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191225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잔뜩 껴서 햇살이 들지 않으니 썰렁하다.
내일 회사 연말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오후에 서울로 가야하기에 배수로 확인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기존 배수라인을 끝까지 따라가 보니 일종의 침투식인 셈이다.
내가 어려서부터 있던 초가집을 부수고 불럭 집을 지어서 살다가 우리집이 된지 30년이 되었으니 시골에서 하수도가 있을 리 없다.
주변에 있는 비교적 최근에 새로 지은 집들은 하수도가 있지만 옛날 집들은 그냥저냥 살았던 모양이다.
리모델링 작업에 수세식 화장실을 포함하여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재의 여건으로는 아쉽지만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쩔 수 없이 성북동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서울에서나 생활의 쾌적함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
2년 전에 성북동 생활을 시작할 때 꽃밭이나 가꾸며 시골생활의 불편함은 감수하자고 하였는데 정말로 쾌적한 생활을 많이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리모델링 계획을 수정하여야 할 텐데 여러 가지 일들이 서로 맞물려서 방안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번 겨울에 처리하지 못한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지난겨울에 지붕개량을 하고 별채에 방을 만든 것에 대하여 아내는 신의 한 수였다고 표현한다.
일 년 전에는 춥다고 불 피우느라  연기 속에서 눈물 흘리며 지내던 별채 창고에 복층유리 분합문을 달고 보온이 잘되는 방을 만들었다.

데이베드와 탁자 들여 놓고 오디오에 컴퓨터도 설치하고 전기장판에 전기히터로 난방을 하는 햇살이 잘 드는 방이 되었다.

겨울철 꽃밭이라 썰렁하지만 하얀 목화와 초라하지만 빨간 열매가 달린 남천과  파릇함이 살아있는 딸기라도 볼 수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랴.
성북동집 리모델링 작업을 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만 회사 업무 일정이 우선이므로 서두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처리할 예정이다.


 

마른 목화 잎이 하얀 목화에 어울리지 않아서 정리하기로 하였다. 

 

 

 

 

 

 

 

 

 

 

 

 

 

 

 

한겨울이지만 아내는 쉴 틈이 없다.

작년 겨울에는 우단동자가 너무 많기도 하였지만 잡초라고 생각해서 대부분 뽑아냈었다.

뽑아낼 때 눈에 띄지 않았던 것과 궁금해서 서너 포기 남겨 두었는데 꽃이 피고 나서야 화초(우단동자)라는 것을 알고 애석하게 생각하였다.

흩어져 있는 우단동자를 한 곳으로.....

 

 

 

 

 

 

 

어제는 배수관의 위치를 알아보기 위하여 양쪽을 파보았지만 오늘은 배수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그 사이도 흙을 파냈다.

 

 

 

서울집으로 가기 전에 배수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는 하였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는 더 고민해 보아야 하겠다.

땅을 파낸 김에 보수나 교체작업을 하면 좋겠지만 배수관의 추가 매설 및 맨홀 신설에 대한 생각과 맞물려서 진퇴양난이다.

이틀 후에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임시로 통로를 만든 다음에 작업을 마쳤다.

 

 

 

2017년 11월 말에 성북동에 들어왔으니 세 번째 겨울을 맞는 셈이다.

그동안 나는 차를 운전해서 다녔지만 아내와 딸은 운전을 하지 않으니 전철과 고속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다녔다.
이번에는 서울에 갔다가 이틀 후에 다시 내려와야 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인터넷 지도의 길 찾기에서 아내와 딸이 이용하는 교통편을 찾아보니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성북동에서 16시 02분에 출발하는 41번 시내버스를 탔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신혼시절에 화곡동으로 이사하고는 김포교통 41번 시내버스로 출퇴근을 하였다.

전철 5호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시내에 볼일이 있을 때면 당연히 서울역에서 회차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했었다.

노선이 줄어들어서 신촌에서 회차를 할 때에도 더러 77번 직행버스를 타기도 하였지만  주로 41번 시내버스를 애용하였다.

아들이 어렸을 때 연세대학교에 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니, 41번 버스를 타면 쉽게 간다는 동문서답을 하기도 하였었다.

전철 6호선이 생기고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되며 41번 시내버스도 사라졌다.

그.런.데.....

대전 성북동에 들어오는 시내버스 노선번호가 41번이다.

엊그제 아내와도 이런 이야기를 하였지만 41번 시내버스와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진잠 원내동에서 704번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갔다.

