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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04 대전 성북동(샤워실 개조-1)/20200403-20200404

대전 성북동(샤워실 개조-1)/20200403-20200404

 

  20200403

지난번 주방 개조공사를 하기 위하여 성북동에 다녀간 지 8일 만에 다시 성북동에 왔다.

올해에는 주방개조공사 이외에는 못하리라 생각하였는데 한동안 시간 여유가 있겠기에 이번에는 샤워실 개조공사를 하기로 하였다.

서울에 올라가 있는 동안 샤워실 개조에 필요한 도면을 작성하여 자재 수량을 산출하고 구입처도 물색해 두었다.

샌드위치판넬로 짓는데 필요한 공기구도 인터넷에서 찾아서 필요한 것은 미리 구입해 두었었다. 

 

 

8일 전에 서울집으로 갈 때에는 양지바른 곳에 몇 포기가 피었던 종지나물 꽃이 잔뜩 피었다.

 

 

 

 

 

 

 

할미꽃

 

 

 

수선화가 한창인데 시들기 시작하는 꽃이 보인다.

 

 

 

명자나무 꽃....

 

 

 

민들레

 

 

 

딸기 꽃

 

 

 

오후에 샌드위치판넬을 주문하러 가기로 하고 우선 새로 만들 샤워실의 기초부분을 재검토해 보았다.

전에 실측한 것을 바탕으로 도면을 작성하였지만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았다.

샌드위치판넬 베이스용 U바가 설치될 부분의 레벨을 검토해 보니 너무나 오차도 심하고 부실하다.

기존 테두리의 턱을 모두 제거하려니 파생되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기에 기존 턱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기존 턱이 없는 출입문 쪽(동쪽) 베이스용 U바를 바닥에 직접 설치하려니 이 또한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히 턱을 만들게 되었다.

거푸집을 설치하고 레미탈을 이용하여 모르타르로 턱을 만들었다.  

 

 

 

 

 

 

 

모르타르 턱을 만들고 나서 샌드위치판넬을 주문하러 가수원에 다녀왔다.

 

 

 

집앞 밭을 부치시는 누님께서 농사지은 배추로 담근 김치를 주셨다.

그렇지 않아도 마트에 가서 김치를 사오기로 하였는데 우리집에 놀러 오신 누님을 따라간 아내가 한 통을 가지고 왔다.

저녁밥은 김치하고 먹었는데 매콤하기는 해도 오랜만에 옛 맛이 나는 김치다. 

된장도.....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서울집으로 배달받은 주방 보조등을 달았는데 벽지와 잘 어울린다.

 

 

 

커튼도 달았다.

만들 때에는 딸내미 방 커튼을 기준으로 만들었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1cm가 줄었고, 커튼레일의 차이로 2cm가 줄었다.

3~4cm가 짧아 보이는데 만들면서도 짧을 때에는 레이스 천을 달기로 하였으니 대처방법은 있는 셈이다.

 

 

 

 

  20200404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좀 끼기도 하였지만 썰렁한 기분이 든다.

오늘은 기존 샤워실을 철거하기로 하였다.

 

 

금수봉

 

 

 

 

 

 

 

어제 낮에 모르타르로 만든 턱을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굳지 않았다.

샌드위치판넬의 베이스용 U바를 고정시켜야 할 부분이니 굳지 않으면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셈이다.

엊저녁 날이 차서 제대로 굳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온재로 감싸고 온풍기를 가동시켰다.

기존 사워실을 철거하고 햇살이 비추어서 따뜻해 질 때까지 한 동안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였다.

 

 

 

철거 전의 기존 샤워실....

 

 

 

 

 

 

 

기존 샤워실의 스티로폼 보온재가 열화되어 스티로폼 알랭이가 많이 생겼다.

오후 들어서 바람이 부니 흰 눈처럼 몰려다니기 시작하니 샤워실 철거보다 스티로폼 알갱이를 치우는 것이 일이 되었다.

꽃밭과 돌 틈에 있는 열화된 스티로폼 알갱이와 폐비닐 조각을 청소기로 빨아 들였다.

 

 

 

점심때에는 어제 주문한 샌드위치판넬 자재가 배달되었다.

 

 

 

WS가 와서 같이 철거작업을 하게 되어 한결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되었다. 

 

 

 

주방 창문을 통해서 밖을 내다보면 이제까지는 샤워실 내부가 보였는데.....

 

 

 

기존 샤워실을 철거하고 바라보니 금수봉이 제대로 보인다.

사다리를 이용하여 새로 만들 샤워실의 처마 끝부분(=사다리에 매단 막대기의 끝)이 어떤 위치에 보일까 확인해 보았다.

 

 

 

주방 창문에서 은행나무의 까치집을 보이지 않을 듯....

 

 

 

부추가 벌써 먹을 만큼 자랐다.

 

 

 

 

 

 

 

꽃밭에 난 쑥으로 끓인 올 해 첫 번째 쑥국.....

 

 

■ 20200403 (대전 성북동 :   0박0일 : 둘이서 : 000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꽃밭 살수+샤워장 물턱설치+가수원(샤워장 샌드위치판넬 주문)+진잠(수도부품+칼브럭)+수도가랑과 호스 연결부 부품 교체+주방 보조등 설치+주방 커튼 설치(0403)- -기존 샤워장 철거+WS 합류+샌드위치판넬 반입(04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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