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목포생활도자박물관)/20230131

 

목포갓바위공원 내에 옥공예전시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문예역사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의 관람시설이 모여 있다. 모두 둘러볼 수는 없겠기에 아내에게 어디를 가 볼까 하니 서슴없이 목포생활도자박물관을 선택한다. 나도 가 보지 않은 곳이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물어보아도 대답은 마찬가지다. 젊어서 개구리공예품 모으기에 정열을 바쳤던 시절에 서울 무역회관 코엑스 상설전시실에서 개구리공예품을 보았다. 이를 구입하기 위하여 아내가 코엑스에 갔는데  파는 것이 아니라 외국 바이어를 위한 전시품이라고 하더란다. 추후 혹시라도 필요치 않을 때 연락해 달라며 담당 은성도자기 부장님께 연락처를 남기고 명함을 받아 왔었다.  그리고 십 수 년 후에 잊지 않고 연락을 해 주셔서 철수하는 전시품 전체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당시 은성도자기가 목포에 공장이 있다고 들었기에 아내가 목포생활도자박물관에 가보자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아도 목포에 은성도자기공장에 대한 언급은 없다. 박물관을 둘러보면서도 은성도자기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았지만 행남자기에 관한 내용 이외에는 없다.

 

[관련 글]   코엑스 외국바이어들을 위한 샘플용 개구리.....  https://frog2005.tistory.com/321

 

코엑스 외국바이어들을 위한 샘플용 개구리

아주 오래전 일이다. 어림잡아 십 몇 년은 된 것 같다. 남편이 코엑스 무역센터에 가서 이 개구리들은 발견하고는 사고 싶다고 이야기하니 판매하는 물건이 아니고 외국 바이어들을 위해 샘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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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구가 우리집에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이다.

 

 

 

 

 

 

 

 

 

 

 

 

 

 

 

 

 

 

 

 

 

 

 

 

 

 

 

 

 

 

 

 

 

 

 

 

 

 

 

 

 

 

 

 

굴뚝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훨씬 볼만하다. 목포생활도자박물관 건물도 전시품 못지않게 타일을 많이 사용하여 시공하였다. 관람권은 옆에 있는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구입해야 한다.

 

 

 

■ 20230131-20230201 (목포-신안(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자라도+추포도) 여행 : 1박2일 : 둘이서 : 618km) - 방동저수지-4-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jc-호남고속-장성jc-고창담양고속-고창jc-서해안고속-함평휴게소(주유)-목포tg-죽림ic-2-목포ic-1-연산동-산정로-목포동부광장-영산로-목포근대역사관(1관)-(도보)-유달산 노적봉 다녀옴-해안로173번길-목로여객선터미널-해안로(목포항 따라서)-삼학로-삼학로92번길(목포외항)-삼학로-제일중학교-남농로-목포생활도자박물관-목포해양문화재연구소-목포갓바위-남농로-갓바위터널-통일대로-평화광장 인근 숙박(목포시 상동)(0131)- -평화로-25호광장-녹색로(영산호하구둑)-나불1삼거리-대불로-영암2교차로-신항로-허사로-신항교차로-1-목포대교-북항교차로(아침밥)-목포 북항(방파제등대)-북항교차로-1-신정교차로-2-압해대교- (압해도)-신장교차로-77-압해읍삼거리-2-송공교차로-압해로-송공항(되돌아서)-압해로-무지개길-천사섬분재공원(되돌아서)-무지개길-압해로-송공교차로-2-천사대교- (암태도)-2-기동삼거리(동백벽화)-2-소작인항쟁비공원-805-중앙대교- (팔금도)-805-신안1교- (안좌도)-805-안좌남부길-소곡두리길-퍼플교-소곡도리길-~-마동길-805-자라대교- (자라도)-805-자라도길(되돌아서)-자라회전교차로-805-~-안좌면 자라리 29<남단>(되돌아서)-~-805-자라대교- (안좌도)-805-신안1교- (팔금도)-805-중앙대교- (암태도)-805-소작인항재비공원-2-추포대교- (추포도)-2-추포교차로-추염길-추포해변(되돌아서)-추염길(염전/천일염 무인구입)-추포교차로-2-추포대교- (암태도)-2-소작인항쟁비공원-2-기동삼거리-2-천사대교- (압해도)-2-동서길-압해읍삼거리-77-김대중대교- (무안)-77-망운교차로-77-무안공항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운수교차로-하남진곡산단로-북광산교차로-북광산ic-호남고속-광주tg-이서휴게소(저녁)-논산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4-방동저수지-성북동(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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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유달산 노적봉)/20230131

