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가을 꽃밭-3)/20211030-20211031

 

  20211030

 

두메부추는 씨앗이 잘 여물고 있다.

 

 

꽃밭에 잡초를 뽑던지 농약이라도 주려면 통로가 필요해서 배수로로 구획을 하였지만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만 해도 화초가 무성해서 발 디딜 틈이 마땅치 않았다. 특히 메리골드는 가지를 많아 뻗어서 주변의 다른 화초가 자라지 못할 정도이다. 친구 신ㅇ순이 꽈리를 키우고 싶다기에 신경을 썼건만 메리골드에 파묻혀서 볼품이 없어서 분양하기 민망하여 포기하였다. 내년에 봄세.... 

이제까지는 화초를 이식하거나 꽃이 진 꽃대나 정리하였는데, 서리가 내린 후에는 백일홍과 메리골드가 시들어서 꽃씨를 받을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제거하여 꽃밭이 썰렁하다. 아내 혼자서 성북동집에 머물며 연일 고생하고 있다.

 

 

담쟁이넝쿨도 단풍이 들었다.

 

 

 

 

 

 

 

 

 

 

 

 

 

 

메리골드

대부분은 서리가 내리며 시들었지만 건물 바로 아래는 찬바람을 막아주어서 인지 살아남아 있다. 

 

 

나도샤프란

 

 

카네이션이 계절에 관계없이 줄기차게 꽃이 핀다.

 

 

꽃등에

요즈음은 벌과 나비보다 많이 모여든다. 파리목이라는데 파리와 어떻게 구별되는지 궁금하다.

 

 

 

 

 

 

 

 

 

 

 

꽃잎 색이 완전히 바래지 않은 백일홍이 더러 남아 있다.

 

 

 

 

 

 

 

 

 

 

 

 

 

 

 

 

 

풍선넝쿨 

올해는 별채 벽체에도, 돌담장 위에도, 대문 앞 아치에도 풍성하게 자랐다. 

 

 

해가 지고....

 

 

 

  20211031

 

올해는 서리가 일찍 내리는 바람에 꽃밭에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허수아비(윌슨)를 세우지도 못하였다. 작년 이맘때에 비하니 썰렁하다.

  작년에는(20201024)....  https://hhk2001.tistory.com/6412

 

 

 

 

 

 

 

 

 

 

 

 

 

 

 

 

 

 

 

 

 

 

 

 

가을에 영그는 꽃씨 중에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이 두메부추다. 백일홍과 메리골드 등의 대부분은 씨앗이 영글기 전에 서리가 내려서 씨앗이 여물 틈이 없이 사그라졌다. 

 

 

 

 

 

2박3일 동안 겨울맞이 준비를 하려고 성북동에 왔는데 두어 번 더 내려와야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다행스럽게도 온실을 만들지 않기로 하여 일을 많이 줄이기는 하였지만 할 일은 많은데 일 할 시간이 부족하다. 보름 후를 기약하며 저녁 때 서울로 출발하였다.

 

 

 

■ 20211029 (성북동 : 2박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35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두더지 퇴치기 이설+본채 채양 그늘막 철거+WS옴+젊은이 밭 정리(1029)- -선풍기 넣고 난로 꺼내기+란타나 화분갈이+배롱나무 전지작업+천인국 이식+텃밭 배수로 정비+토마토 지지대 철거+젊은이 밭 정리+별 사진(1030)- -온도조절기 센서 설치 및 가동 시작+다락방 창문 보온+본채 큰방 창문 보온+싱크대 하부 발열전구 설치+본채 데크 발열전구 설치+월동용 화분을 서울집으로 옮김-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 차령-차령고개로(구길)-행정삼거리-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3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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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2)/20211029

 

국화가 호박그네를 차지하였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화가 불필요하게 키가 껑충하다. 백일홍과 더불어 키를 작게 키웠으면 좋겠는데 꽃대가 생기기 직전에 줄기를 잘라주면 가능하지 않을까? 내년에는 시도해 보아야 하겠다.

 

 

 

 

 

 

 

 

노랑나비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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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에

 

 

 

 

 

 

 

 

 

 

 

 

 

 

 

 

본채 앞에도 서리 피해를 받지 않은 메리골드가 남아있다. 

 

 

 

 

 

비덴스

 

 

사랑초(옥살리스)

 

 

끈끈이대나물

 

 

 

 

 

잔대

 

 

맥문동

 

 

둥굴레

 

 

꽃잔디

 

 

꽃기린

 

 

 

 

 

 

 

 

 

 

 

 

 

 

아침저녁으로는 썰렁해도 햇살은 아직 따갑다. 얼마 전부터는 밖에서 활동할 때 모기 걱정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시골에 살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모기가 아닐까?

 

 

 

 

 

 

 

 

 

 

 

 

 

 

 

 

 

 

 

 

 

남천

 

 

 

 

옆집은 안ㅇ권이 이사 간 후 새 주인이 추석 전에 이사 오겠다고 대대적인 수리공사를 하였는데 어제서야 이사를 했단다. 

