

 

 

 

 

 

 

인천 북항 방향

 

 

 

운염도 부근의 비포장길은 일방통행로로 되돌아 나오는 길은 위쪽 뚝길이다.

 

 

 

새끼를 포함한 염소들.....

 

 

 

간석지를 인천 북항의 준설토로 메워서 만든 이색적인 풍경은 지금은 차로 들어 갈 수 없는 시화방조제 부근에서 보았던 풍경과 비슷하다.

 

 

 

매도 부근 간석지 제방길에서 본 청라국제도시와 인천 북항 방향

 

 

 

 

 

 

 

인천 북항 방향

 

 

 

  자식들이 어렸을 때인 인천국제공항이 생기기 전에 영종도 해변에서 텐트치고 놀다 온 기억이 있다. 영종대교가 생기기 전이니 인천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영종도로 갈 때 보았던 작약도이다.

 

 

 

작약도 오른쪽은 영종도의 동쪽 끝부분이다.

 

 

 

 

 

 

 

매도 부근 간석지 서쪽 제방길

 

 

 

 

 

 

 

 

 

 

 

소운염도 부근 간석지 제방길에서 본 영종대교

 

 

 

 

 

 

 

 

 

 

 

소운염도 부근

 

 

 

 

 

 

 

 

 

 

 

 

 

 

■0112 (영종도+운염도 : 둘이서 : 162km) -강서면허시험장-48남부순환-고촌 신곡사거리(되돌아서)-고촌ic-백운교-아라파크웨이-검암역-공촌사거리-경명대로-북인천tg-영종대교-금산ic-자연대로-영종순환로-(운북동194-2)-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옆길-운염도-매도-소운염도-(중산동1995)-(운북동194-2)-영종해안북로1204번길-인천소방항공대-영종해안북로-공항신도시jc-신물jc-영종해안남로-거잠포(해물칼국수)-미시란로-선녀바위해수욕장-을왕리해수욕장-왕산해수욕장-왕산요트경기장(되돌아서)-왕산해수욕장-을왕리해수욕장-선녀바위해수욕장(일몰)-에버그린오토캠핑장(월출)-미시란로-영종해안남로-신불ic-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북인천tg-경명대로-계산삼거리-계양대로-작전역사거리-봉오대로-화곡로입구교차로-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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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느티나무/20170101

 

  능내리를 둘러보고 두물머리에 가니 새해 첫날이라서인지 신양수대교 아래의 세미원 쪽 주차장이 만원이다. 반대편 주차장도 많은 차들로 붐비는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서쪽 끝에 주차하고 뚝길을 따라서 느티나무 쪽으로 가며보니 둔치의 철새도래지로 나가는 모든 탐방로에는 AI조류독감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제방길도 방역차량이 소독약을 뿌리며 지나간다. 구름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해는 거의 보이지 않고 어두침침한 기운이 돈다. AI 조류독감으로 전국적으로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의 상당 부분이 취소되었다고는 하지만 풍등의 잔재들이 나무에도 걸려있고 팔당호에도 떨어져 있다. 생각보다 많은 탐방객들로 붐빈다. 

 

 

 

 

 

 

 

 

 

 

 

 

 

 

 

 

 

 

 

 

 

 

 

 

 

 

 

 

 

 

 

 

 

 

 

 

 

 

 

 

 

 

 

 

 

 

 

 

 

 

 

 

 

 

 

 

 

 

새해맞이에 쓰인 풍등의 잔재가 나무 가지에도 걸려있고 팔당호에도 빠져있다. 

 

 

 

 

 

 

 

 

 

 

 

 

 

 

 

 

 

 

 

 

 

 

 

 

 

 

 

 

 

 

 

 

 

 

 

 

 

 

 

 

 

 

 

 

 

 

 

 

신양수대교 아래의 서쪽 주차장  

 

 

 

[전에는.....]