서울행 고속버스는 생각보다 배차 간격이 뜸하여 50분 정도를 기다렸다.
20분 빨리 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가 있기는 한데 바쁠 것이 없으니 일반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출발 10분전에 고속버스를 타려니 오랜만이라 개찰하는 것도 모르겠다.
앞에 선 승객들은 인터넷 예매를 하였는지 스마트폰의 QR코드 화면을 인식기에 댄다.

나는 터미널에서 매표한 종이승차권을 받았기에 어찌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운전기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버스에 타서 보니 예약한 수에 비하여 실제 탑승인원은 현저히 적은 10명에 불과하다.
성탄절 휴일 저녁인데 승객이 이렇게 적고 고속도로도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이 선듯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전철 9호선과 5호건을 이용하여 집에 도착하니 4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서 50분 지체한 만큼 늦어진 셈이다.
혼자 다닐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운전하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고, 생각했던 것처럼 지루하지도 않아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북동짐을 떠나며....

 

 

 

 

 

 

 

41번 버스 승강장에서....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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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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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4

 

그저께 저녁에 별 사진을 찍다가 삼각대 다리 부품을 잃어버렸는데, 어제 아침에 냇가 진흙에 삼각대를 세웠던 자리를 꽃삽으로 파서 찾았다.
잃어버린 것을 찾느라 누가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마침 가족들과 운동하러 나온 박ㅇ석 후배님이 보고 인사를 한다.
그저께 오후에 집으로 놀러오라는데 내가 오후에 진잠에 갈 일이 있기에 시간이 되면 연락하고 놀러가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댁에 계시면 15시쯤 놀러가도 될까요?' 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놀러 오라는 답장이 왔다.

 

 

 

 

별채방에 데이베드를 들여놓았는데 방이 작아서 컴퓨터 책상을 좀 작은 것으로 바꾸었더니 동선이 원활해졌다.

 

 

 

컴퓨터 책상 교체 전/20191221

데이베드를 책상 방향과 책상과 반대방향으로 이동시켜 보았지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컴퓨터 책상 교체

컴퓨터 책상을 작은 것으로 바꾸었더니 책상이 좀 비좁기는 하지만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데이베드 위치를 정하고 침구를 손질하였다.

 

 

 

어제 구입한 침구도 깔고....

 

 

 

 

 

 

 

명과도 빈약하여 한 줄기를 보충하였다. 

 

 

 

 

 

 

 

 

 

 

 

 

 

이제까지 사용하던 별채방 디딤돌이 시간이 갈수록 주저앉고 움직여서 불편하기에 큼직한 돌로 교체하였다.
대문 근처에 걸터앉을 수 있도록 놓았던 돌인데 무거워서 아내와 어렵게 굴려다 놓았다.

 

 

 

 

 

 

디딤돌 교체 후

 

 

 

 

디딤돌 교체 전/20190501

 

 

 

아침나절이 지나며 기온이 올라서 밖에서 작업을 할 만하기에 어제하던 배수로 위치확인 작업을 계속하였다.
오늘은 샤워장 바닥 배수구에 가장 가까운 곳을 파 보았다.
땅을 파서 배수관을 노출시켰더니 파이프가 낡고 내부는 진흙과 나무뿌리가 꽉 차서 이제까지 어떻게 배수가 되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땅을 좁고 깊게 파기 위하여 잔뜩 구부리고 일을 하였더니 생각보다 힘이 든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작업을 중단하고 아내와 같이 박ㅇ석 후배님 댁을 방문하였다.
내가 어려서(초등학교 저학년 이전) 들어갔을 때 텃밭에서 홍당무를 처음 보았던 기억이 난다.
(홍당무는 뿌리의 껍질만 빨강색이고 무 보다 작지만 맛이 같고, 당근은 껍질과 속이 주황색이다.)
후배님이 이사 오기 전에는 김갑ㅇ네 집이기에 지금도 식구들은 동네 어르신이 어디 사느냐고 물으면 '예전 갑ㅇ네 집에 산다.'고 한단다.
귤차와 커피와 빵을 먹으며 리모델링, 정원, 전기, 수도, 개스 등의 생활환경도 물어보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가는 것도 몰랐다.
마지막으로 옥상에 올라가서 동네도 둘러보았는데 뻔한 고향 풍경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서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ㅇ석 후배님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이미 해가 져서 밥을 해먹기가 어설프다며 새뜸에 가서 청국장을 사먹기로 하였다.
그러나 워낙 외진 동네라 식당은 열려 있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되돌아 나왔다.