 

1970년대 말에 건설회사에 근무할 때 현장설명에 참석하기 위하여 목포로 출장을 간 것이 나의 첫 목포여행이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시내버스를 타고 목포시내를 한 바퀴 돌았는데 운전기사가 삼학도 정류장에 버스를 세우더니 승객들에게 전화 좀 하고 오겠다며 양해를 구하고 한참 만에 돌아와서 출발하였던 기억이 있다. 삼학도가 섬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웬일인가 했었다. 그리고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도 물론 다녀왔었다. 아내와 함께 한 이번 여행길에는 유달산은 오르지 못하더라도 노적봉은 다녀오자고 하였다. 목포근대역사관 1관을 둘러보고 차로 유달산 주차장까지 가려고 카카오맵에서 찾았더니 가까운 거리라서 걸어가라고 안내한다. 그러고 보니 목포근대역사관 1관 뒷산이다.

 

 

  노적봉예술송원 미술관

 

목포근대역사관 1관에서 노적봉으로 가는 길에....

 

 

 

 

 

 

 

 

 

 

 

 

 

 

 

 

 

노적봉

 

 

 

  노적봉

 

노적봉을 한 바퀴 도는 길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다.

 

 

 

 

 

 

 

 

 

 

 

 

 

 

 

 

 

 

 

 

 

 

 

 

 

 

 

 

 

 

 

 

 

 

 

삼학도와 목포항도 보이고...

 

 

 

 

 

 

 

 

 

 

 

유달산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는지 케이블카가 보이지 않는다.

 

 

 

  목포항

 

유달산 노적봉을 한 바퀴 돌아보고 목포 갓바위로 가는 길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부터 목포항 부두를 따라서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지나 제1부두를 끼고 갓바위근린공원으로 향하였다.

 

 

 

 

 

 

 

 

 

 

 

 

 

 

■ 20230131-20230201 (목포-신안(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자라도+추포도) 여행 : 1박2일 : 둘이서 : 618km) - 방동저수지-4-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jc-호남고속-장성jc-고창담양고속-고창jc-서해안고속-함평휴게소(주유)-목포tg-죽림ic-2-목포ic-1-연산동-산정로-목포동부광장-영산로-목포근대역사관(1관)-(도보)-유달산 노적봉 다녀옴-해안로173번길-목로여객선터미널-해안로(목포항 따라서)-삼학로-삼학로92번길(목포외항)-삼학로-제일중학교-남농로-목포생활도자박물관-목포해양문화재연구소-목포갓바위-남농로-갓바위터널-통일대로-평화광장 인근 숙박(목포시 상동)(0131)- -평화로-25호광장-녹색로(영산호하구둑)-나불1삼거리-대불로-영암2교차로-신항로-허사로-신항교차로-1-목포대교-북항교차로(아침밥)-목포 북항(방파제등대)-북항교차로-1-신정교차로-2-압해대교- (압해도)-신장교차로-77-압해읍삼거리-2-송공교차로-압해로-송공항(되돌아서)-압해로-무지개길-천사섬분재공원(되돌아서)-무지개길-압해로-송공교차로-2-천사대교- (암태도)-2-기동삼거리(동백벽화)-2-소작인항쟁비공원-805-중앙대교- (팔금도)-805-신안1교- (안좌도)-805-안좌남부길-소곡두리길-퍼플교-소곡도리길-~-마동길-805-자라대교- (자라도)-805-자라도길(되돌아서)-자라회전교차로-805-~-안좌면 자라리 29<남단>(되돌아서)-~-805-자라대교- (안좌도)-805-신안1교- (팔금도)-805-중앙대교- (암태도)-805-소작인항재비공원-2-추포대교- (추포도)-2-추포교차로-추염길-추포해변(되돌아서)-추염길(염전/천일염 무인구입)-추포교차로-2-추포대교- (암태도)-2-소작인항쟁비공원-2-기동삼거리-2-천사대교- (압해도)-2-동서길-압해읍삼거리-77-김대중대교- (무안)-77-망운교차로-77-무안공항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운수교차로-하남진곡산단로-북광산교차로-북광산ic-호남고속-광주tg-이서휴게소(저녁)-논산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4-방동저수지-성북동(0201)

