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일상 : 꽃밭 가꾸기+지붕 페인트칠)/20220429-20220501

 

해마다 이른 봄에 집수리공사를 진행하였다. 올봄에는 근무하느라 작년보다 3주 정도 늦게 성북동집에 왔더니 집수리 할 여건이 아니다. 집수리는 포기하고 4월 중순(0413)부터 성북동집의 꽃밭과 텃밭의 봄맞이 준비를 마치고 때맞추어서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을 심은 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에 5월 근무 일정이 확정되어 하던 일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서울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20220429

 

다락방 창문 단열재 및 비닐 제거

겨우내 보온차원에서 창문에 단열재와 비닐을 설치하였었다. 우선 다락방 창문의 단열재와 비닐을 제거하였다. 작년에는 언제 제거하였는지 확인해 보니 20210519이기에 큰방과 주방과 별채방은 다음에 제거하기로 하고 그냥 두었다.

 

 

 

 

 

국화 속아내기

 

 

꽃밭 잡초제거

이제 화초와 잡초를 구분 할 수 있어야 할 텐데 헷갈리는 것이 있다. 텃밭은 농작물이니 쉽게 구분이 가지만 꽃밭은 아내의 도움을 받아서 좁은 구역에 대한 잡초제거 작업만 수행하고 있다. 보리똥나무와 매화나무와 개복숭아나무 밑의 잡초제거를 해 주었다. 

 

 

점심밥 반찬으로 참취와 땅두릅을 고추장에 찍어서 먹었다. 반찬이 단출하지만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저녁에는 이웃 누님이 농사지은 열무를 속아주신 것으로 비빔밥을 해서 먹었다.

 

 

 

 20220430

 

송엽국 이식

작년 봄에 청산도 청계리에서 얻어다 돌담 위에 심었던 송엽국을 환경이 좋은 꽃밭으로 옮겨 심었다.

 

 

달맞이꽃 속아내기

 

 

 

 

 

꽃밭에 농약살포

달맞이꽃을 속아내며 보니 잎사귀가 구멍 난 것도 있고, 장미는 줄기에 흰 가루가 생기고, 개복숭아는 잎이 말린 것이 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장미, 개복숭아, 매화, 달맞이꽃에 농약을 살포하였다. 

 

 

본채 데크 출입구 채양 골함석 도장

생각치도 않았는데 아내가 데크 출입구 채양에 페인트를 칠하자고 한다. 오늘 칠하지 않으면 올해 칠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연도금 표면에 페인트를 칠하면 벗겨지므로 자연 상태로 2년을 방치해 두었더니 표면이 변색되기는 하였다. 현재의 지붕 색깔보다 연한 스카이블루로 칠하려고 진잠 페인트상에 갔더니 청색 밖에 없단다. 샘플로 보여주는 색깔이 좀 진하기는 해도 기존 지붕보다는 연하기에 구입(KSM 6020 2종 2급)해 와서 칠해 보았는데 별 차이가 없다. 원래 2회 칠을 해야 하는데 1회만 칠하고 중단하였다. 다음에 시간을 내서 조색하여 좀 더 연하게 칠해야 하겠다.

 

 

기존 지붕과 데크 출입구 채양 색깔의 차이가 크지 않다.

 

 

 

 

 

 

 

 

토마토

 

 

고추

 

 

이식한 모종이 제대로 정착하였고, 파종한 씨앗은 새싹이 돋아났지만 호박과 옥수수는 이가 빠진 곳이 있어서 다시 파종하였다.

 

 

 

 20220501

여행하기 좋은 봄날이고 코로나 19와 관련 된 제약도 많이 해제되었다. 서울집으로 오후에 출발하면 교통체증으로 고생하겠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서둘렀다. 참취를 뜯고, 도라지를 캐고.... 11시 20분 경 성북동집을 출발하였다.

 

 

 

 

 

 

 

 

 

 

작년 봄에 이웃집인 안ㅇ권댁 마당에서 잘 익은 매실을 따서 매실청을 담갔는데 오늘 처음 꺼내서 먹어 보았다. 맛이 기막히다. 그런데 새로 이사 온 분이 매실나무를 파내고 이식한 것은 고사하였다. 앞으로 이웃집 매실을 먹을 기회가 사라져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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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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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꽃밭)/20220429-20220501

 

성북동집 꽃밭과 텃밭의 봄맞이 준비를 마치고 시기에 맞추어서 씨앗 파종과 모종 심기를 얼추 끝냈다.  그러던 중에 5월 근무 일정이 확정되어 20여일 만에 서울집으로 가기 전에 성북동집 꽃밭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 피게 될 꽃을 살펴보았다.

 

 

20220429

 

날이 어둑어둑해 질 무렵 짙은 구름이 몰려왔다.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지만....

 

 

금수봉과 연등

20여일 전부터 성문 안 절(봉덕사)에서 초저녁에는 연등을 켜고 밤이 깊어지면 끈다. 해마다 같은 모습이기는 하지만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벼르기만 하였다. 달력을 보니 초파일 전에 다시 성북동집에 다녀 갈 예정이기에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20220430

 

 

 

 

 

 

 

할미꽃은 거의 다 졌다.