되돌아오는 길에 후배님이 알려준 분이 밭에서 일을 하고 있기에 차를 세우고 인사를 하였다.
이웃집이 친정인 초등학교 3년 선배인 이경ㅇ 누님이다.
누님의 바로 아래 동생이 나와 초등학교 동창생이지만 이성이라 놀러간 기억은 없으나 동네 어른들의 사랑방이었기에 심부름으로 가 보았었다.

연자방아가 있었고 지푸라기를 엮어서 만든 곳에 콩나물을 키웠던 집인데 동창의 언니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내 기억의 전부였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신기하게도 누님 성함이 생각난다.
아마도 누님과는 처음 대화를 나누었지만 공유하는 것이 많아서 편안하게 이야기가 이어졌다.
어둑어둑할 무렵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트럭이 서더니 친구 강ㅇ덕이 내려서 이야기를 거든다.
어려서 같은 동네에서 살았고 지금도 서로 공감이 가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고향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저녁밥을 먹으러 진잠으로 나갔다.
12월 중순에 식당을 개업한 초등학교 동창네 식당인 '솔마루'로 갔다.
식당 앞에서 박ㅇ협을 만났는데 진잠에 오기만 하면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식당에 들어서니 조ㅇ도 다른 팀과 와 있다.

현ㅇ수는 젊어서는 서울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이 분야에 대단한 경력을 소유한 동창이다.
개똥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은 처음 보았으니 수십 년 만에 얼굴을 보는데 나를 몰라봐서 미안하단다.
몇 가지 메뉴가 있지만 특기인 갈비탕을 주문하였다.
식사가 끝날 무렵에 아내가 결재를 하러 갔는데 순식간에 현ㅇ수와 박ㅇ협도 카운터에 나타났다.
이미 계산이 되었다고도 하고, '그냥 가시면 된다.' 라고 하는 와중에 박ㅇ협이 밥값을 계산해 버린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밥 먹는 도중에 아내가 살그머니 나가서 밥값을 계산하고 오라고 재촉하였었다.
번번이 신세를 진다.
식당에서 나오며 아내가 갈비탕 맛있게 먹었다며 진잠에 밥 먹을 집이 생겼다고 한다.
대박 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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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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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3

 

밤에 약간 비가 내리던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치고 구름 속에 흐릿하게나마 해가 보인다.
본채 리모델링 작업을 위하여 전번에 왔을 때 실측을 하였지만 빠진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실측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꽃밭에 야외데크를 만들자는 아내의 의견을 참작하여 데크를 설치할 장소에서 크기를 정하였다.
진잠에 가서 아침 겸 점심이나 먹으려고 하였는데 배가 고파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어묵탕을 먹었다.
어떻든 아침을 먹었으니 어제 하던 배수로를 찾는 땅파기 작업을 계속하였다.
배수로가 지나갈 예상지점을 전부 파 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성북동에 있다가도 아프면 서울집으로 오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에 아내가 감기몸살로 빌빌거려서 성북동에 내려가도 괜찮을까? 했었다.

거의 원상회복이 되는 단계이기도 하였지만 성북동집에 오니 생기가 돋아나는 듯하다.

한겨울이라 성북동집 꽃밭에서 할일이 있을까 하였는데 그게 아니다.

 

 

 

내가 자전거를 타지 못하여 몇 년 전에 배워볼까 해서 방치해 두었던 자전거를 수리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자전거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이미 성북동에 가져다 놓았는데 이제야 밖에 내놓았다. 

앞에 있는 바구니에는 꽃을 심을 흙을 담아 두었고, 짐받이에 실어 놓을 나무상자(뒤쪽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의 옆에 있는 상자)는 손질하여,

페인트를 칠하여 두었는데 나무상자에는 화분을 실어놓을 예정이다.

 

 

 

 

 

 

성북동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을 사용하든지 아내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에그가 필요하다.

지난번에 와서 충전을 하며 사용하는데도 저절로 에그 전원이 차단된다.

전력의 사용량을 충전량이 따라가지 못하나? 충전 케이블이 문제인가? 에그가 고장 났나?

그런데 WS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그를 사용하고 충전하는 주변 온도가 낮아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기에 에그를 뽁뽁이로 보온을 하였다.

물론 처음에는 온도가 너무 상승하지 않을까 해서 확인해 보기도 하였지만....