 

 

 

[전에는]

  목포 출장(목포항)/20221019..... https://hhk2001.tistory.com/6946 

 

목포 출장(목포항)/20221019

목포 출장(목포항)/20221019 전번에 출장(20220928)을 갔을 때에는 목포항 제1부두 쪽을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방향으로 아침 산책을 다녀왔다. 삼학도 해가 뜬다. 목포어린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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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완도 출장(목포 유달산+완도해변공원 및 해조류센터)/20220928.....  https://hhk2001.tistory.com/6926

 

목포+완도 출장(목포 유달산+완도해변공원 및 해조류센터)/20220928

목포+완도 출장(목포 유달산+완도해변공원 및 해조류센터)/20220928 ■ 목포 유달산 오전에 방문할 업체의 사정으로 오후에 방문하기로 변경되었다. 40여 년 전에 현장설명 업무로 출장 갔을 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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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출장(목포항)/20220928.....  https://hhk2001.tistory.com/6925

 

목포 출장(목포항)/20220928

목포 출장(목포항)/20220928 진도나 해남을 여행할 때 지나기는 하였지만 목포에서 숙박을 하기는 수십 년만이다. 숙소가 목포항에서 가까운 곳이라 아침 산책 겸 다녀왔다. 대전이 고향이고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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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근대역사관 1관)/20230131

 

1970년대 말 이후 최근(20221018)까지 업무상 목포 출장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여행으로 다녀온 적은 없었다. 십여 년 전(20120415)에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두워질 무렵이었는데 영산강하구둑을 건너서 목포소방서 부근에서 신호대기를 하는데 보닛(본네트)에서 김이 무럭무럭 났다. 급히 차를 세우고 보니 원인은 모르겠지만 엔진이 과열상태였다. 아내가 급하게 목포소방서에서 페트병에 물을 받아와서 냉각수를 보충하고 한동안 차의 상태를 지켜보았으니 별 일이 없기에 다시 출발하였었다. 이것이 가족여행 중에 목포에서 있었던 유일한 추억이다.

지난 연말에 아내가 목포를 가 보고 싶다고 했는데 업무상 일정이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하다가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다. 서울집에서 목포까지 운전해서 한 번에 가기에는 먼 거리이기에 대전 성북동집을 베이스캠프 삼아서 다녀오기로 하였다. 대전이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간쯤이고 교통이 좋으니  오가는 길에 하루를 머물다 가면 훨씬 수월하기에 어제 아침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대전 성북동집에 왔다.  

대전에서 목포까지도 만만한 거리가 아니기에 당일치기는 무리이고, 그렇다고 목포를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일박이일은 아닌 것 같아서 승용차로 갈 수 있는 신안군의 섬 여행을 겸하기로 하였다. 최대 이박삼일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엊저녁에 일정을 정리해 아침 일찍 대전 성북동집을 출발하였다. 

 

 

 

목포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인 목포근대역사관 1관(구 목포 일본영사관)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근대역사관 1관에 들어갔다.

 

 

 

 

 

 

 

 

 

 

 

 

 

 

 

 

 

 

 

 

나이 탓이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언제부터인가 차근히 내용을 읽어보지 않고 휘익 둘러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경을 썼다벗었다 해야 하고, 읽은 내용도 실시간으로 머리에 들어온다기 보다는 시간차가 느껴진다. 서글픈 일이다.  