20160719.....  http://hhk2001.tistory.com/5088

20160320.....  http://hhk2001.tistory.com/4987     http://hhk2001.tistory.com/4988

20160204.....  http://hhk2001.tistory.com/4966     http://hhk2001.tistory.com/4967

20150829.....  http://hhk2001.tistory.com/4860

20150107.....  http://hhk2001.tistory.com/4620

20140830.....  http://hhk2001.tistory.com/4489

20140719.....  http://hhk2001.tistory.com/4429     http://hhk2001.tistory.com/4430

20140413.....  http://hhk2001.tistory.com/4336

20131202.....  http://hhk2001.tistory.com/4180

20130608.....  http://hhk2001.tistory.com/4028

20130407.....  http://hhk2001.tistory.com/3961

20130301.....  http://hhk2001.tistory.com/3936

20120826.....  http://hhk2001.tistory.com/3726 (고인돌설명)

20120512.....  http://hhk2001.tistory.com/83

20111201.....  http://hhk2001.tistory.com/405

20070422.....  http://hhk2001.tistory.com/3080

20070114.....  http://hhk2001.tistory.com/3146

20080209.....  http://hhk2001.tistory.com/3370

20050319, 19970200,  19871100.....  http://hhk2001.tistory.com/2801 

 

 

 

 

 

 400D로 촬영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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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능내리 연꽃마을/20170101

 

  새해 첫날이면 동해안으로 가지는 않았지만 행주대교에 가면 당인리화력발전소 부근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 한강을 건너는 다리(방화대교, 마곡철교, 가양대교, 성산대교, 양화대교, 당산철교)들이 많아서 아쉽기는 하지만 집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도를 펴놓고 해가 뜨는 방위각(약118도 50분)을 확인해 보면 한강을 배경으로  가장 먼 위치에서 해가 뜨는 곳이 행주대교가 아닐까 생각한다. 부근에 개화산이 있기는 하지만 2014년도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보니 행주대교 만 못하다. 그나저나 올해는 딸이 진주로 여행을 떠나며 6D 카메라를 가져갔으니 새벽부터 해가 보일지 보이지 않을지 날씨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게 되었다. 새해 첫날 아침부터 미세먼지로 부연하기는 하지만 집에 만 있기 서운해서 어딘가 다녀오기로 하였다. 요즈음 AI 조류독감 때문에 전국적으로 닭과 오리들이 대 수난을 겪고 있다. 계란을 수입한다는 소식도 있고, 전국의 동물원들도 휴장을 한다고 한다. ai 조류독감이 전염되는 경로에 철새들이 주목을 받고, 고양시에서는 포유류인 고양이도 감염되었다고 하니 철새 구경하러 김포나 강화도에 가자니 께름칙하다. 더구나 보름 전에 손자가 태어났으니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철새 보러가는 대신에 두물머리에 다녀오기로 하였다. 그래도 카메라는 가져가야겠기에 자주 쓰지 않는 400D를 챙겼다. 팔당역을 지나서 능내리 구길로 팔당댐쪽으로 가며보니 큼직한 망원렌즈에 위장복을 입은 새를 촬영하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인다. 팔당댐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대에서 햇살이 비추기를 기다리는데 요즈음 겨울답지 않게 포근하다고는 하지만 강바람이 매섭다.

 

 팔당댐 하류

 

 

 

 

 

 

 

 

 

 

 

 

 

 

 

 

 

 

 

 

 

 

 

 

능내리 연꽃마을

 

 

올 겨울은 아직까지는 큰 추위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능내리에 오니 그렇지만도 아닌 것 같다.

 

 

 

 

 

 

 

 

 

 

 

 

 

 

 

 

 

 

 

 

 

 

 

 

 

 

 

 

 

 

 

 

 

 

 

 

 

 

 

 

 

 

 

 

 

 

 

 

 

 

■0101 (두물머리 : 둘이서 : 131km) -발산ic-강북강변-6-능내리 구길-팔당댐-연꽃마을-다산로526번길-다산생태공원 입구-다산로-양수대교-두물머리(둘러보고/점심)-신양수대교-6-강북강변-한강대교-노들길-여의2교교차로-국회대로-목동교-화곡고가사거리-까치산 준(저녁)-화곡터널-우장산역-

 

 

 

[전에는]

20160706.....  http://hhk2001.tistory.com/5084     http://hhk2001.tistory.com/5085

20150829.....  http://hhk2001.tistory.com/4857     http://hhk2001.tistory.com/4861

20150405.....  http://hhk2001.tistory.com/4755

20140719.....  http://hhk2001.tistory.com/4427

20140413.....  http://hhk2001.tistory.com/4332

20111224.....  http://hhk2001.tistory.com/363

20111201.....  http://hhk2001.tistory.com/409

20110820.....  http://hhk2001.tistory.com/615

20110521.....  http://hhk2001.tistory.com/786

20081220.....  http://hhk2001.tistory.com/2562

 

 

 

 

 

 

 

   400D로 촬영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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