어쩌면 충전지의 연결 상태가 불량하였는데 뺐다가 다시 끼워서 원상회복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배수로를 확인하기 위하여 땅을 파니 60cm 이하의 깊이에서 흙이 축축할 정도로 습기가 많다.
이 정도라면 접지봉을 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에 접지공사를 하려고 준비해 두었던 접지봉을 박아도 되겠다.

접지봉(D12×1000mm) 한 개에 접지선(TFR-GV 4SQ)을 연결하여 60cm 구덩이 속에  박았다.
배수로 찾기는 실패하였지만 접지봉을 묻은 셈이다.


 

 

 

 

 

 

 

 

 

 

 

 

 

파낸 흙을 원상복구하면서 별채 접지선을 묻을 전선관과 스프링클러용 호스를 매립하였다.
배수로를 찾는 작업은 내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집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눈처럼 보이는 하얀 가루가 자꾸 떨어져서 사용하지 못하고 가져왔다.

올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명과로.....

 

 

 

 

 

 

 

하던 일을 끝내고 밥 먹으러 간다면 저녁밥이나 먹지 않을까 해서 서둘러서 일을 중단하고 늦은 점심밥을 먹으러 진잠으로 나갔다.

 

 

아내의 생일날인데 미역국도 먹지 못하였다.

 

 

 

점심밥을 먹으러 간 길에 데이베드용 이불을 구입하였다.

지금은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방에 들여놓은 야외용 테이블과 데이베드를 장만하여 아내는 작은 꿈을 하나 이룬 셈이다.

 

 

 

데이베드용 이불을 구입한 기념으로.....

좋단다.

데이베드를 구입하자고 하였을 때 나는 반대를 하였었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방에 침대를 들여 놓으면 침대가 방을 거의 다 차지할 텐데 사람은 어디에 있어야 하나? 라고 했었다.

반대의견을 말하기는 하였지만 들여놓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는데, 들여놓고 보니 생각보다 쓰임새도 있고 구입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 20191221 (대전 성북동 :  0박 0일 : 둘이서 : 000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논산천안고속-정안ic-43-세종시(WS만나고)-대평리-구즉세종로-천변고속-원천교네거리-아리랑로-중리서로-중리동(내비게이션 고유번호)-한밭대로-계룡로-학하로(점심)-계산동-임도-성북동--데이베드 전기장판+커버-모니터 추가-내비게이션 등록+업데이트(1221)-동지-PC고장-배수로 확인 땅파기-별사진(1222)--아내 생일-본채 실측-야외데크 제작용 실측-배수로 확인 땅파기-접지봉 설치-진잠(외식+침구 구입)(1223)--별채방 컴퓨터책상 교체-디딤돌 재설치-배수로 확인 땅파기-박ㅇ석+마르타농장 이ㅇ희+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조ㅇ 만남)(1224)-배수로 확인 땅파기-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혼자서 서울행(16:02출발)-41시내버스-진잠 원내동-704시내버스-유성 시외버스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고속버스-강남고속터미널-전철9-전철5-우장산역(1125)--회사 송년행사 참여(1226)--우장산역-전철5-전철9-강남고속터미널-고속버스-유성-704시내버스-진잠-41시내버스(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송ㅇ순 만남)-성북동(1227)--컴퓨터 작업-WS이 PC 가져감-배수로 되메우기-달+금성 촬영(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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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별밤/20191222

 

저녁에는 날씨가 쾌청하지는 않지만 붉은 노을에 금성이 또렷하게 보여서 별 사진을 찍어보기로 하였다.
성북동에 신경쓰다보니 올해에는 별 사진 찍으러 청옥산에도 가보지 못하였다.
별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조건은 되지 않지만 아마도 올해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성북동에 전기가 들어온 것이 내가 학교를 졸업하고 군 생활을 하던 1975년 초였으니 어린 시절에는 별이 반짝반짝 빛나던 동네였다.

이제는 동쪽으로 대전 도심이 인접하여 광공해로 별보기 힘든 동네가 되어버렸다.

어린 시절 갱변(냇가)에서 보았던 은하수가 기억 속에 남아 있어서인지 악조건 속에서도 성북동에서 별을 보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겠다. 