 

 

 

 

 

 

 

 

 

 

 

 

내가 업무상 활용하는 트랜싯과는 나침반이 내장되어 있고 겉모양 만 다른 뿐이다. 정밀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바로 사용할 수 있겠다. 설명에 나온 부분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대하소설 아리랑(조정래)에서 언급한 부분이 생각나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다.     

 

 

 

 

 

 

 

 

 

 

 

대하소설 아리랑(조정래)은 일제 강점기에 김제평야를 무대로 쌀을 수탈하는 것을 소설로 쓰면서 목포를 중심으로 목화를 수탈했다는 것을 언급하였다. 목포근대역사관에 목화에 관한 언급이 있으리라는 잠작은 하고 있었다. 

 

 

 

 

 

 

 

 

 

 

 

 

 

 

 

 

 

 

 

 

 

 

 

 

 

 

 

 

보통학교 조선어독본(1923)

 

 

 

 

 

 

 

 

 

 

 

 

 

 

 

 

 

 

 

방공호

 

 

 

 

 

 

 

 

 

 

 

 

 

 

 

 

목포 근대역사관 1관 앞의 도로변에 있는 국도 1호선과 국도 2호선의 기점 기념비이다. 지금은 국도 1·2호선이 이 지점을 지나지도 않는다.

 

 

평화의 소녀상

 

 

 

 

일제 강점기에 건축한 건물이 군산보다 많이 남아있지 않을까? 고궁이나 사찰 등의 고건축에 비하면 일본풍의 근대건축물이 썩 다가오지는 않지만 볼 기회가 있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 20230131-20230201 (목포-신안(압해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자라도+추포도) 여행 : 1박2일 : 둘이서 : 618km) - 방동저수지-4-서대전ic-호남고속지선-논산jc-호남고속-장성jc-고창담양고속-고창jc-서해안고속-함평휴게소(주유)-목포tg-죽림ic-2-목포ic-1-연산동-산정로-목포동부광장-영산로-목포근대역사관(1관)-(도보)-유달산 노적봉 다녀옴-해안로173번길-목로여객선터미널-해안로(목포항 따라서)-삼학로-삼학로92번길(목포외항)-삼학로-제일중학교-남농로-목포생활도자박물관-목포해양문화재연구소-목포갓바위-남농로-갓바위터널-통일대로-평화광장 인근 숙박(목포시 상동)(0131)- -평화로-25호광장-녹색로(영산호하구둑)-나불1삼거리-대불로-영암2교차로-신항로-허사로-신항교차로-1-목포대교-북항교차로(아침밥)-목포 북항(방파제등대)-북항교차로-1-신정교차로-2-압해대교- (압해도)-신장교차로-77-압해읍삼거리-2-송공교차로-압해로-송공항(되돌아서)-압해로-무지개길-천사섬분재공원(되돌아서)-무지개길-압해로-송공교차로-2-천사대교- (암태도)-2-기동삼거리(동백벽화)-2-소작인항쟁비공원-805-중앙대교- (팔금도)-805-신안1교- (안좌도)-805-안좌남부길-소곡두리길-퍼플교-소곡도리길-~-마동길-805-자라대교- (자라도)-805-자라도길(되돌아서)-자라회전교차로-805-~-안좌면 자라리 29<남단>(되돌아서)-~-805-자라대교- (안좌도)-805-신안1교- (팔금도)-805-중앙대교- (암태도)-805-소작인항재비공원-2-추포대교- (추포도)-2-추포교차로-추염길-추포해변(되돌아서)-추염길(염전/천일염 무인구입)-추포교차로-2-추포대교- (암태도)-2-소작인항쟁비공원-2-기동삼거리-2-천사대교- (압해도)-2-동서길-압해읍삼거리-77-김대중대교- (무안)-77-망운교차로-77-무안공항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운수교차로-하남진곡산단로-북광산교차로-북광산ic-호남고속-광주tg-이서휴게소(저녁)-논산jc-호남고속지선-서대전ic-4-방동저수지-성북동(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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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겨울풍경/20230130+20230202-20230203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기 위하여 성북동집을 철수(20221204)한 후 두 달 만에 성북동집에 갔다. 그사이 아내와 딸이 한 번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본채 데크에 들여놓은 화분도 궁금하고, 지난 연말에 계획하였으나 일정이 여의치 않아서 미루었던 목포와 신안여행도 다녀올 겸 아내와 함께 들렸다.  