 

 

 

 

 

명자나무 열매.

작년에 명자나무 꽃이 진 후에 보니 모과처럼 생긴 것이 명자나무에 두 개가 달려있다. 병해충의 영향인가 해서 찾아보니 명자나무 열매란다. 명자나무 꽃을 좋아하지만 열매가 열린다는 것은 그 때서야 알았다.  올해는 꽃이 화려하게 피었는데 열매도 많이 달렸다.

 

 

갓 꽃

 

 

 

 

 

 

 

 

 

 

 

 

 

 

 

 

 

 

 

 

 

 

 

 

 

 

 

 

 

별채 앞 장미아치를 설치(20190406)한지가 3년 만에 제 모습을 갖추어서 풍성해졌다. 전지를 마음 내키는 대로 해 주었는데 꽃은 어떨지 궁금하다.

 

 

 

 

 

 

 

 

 

 

 

 

 

 

 

 

 

 

 

 

 

 

어제 오후에 본채 데크 출입문 채양의  골함석 도장공사를 하였다. 본채 지붕 색보다 연한 스카이블루(이웃집 지붕 색 정도)로 칠하려고 하였다. 진잠 페인트상에 갔더니 그보다 진한 것만 있다기에 망설이다가 구입해 와서 칠해 보니 본채 지붕 색보다 조금 연하기는 한데 생각보다 진해서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원래 2회를 칠해야 하는데 1회만 칠하고 작업을 중단하였다. 다음번에 조색이 가능하면 더 엷은 색으로 다시 한 번 칠해야 하겠다.

 

 

 

 

 

작약의 꽃봉오리가 제법 커지기는 하였지만 이 정도라면 꽃이 피려면 아직 멀지 않았을까?

 

 

샤스타데이지도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다.

 

 

수레국화도....

 

 

딸내미가 좋아하는 앵두나무인데 작년에 수형을 잡는다며 전지를 지나치게 하였다. 일을 저지른 후에 과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내와 딸내미도 여러 번 언급하였었다. 올해는 날씨 탓인지 꽃이 피기는 하였지만 시큰둥할 정도여서 관심을 끌지도 못하고 꽃이 시들어 버렸다. 그런데.... 아내가 앵두가 열렸다며 얼마니 좋아하던지....  

 

 

둥굴레

언제 새싹이 땅위로 올라왔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길쭉하게 돋아났다.

 

 

 

 

 

엊그제 진잠에 갔더니 꽃이 활짝 피었던데 우리동네 이팝나무는 엊그제 내린 비 때문인지 이제야 잎이 한창 돋아나고 있다. 

 

 

꽃양귀비도 꽃봉오리가 제법 커졌다.

 

 

머위

 

 

초저녁 때의 금수봉과 봉덕사(성문 안 절) 연등

 

 

 20220501

 

금수봉

 

 

정향나무가 꽃이 피기 시작한다.

 

 

뽕나무

 

 

 

 

 

장미 꽃봉오리

 

 

개복숭아

앵두나무에 앵두가 열렸기에 개복숭아나무를 살펴보았다. 다닥다닥 피어야 할 꽃이 드문드문 핀데다 요즈음 꿀꿀벌 보기도 어려운 때이기에 기대하지는 않았다. 꽃이 진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분명 복숭아가 열렸다. 

 

 

대봉감나무도 입사귀가 돋아난다.

 

 

4 년 전(2018) 밀양이 고향인 최ㅇ승님이 가을에 감을 보내왔다. 감 씨를 두었다가 심었는데(2019) 3년 만에 이렇게 자랐다. 감나무는 고염나무에 접붙여서 키우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씨를 심어서 키운 감나무도 감이 열리기는 하는지 모르겠다. 

 

 

배롱나무(1)

인터넷에서 구입하여 심었는데(20190406) 배롱나무 재배 경험이 있는 동네친구 윤ㅇ환에게 물어보니 사다 심은 배롱나무는 어떤 지방에서 자랐는지 모르기 때문에 겨울에는 보온작업을 해 주어야 한단다. 해마다 지푸라기를 이용하여 보온작업을 해 주었지만 2020년 겨울 추위에 우리동네 배롱나무가 수십 년이 된 것조차 얼어 죽었는데 우리집 배롱나무도 뿌리만 만고 줄기는 죽었다. 뿌리에서 새순이 돋아나 작년(2021)에도 그런대로 꽃을 보았다. 작년가을에 지푸라기로 보온작업을 해 주었건만 뿌리에서만 새순이 돋아나는 것으로 보아 줄기는 죽었나 보다. 혹시 모르니 조금 더 기다려 보자. 

 

 

배롱나무(2)

원래부터 여기에 있었던 나무라서 추위에 강한지, 아니면 같은 꽃밭이지만 이 자리가 더 온화한지는 모르겠지만 겨울을 버텨내서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2019년도 겨울에는 보온작업을 해 주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는 지푸라기로 보온작업을 해 주었다.

 

 

백철쭉

요즈음은 철쭉이 대세이다.

 

 

꽃양귀비

엊그제 마당 통로에 한 송이가 피었다가 졌는데 텃밭에 한 송이가 피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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