별 사진이라고 하기 에는 낯간지러운 사진이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성북동에서 별을 보며 마음이 설레기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금성

6D+EF16-35mm 2.8F 2 USM/f25mm/F5.6/10/ISO400/AWB/수동/20191222.18:35/대전 성북동

 

 

 

금성

6D+EF16-35mm 2.8F 2 USM/f25mm/F4.5/15/ISO200/AWB/수동/20191222.18:39/대전 성북동

 

 

 

북쪽하늘과 금수봉 

6D+EF16-35mm 2.8F 2 USM/f25mm/F4.5/15/ISO200/AWB/수동/20191222.18:41/대전 성북동

 

 

 

북쪽하늘과 금수봉 

6D+EF16-35mm 2.8F 2 USM/f16mm/F4.5/15/ISO500/AWB/수동/20191222.18:45/대전 성북동

 

 

 

금성과 여름철삼각형(알타이르/견우-베가/직녀-데네브)

6D+EF16-35mm 2.8F 2 USM/f16mm/F4.5/30/ISO500/AWB/수동/20191222.18:52/대전 성북동

 

 

 

금성과 여름철삼각형(알타이르/견우-베가/직녀-데네브)

6D+EF16-35mm 2.8F 2 USM/f16mm/F4.5/30초*16매=09분16초 트레일/ISO500/AWB/수동/20191222.18:58/대전 성북동

 

 

 

금성과 여름철삼각형(알타이르/견우-베가/직녀-데네브)과 유성

6D+EF16-35mm 2.8F 2 USM/f16mm/F4.5/30/ISO500/AWB/수동/20191222.19:04/대전 성북동

 

 

 

북서쪽 하늘

6D+EF16-35mm 2.8F 2 USM/f16mm/F4.5/30/ISO500/AWB/수동/20191222.19:10/대전 성북동

 

 

 

20191222.19:18/대전 성북동

이제 여름철삼각형도 구름에 가려지고....

 

 

 

금수봉

20191222.19:20/대전 성북동

 

 

 

남쪽하늘

20191222.19:21/대전 성북동

 

 

 

동남쪽 하늘은 대전의 광공해로 별이 보이지 않는다.

20191222.19:30/대전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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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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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동지)/20191222

 

오늘이 동짓날이니 겨울이 한창인데도 춥지 않아서 겨울축제가 모두 연기되고 있다.

겨울은 추워야 한다지만 성북동은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서리가 허옇게 내려야 할 텐데 별로 춥지 않은 아침이지만 성북동에 오랜만에 왔으니 차근히 둘러보았다. 

 

 

 

 

 

 

 

 

 

 

 

 

 

 

 

 

 

 

 

 

 

 

끈끈이대나물....

 

 

 

우단동자.....

 

 

 

세덤....

 

 

 

금수봉

 

 

 

십 수 년 전까지도 가로수 은행나무에 은행이 익어서 떨어지기 무섭게 누군가가 주워갔다.

우리도 여행길에 은행나무가 있으면 주변을 서성거렸던 기억이 난다.

홍천 속초리, 파주 자운서원, 홍천 원동리 임도, 김제 망해사 인근, 충주 손동리....

떨어진 은행은 냄새가 나서 은행나무 가로수는 민원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제는 아무도 주워가지 않는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렸다.

나는 홍천 원동리 임도에서 은행을 주은 후에 옻이 올라서 고생한 후로는 은행을 주을 때는 주변에 얼씬 거리지도 못한다.

성북동집 부근의 은행나무는 언제 단풍이 드나 하였는데 지난번 와 있는 동안에 서리가 내린 후 순식간에 노랗게 단풍이든 느낌이었다.

그동안 먹을 만큼 은행을 주워서 손질하여 말렸다가 볶아먹고, 밥에 넣어 먹고 있다.

아직도 떨어진 은행이 방치된 상태이지만 과욕을 부릴 필요가 있을까?

까치집에도 몇 바가지는 들어갔을 텐데.....

 

 

 

 

 

 

 

서리가 내리자마자 노란 꽃이 피는 메리골드를 말렸더니 마른꽃의 색이 살아있다.

 

 

 

 

 

 

 

 

 

엊저녁에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작업을 마치고 컴퓨터를 끄니 윈도우 업데이트를 한다는 메시지가 떴었다.
아침 일찍부터 밖에서 일하기가 어설퍼서 컴퓨터나 만지며 기온이 올라가기를 기다리려고 컴퓨터를 꼈다.
컴퓨터를 켜고 기다렸지만 모니터에는 검정바탕에 마우스 포인터만 나타날 뿐이다.
강제로 껐다가 다시 켜기를 여러 번하였더니 복구 작업에 한 시간 이상 걸린단다.
한 시간 반 이상을 기다렸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다.
모니터 케이블을 다른 종류로 바꾸어 보기도 하고, 하나를 제거해 보기도 하였지만 전혀 진척이 되지 않는다.