 

 

  20230130

성북동집은 동계철수(20221204)를 할 때 수도배관을 퇴수하고 모터펌프도 전원을 차단해 놓은 상태이다. 물을 마음대로 쓸 수 없기에 원내동에서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었다.     

방동저수지

 

 

 

 

 

굿개말을 지나는데 트랙터를 지나치며 보니 동네친구 강ㅇ덕이 타고 있다. 차를 세우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날 풀리면 다시 만나자고 하였다. 내 차는 운행하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은 최소한 20분 정도 시동을 걸어주고 있는데 트랙터는 어떻게 대처하느냐고 물어보니 매일 윗동네-아랫동네를 다녀온단다. 

 

 

 

 

 

 

 

 

궁금하면 CCTV로 확인이 가능하니 그리 궁금할 것은 없지만 여전하다. 

 

 

 

 

 

아내는 성북동집에 도착하자마자  본체 데크에 들여놓은 화분에 물부터 준다. 오랜만에 주게 되어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물을 준다.

 

 

단지에 넣어 둔 발열전구 2개를 실내기온이 10℃ 이하가 되면 전등이 켜지도록 온도조절기를 설정해 두었는데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 온도조절기에는 이 이외에도 주방 싱크대 내부(삼파장전구)와 샤워실(발연전구)에도 설치해 두었는데 샤워실의 전구는 단선되어 켜지지 않는다.

 

 

아내가 꽃을 보고 싶다며 남겨놓은 배추.

 

 

 

 

 

 

 

 

 

 

 

 

 

 

복숭아

 

 

매화

작년에는 꽃이 한 송이 만 피었는데 올 봄에는 매화꽃을 볼 수 있겠지....

 

 

 

 

 

내일 아침에 목포와 신안여행을 떠나기로 하였으니 간단하게 세차를 하였다.

 

 

어제 전화로 약속한 대로 어두워질 무렵에 이웃에 살았던 김ㅇ구가 성북동집을 방문하였다. 날이 풀리는 대로 본채 데크 및 뒤꼍 개수공사를 부탁하기 위하여 만나서 의견도 듣고, 일정도 협의하고, 내가 해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물어보기 위해서이다. 고향이 같고 이웃 밭에 농사지으며 소통해서인지 의사소통이 원활하고 마음이 편하다. 우선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황을 실측하고 도면화해 달라고 한다. 목포와 신안여행을 다녀와서 실측한 후 서울집으로 복귀하면 되겠다.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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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쇠고 바로 목포와 신안여행을 다녀오려고 하였으나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 계속되어 차일피일하다가 어제 성북동에 내려왔다. 오늘 아침에는 날이 좀 풀리기는 했어도 만만치 않은 겨울 날씨다. 엊저녁에도 추워서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성북동집에서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컵라면 정도이니 차라리 일찍 여행길에 나서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챙겨서 목포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20230202

엊저녁에 목포와 신안 여행을 마치고 성북동집에 복귀하였다. 저녁은 이서휴게소에서 해결하고 왔기에 정리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저께 밤보다는 덜 추워도 겨울날씨는 어쩔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내가 불을 피웠다. 방에 있는 것보다 밖에서 불 쬐는 것이 훨씬 좋다.

 

 

아침밥으로 컵라면을 먹고 따듯한 커피도 마셨다. 