 

 

란타나

작년 겨울에 본채 데크에 만든 온실에 추위에 약한 란타나 화분을 들여 놓았는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결국 동해를 입었다. 혹시나 해서 꽃밭에 내다 놓았더니 줄기는 말라 죽었지만 뿌리가 살아 있었는지 새순이 돋아나더니 무성하게 자라고 꽃이 끊임없이 피었다. 보름 전 갑자기 추워져서 서리가 내린다기에 아내가 주관하여 하룻저녁을 천막지로 덮어 두었다가 다음날(20211017) 가지치기를 해서 본채 데크에 들여 놓았다. 

 

[관련자료] 성북동집 꽃밭(갑작스러운 추위-2)/20211017-20211022..... https://hhk2001.tistory.com/665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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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가을 꽃밭-1)/20211029

 

다녀온지 3주일 만(20211010)에 새벽에 출발하여 성북동집으로 갔다. 겨울맞이 준비를 해야 할 텐데 연말까지 업무 일정이 빡빡하다. 넉넉하게 시간을 낼 수 없어서 주말에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이 내려가는 수밖에 없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작년보다 천장 높이를 낮추어서 온실을 만들 구상을 하느라 머리가 복잡하였다. 그런데 아내가 올해는 온실을 만들지 말고 추위에 약한 화분은 서울집으로 옮기자고 한다. 자동으로 온도조절을 하더라도 가끔 성북동에 와서 화분에 물을 주는 등 돌보아야 하고, 제 때 다녀 올 형편이 되지 않거나 아주 추운 날에는 조바심을 해야 할 텐데 아주 좋은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덕분에 겨울준비가 훨씬 간단해 질 듯하다. 

 

마당에 들어서니 이맘 때 쯤에는 화려해야 할 꽃밭이 썰렁하다. 국화가 피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올해는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서울지방은 64년 만의 10월 한파라던데  성북동에도 10월 17일에 첫서리가 내렸다. 백일홍과 메리골드는 서리가 내리면 이틀 이내에 색이 바랜다. 작년에는 백일홍과 메리골드와 국화가 한창 화려한 상태였을 때 서리가 내렸는데, 올해는 국화가 피기 시작할 무렵에 서리가 내렸으니 백일홍과 메리골드가 보름 정도 일찍 시든 셈이다. 아내 혼자서 성북동집에 머물며 시든 꽃대도 제거하고, 가을걷이를 하느라 수고한 흔적이 보인다. 수고하셨소.

 

  1년 전(20201030)에는.....  https://hhk2001.tistory.com/6417

 

 

두메부추 

 

 

 

 

 

 

 

 

 

 

 

천인국(인디언국화)

 

 

 

 

 

돌담 위에는 풍선넝쿨 사이로 올봄에 청산도에서 받아온 송엽국이 있다.

 

 

서리가 내리자마자 탈색된 백일홍은 마른 꽃이 되었다.

 

 

 

 

 

 

 

 

본채 앞에 서리를 피한 백일홍 한 송이가 남아 있다. 

 

 

작년이나 재작년 같으면 아직까지 화려했을 텐데 서리가 내리자마자 마른 꽃이 되어버린 메리골드. 

 

 

별채 바로 앞에 있어서 서리를 피한 메리골드.

 

 

 

 

 

얼마 전까지 꽃이 많이 피어서 벌과 나비를 분주하게 하였던 배초향(방아풀)

 

 

 

 

 

서리가 예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내려서 백일홍과 메리골드는 볼품이 없어졌지만, 국화가 한창이니 그나마 성북동집 꽃밭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은 꽃밭이 봐 줄만하다. 

 

 

 

 

 

 

 

 

 

 

 

 

 

 

산부추

 

 

화초고추

 

 

도라지

 

 

 

 

 

 

 

 

피라칸다

 

 

버베나

 

 

나도샤프란

 

 

 

 

 

 

 

 

 

 

꽃송이가 큰 장미는 봄에 꽃이 몇 송이가 핀 후 지금까지 피지 않았었다. 아내가 장미아치가 썰렁하다며 가지치기를 원하지 않기에 대부분 그대로 두었었다. 장미아치는 어느 정도 풍성해졌지만 꽃은 피지 않는다. 서리가 내린 후에야 가지치기를 한 부분에서 장미 몇 송이가 피었다. 가지치기와 꽃이 피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모양이니 내년에는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 주기로 하였다.  

 

 

 

 

 

 

 

 

 

 

 

 

 

 

■ 20211029 (성북동 : 2박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35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두더지 퇴치기 이설+본채 채양 그늘막 철거+WS옴+젊은이 밭 정리(1029)- -선풍기 넣고 난로 꺼내기+란타나 화분갈이+배롱나무 전지작업+천인국 이식+텃밭 배수로 정비+토마토 지지대 철거+젊은이 밭 정리+별 사진(1030)- -온도조절기 센서 설치 및 가동 시작+다락방 창문 보온+본채 큰방 창문 보온+싱크대 하부 발열전구 설치+본채 데크 발열전구 설치+월동용 화분을 서울집으로 옮김-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낮잠)- 차령-차령고개로(구길)-행정삼거리-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103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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