 

 

WS에게 도움을 받기 위하여 증상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카카오톡으로 상황 설명을 하고 포기할 수밖에....

 

 

 

마당에 식탁을 놓고 점심밥을 먹으며 아내가 며칠 전에 아들의 전화를 받았던 것이 생각난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성북동에 내려간다니 낙담하던데 내 생일 때문인가? 라고 한다.
나도 아내의 생일을 알고 있지만 내일이라는 것은 전혀 짐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올 초(0102)에 환갑이었는데 같은 해 생일이 돌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
음력 달력을 보니 내일이 아내의 생일이다.
자식들과 같이 밥이라도 먹으면 좋았을 텐데....
가까운 장태산자연휴양림에나 다녀오자고 하니 가장 좋아하는 성북동에 왔는데 다른 데는 가지 않겠다며 진잠에 가서 밥이나 먹고 오잖다.

 

 

본채를 리모델링하려면 배수로의 현황을 알아야 하겠기에 지난여름에 25년 전 쯤 성북동집에 살았던 분을 만나 물어보기도 했었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짐작이 가지 않기에 땅을 파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으니 꽃밭이 휴면기인 겨울철이 적기이다.
이번에 성북동에 온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도 한 일이라 미룰 수가 없다.
컴퓨터 수리를 포기하고  배수로가 지나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본채와 별채 사이의 통로를 파 보았다.
샤워실 바닥 배수관의 깊이를 재어보니 60cm 정도라서 땅을 파는 깊이도 그 정도까지 팠다.
땅을 전부 파기가 힘들어서 철근을 1m 깊이까지 촘촘히 박아 보면서 배수로 찾기를 진행하였다.
북한이 판 남침용 땅굴을 발견하기 위해서 보링작업을 한 경험담을 들은 생각을 응용해서.....

 

 

 

 

 

 

 

아내는 데크에 간이온실에 들여 놓았던 화분을 꺼내서 손질하고....

 

 

 

화분을 꺼낸 김에 햇빛이나 쏘여 주자며.....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데 오늘이 동짓날이니 낮이 가장 짧은 날이 아닌가?
해가 서산 가까이 접근하기에 서둘러서 일을 마무리하고 해지는 모습을 촬영하였다.
서울집에 있었다면 수명산 귀룽나무 부근의 동짓날 해돋이 사진을 찍었을 텐데....

 

 

 

동짓날 데크 채양 중앙에서 본 홀목골로 해가 지는 위치.....

 

 

 

 

 

 

 

저녁노을 속에 금성이 반짝반짝 빛난다.

별을 보러 가지 못한지 일 년이 넘었다. 

별 보기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초롱초롱 빛나던 별이 기억 속에 있는 고향에서 별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 20191221 (대전 성북동 :  0박 0일 : 둘이서 : 000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논산천안고속-정안ic-43-세종시(WS만나고)-대평리-구즉세종로-천변고속-원천교네거리-아리랑로-중리서로-중리동(내비게이션 고유번호)-한밭대로-계룡로-학하로(점심)-계산동-임도-성북동--데이베드 전기장판+커버-모니터 추가-내비게이션 등록+업데이트(1221)--동지-PC고장-배수로 확인 땅파기-별사진(1222)--아내 생일-본채 실측-야외데크 제작용 실측-배수로 확인 땅파기-접지봉 설치-진잠(외식+침구 구입)(1223)--별채방 컴퓨터책상 교체-디딤돌 재설치-배수로 확인 땅파기-박ㅇ석+마르타농장 이ㅇ희+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조ㅇ 만남)(1224)-배수로 확인 땅파기-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혼자서 서울행(16:02출발)-41시내버스-진잠 원내동-704시내버스-유성 시외버스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고속버스-강남고속터미널-전철9-전철5-우장산역(1125)--회사 송년행사 참여(1226)--우장산역-전철5-전철9-강남고속터미널-고속버스-유성-704시내버스-진잠-41시내버스(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송ㅇ순 만남)-성북동(1227)--컴퓨터 작업-WS이 PC 가져감-배수로 되메우기-달+금성 촬영(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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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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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1

 