 

 

동계철수를 한 후 성북동집에 때가 되면 찾아와서 먹을 것을 달라는 까망이(고양이)가 궁금하여 CCTV 한 대를 까망이가 나타나는 곳에 고정시켜 두기도 하였다. 동계철수 후 빈집인 것을 아는지 CCTV에서 까망이를 본적이 없었지만 인기척이 나면 곧바로 나타났었다. 그런데 그저께(0130) 저녁에도 어제 아침에도 나타지 않았다. 다른 때에는 이미 다녀갔을 시간인데 나나타지 않는다.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하여 오늘 아침에는 일부러 불러보기도 하였다. 불을 피우고 있는데 언제 왔는지 까망이가 나타났다. 

 

 

아내와 딸이 다녀갔던 한 달 전보다 훨씬 좋아 보인단다. 털도 윤이 나고 건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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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채 데크 및 뒤꼍 개수공사의 설계도면을 작성하기 위하여 현황 실측을 하였다. 아침나절에 시작하여 실측을 마치는 대로 서울집으로 출발하면 되겠다고 생각하였는데 혼자 사다리 오르락 거리며 공책에 그리려니 진도가 느리다. 오후가 되니 아내가 하루 더 성북동집에서 머물자고 한다. 목포 신안여행보다 춥더라도 성북동집에서 지내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한다.   

 

 

 

 

 

 

 

  20230203

 

까망이가 나타날 시간이 넘었는데도 나타나지 않더니  한참 만에 왔다. 귀에 큰 상처가 났다. 영역다툼이 있었던 모양이다. 안타깝지만 약을 발라 줄 상황도 아니라서 먹을 것이라도 많이 먹으라고 평소보다 듬뿍 주었더니 남기고 갔다.

 

 

 

 

 

 

 

 

 

 

 

 

 

 

 

 

 

명자나무

 

 

아내가 그냥 두면 뭐하냐며 11년 전(20110730) 손동리에서 만든 장승을 꽃밭에 내놓았다. 

(충주 손동리 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및 이정란미술관/20110730.....  https://hhk2001.tistory.com/626)

 

 

풍선넝쿨

 

 

천일홍

 

 

낙하산처럼 생긴 쥐방울덩쿨

 

 

남천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본채 데크 및 뒤꼍 개수공사의 설계도면을 작성하기 위하여 현황 실측을 계속하고 어제 조사한 부분 중에서 미흡한 곳을 보완하였다. 전에 칼라강판으로 지붕개수공사를  할 때 추후 데크 부분의 지붕 개수공사가 용이하도록 지붕판을 잘라서 시공했던 부분의 확인이 필요했다.  그 때 지붕판을 잘라서 시공하기를 정말 잘했다.

 

 

아직 겨울이라 이른 시기이지만 조만간 다시 올 처지가 아니기에 유채 씨앗을 파종하였다. 싹이 나오면 좋고 나오지 않아도 할 수 없는 일이다.

 

 

다음에 올 때에는 성북동에서 머물며 생활하기 위하여 오지 않을까?

 

 

 

■ 20230130+20230202-20230203 (성북동 : 3박3일 : 둘이서 : 본채 수리 협의 및 실측+목포-신안여행 가는 길에 : 371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역남주차장-351-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육교-313-현덕로-강변로-길음삼거리-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정안ic교차로-43-개종은하수교차로-1-두만교차로-세종로-북유성대로-유성ic삼거리-32-구암교네거리-유성대로-원내동(점심)-롯데마트-4-방동저수지-성북동(본채 보수 협의/KSG)(0130)- -목포 및 신안여행(0131-0201)- -본채 실측(0202)- -본채실측+방동저수지-4-홈플러스(점심+장보기)-유성대로-사기막골삼거리 전-진잠옛로-학하삼거리-학하중앙로-수통골삼거리-동서대로-덕명네거리-32-삽재교차로-1-반포교차로-32(주유)-월송교차로-23-유천교차로-1-운당교차로-43-이연ic-302-현곡지하차도-39-양촌ic-42-논곡삼거리-351-개봉사거리-46-오류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초록집(020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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