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후평리 들판-1(작은집 손자와 첫 번째 여행)/20180120
작은집 손자가 열이 난다기에 밤에 교대로 돌보기라도 할 요량으로 엊저녁에 아내를 데려다 주고 혼자서 집으로 돌아 왔었다.
이른 아침에 내가 청소년소아과에 가서 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진료시간에 맞추어 작은집 손자를 데리러 갔다.
밤새 약기운이 떨어지고도 한참 있다가 다시 열이 난다니 이나마 다행이기 하다.
병원진료를 마치고 손자의 상태도 전날보다 많이 좋아졌다기에 바람이나 쐬고 오자며 작은집 손자를 데리고 후평리 들판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손자는 차를 타면 카시트에 앉는 것이 싫은지 울어서 아직까지 같이 여행을 하지 못하였는데 이제는 좀 컷다고 어느 정도는 견딘다고 한다.
큰집 손자는 태어나서 두 달 되었을 때 정선 임계에서 첫 외박을 한 것에 비하면 엄청 늦게 같이 여행을 가게 된 셈이다.
(20050625..... http://hhk2001.tistory.com/3336)
할머니 하부지와 같이 떠난 첫 번째 여행이기에 큰 의미가 있는 여행이다.
쇠기러기....
새나 보여줄까 해서 후평리에 왔는데 요즈음 미세먼지로 공기가 좋지 않아서 멀리는 보이지 않고 오래 머물 처지도 아니었다.
한국조류협회 김포지회 사무실에 가니 새와 동물들을 돌보느라 바빠서 이야기 할 틈도 만만치 않다.
일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아서 간단히 지난 가을(20170930)에 저어새 구경했던 사람이라고 인사만 하고 돌아섰다.
새를 보더니 손자가 관심을 보인다.
느티나무....
쇠기러기 떼가 가까이 있기에 차를 세우고 구경하였다.
차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걸어가기는 해도 날지는 않는다.
미세먼지로 부연하기도 하고, 손자가 열이 다시 나기도 하고, 밥을 먹일 시간이 되었기에 서둘러서 되돌아섰다.
전류리 식당에 들려서 점심을 먹기는 했지만 손자를 챙기느라 할머니와 엄마는 느긋하게 밥을 먹지도 못하였다.
작은집 손자는 먹는 것을 가리지 않고 잘 먹으니 봄이 되면 가까운 곳부터 데리고 여행을 다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작은집 손자네 거실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았지만 이런 기회는 거의 없었다.
■ 0120 (김포 후평리 들판(철새도래지)-Jun과 최초여행 : Jun+맘과 넷이서 : 81km) -우장산역-까치산역-우장산역-까치산역-우장산역-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전류리-뚝길-후평리 철새도래지/후평리 들판(되돌아서)-뚝길-석탄리-전류리(점심)-김포한강로-발산ic-까치산역-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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