어제 2019년도 업무를 마무리하였다.
최근에 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기에 겨울철에는 새벽 4시에 출발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이다.
느지감치 8시 30분에 아내와 같이 서울집을 출발하였는데 예상했던 대로 고속도로의 교통사정은 원활하지가 못하다.
도중에 세종시에 들러서 WS을 만나 며칠 전에 데이베드를 택배로 받는 과정에서 들고 온 열쇠와 챙겨 준 식품을 받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 내비게이션을 매립형으로 교체하였으나 내비게이션 고유번호를 알아두지 않아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였었다.
다른 방법으로 고유번호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였으나 모두 허사였다.
내비게이션을 매립형으로 교체하는 것이 처음이라 매립 전에 고유번호를 기록해 두어야했는데 매립작업 당시에는 짐작조차 하지 못하였다.
대전에 온 길에 매립작업을 한 업체에 들려서 내비게이션을 분해하여 고유번호를 알아내기 까지는 5분 정도나  걸렸을까?
작업을 마치고 학하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임도를 거쳐서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겨울철이라 꽃밭은 전에 다녀간 이후 변한 것이 거의 없는 썰렁한 상태이다.
그래도 2년 전 겨울에 처음으로 보았던 황량함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다.
마른꽃 상태이지만 국화와 살아서 푸릇푸릇한 우단동자, 끈끈이대나물, 패랭이, 샤스타데이지, 새덤, 잉크꽃, 딸기, 달맞이꽃, 남천 등이 있다.
이중에는 봄으로 착각하고 새순이 돋아난 녀석도 있을 테지만.....

 

 

 

 

 

 

 

 

 

 

 

 

 

 

지난번(20191108)에 수확해서 서울집으로 가지고 갔던 호박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썩어서 거름이나 하려고 다시 가지고 왔다.

아깝다!

 

 

 

 

 

 

 

 

 

 

 

 

 

 

 

겨울철의 썰렁함에 위안이 될까 해서 심은 목화도 솜이 하얀 상태로 있다.

아내가 만난 동네 어르신들은 목화 몇 포기로는 베게 한 개도 만들지 못한다고 하셨단다.

하기야 마당에 꽃을 가꾼다고 하니 어디다 내다 파냐고 하셨다니 농사를 수입원으로 생각하는 차원의 발상인 셈이다.

 

 

 

 

 

 

 

며칠 전에 아내와 딸이 성북동집에 갈 예정이었기에 데이베드를 인터넷에서 구매하였었다.

그러나 둘 다 지독한 몸살감기로 성북동집에 가지 못하였는데 배달일정을 변경할 수 없어서 빈집에 배달이 되었다.   

그날 저녁에 WS와 동료분이 와서 들여놓고 조립하느라 수고한 데이배드에 전기장판과 커버를 깔았다.

 

 

 

내가 컴퓨터를 만지는 동안 아내는 헝겊으로 빗자루를 장식하고.....

 

 

 

WS이 보내준 모니터를 설치한 다음에 성북동에 오는 길에 고유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내비게이션을 새로 등록하였다.

내비게이션의 업데이트 작업을 하고나니 어느새 어두워졌다.

 

 

 

■ 20191221 (대전 성북동 :  0박 0일 : 둘이서 : 000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논산천안고속-정안ic-43-세종시(WS만나고)-대평리-구즉세종로-천변고속-원천교네거리-아리랑로-중리서로-중리동(내비게이션 고유번호)-한밭대로-계룡로-학하로(점심)-계산동-임도-성북동--데이베드 전기장판+커버-모니터 추가-내비게이션 등록+업데이트(1221)-동지-PC고장-배수로 확인 땅파기-별사진(1222)--아내 생일-본채 실측-야외데크 제작용 실측-배수로 확인 땅파기-접지봉 설치-진잠(외식+침구 구입)(1223)--별채방 컴퓨터책상 교체-디딤돌 재설치-배수로 확인 땅파기-박ㅇ석+마르타농장 이ㅇ희+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조ㅇ 만남)(1224)-배수로 확인 땅파기-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혼자서 서울행(16:02출발)-41시내버스-진잠 원내동-704시내버스-유성 시외버스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고속버스-강남고속터미널-전철9-전철5-우장산역(1125)--회사 송년행사 참여(1226)--우장산역-전철5-전철9-강남고속터미널-고속버스-유성-704시내버스-진잠-41시내버스(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송ㅇ순 만남)-성북동(1227)--컴퓨터 작업-WS이 PC 가져감-배수로 되메우기-달+금성 촬영(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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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편한 자세로/20191220

 

한동안 집안 식구들이 모두 감기와 몸살로 고생을 하였다.

이런 와중에도 아내와 딸은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갔으니 진이 빠진 모양이다.

증상은 많이 좋아졌지만 기운을 차리지 못한다.

이런 때에는 열일 제쳐놓고 TV나 시청하며 푹 쉬는게 제일이지.....

아이스크림 먹고, 복면가왕 재방송 시청 중.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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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의 세 돌과 감기/20191214

2019. 12. 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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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가을 단풍이 한창일 무렵 목동으로 출근하기 시작하였다.

집에서 가깝다 보니 다른 직원들보다 느긋하게 출퇴근하는 호사를 누렸다.

시작할 때에는 일하기 적당한 가을 날씨였는데 40여일이 지나니 아직은 큰 추위는 없었다지만  제법 추워졌다.

그사이 단풍도 모두지고 추운 겨울날씨에 연말이 겹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는 서서이가 아니라 며칠 사이에 변한 느낌이다.

세월 참 빠르다. 

 

 20191111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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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6

 

 

 

 

 

 

 

 

 

 

 

 

 

 

 

 

 

 

 

 

 20191127

 

 

 

 

 

 

 

 

 20191128

 

 

 

 

 20191203

 

 

 

 

 20191211

 

 

 

 

 

 

 

 

 

 

 

 

 20191220

 

 

 

 

 

 

 

 

 

 

 

 

 

 

 

 

 

 

 

 

 

 

 

 2019에는....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포항/20190325~20190426................  https://hhk2001.tistory.com/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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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9.12.26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의 목동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길이 있었군요..
    역시 지금은 계절의 변화를 직접
    느낄수 있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2. 하헌국 2019.12.31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
    시작할 때 만 해도 단풍이 고왔는데 마칠 때에는 가랑잎이 되어버렸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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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금수봉 타임랩스)/20191122~20191126

 

최근 들어서 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타임랩스 촬영에 재미를 붙였나보다.

어려서부터 보아온 금수봉을 촬영한 타임랩스만 골랐다.

슬라이드 달리를 장만하자고 하지 않으려는지.....

 

 

20191122금수봉 08:44-10:50/2시간 06분

 

 

 

20191123금수봉 07:47-08:26/39분 & 17:03-17:48/45분

 

 

 

20191124금수봉 13:02-14:05/1시간 03분

 

 

 

20191126금수봉 09:06-11:14/2시간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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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 2019.12.19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일 없으시죠?
    시골집 풍경을 보니 왠지 고향집을 보는 것 같아 정겨움이 가득 밀려옵니다! ^^
    익살맞은 허수아비하며 곱게 피어있는 꽃들하며 시들어 고사한 식물들까지
    모두가 정겹고도 그리운 모습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손주는 할아버지를 닮아 기계조작에 관심이 많은 것 같고요! ^^
    건강하고 슬기롭게 자라 훌륭한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성으로 장시간동안 담아내신 타임랩스 동영상도 흥미롭게 잘보고 갑니다!
    추운 겨울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하헌국 2019.12.20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어느새 한해가 지나가네요.
      서리가 내리기 까지는 성북동집 꽃밭이 볼만했습니다.
      서리 내리고 이틀만에 황량한 겨울풍경으로 변해 버리네요.
      나무와 달리 당년에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더군요.
      아직은 초보라 시행착오가 많지만 나름 뿌듯합니다.
      저야 힘쓰는 일이나 거들어주는 정도지만요.
      타임랩스는 별사진 찍는답시고 이론으로나 좀 아는 정도인데 딸내미가 흥미를 보이네요.
      좀 훈수를 두기는 하지만요.
      달리 사자고 하지 않을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날이 더 추워지면 소양강 서리꽃 볼 수 있겠지요?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 영도나그네 2019.12.19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스마트 폰도 타임랩스 기능이 있어
    이렇게 재미난 영상들을 전문가 수준답게
    만들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19.12.20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요즈음 딸내미가 열심히 찍더군요.
      제법 볼만하더군요.
      금수봉은 항상 마음속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는하지만 정상에 올라가 본 것은 학창시절 한 번 뿐입니다.
      해운대 장산(634m)은 바닷가에 있고 대전 성북동 금수봉(531m)보다 100m가 더 높으니 비교 대상은 못되네요.
      장산은 제게는 군시절의 유격훈련이라는 특별한 경험이 있는 곳이기에 기억 속에 남아 있구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뜻깊은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전 성북동/20191201

 

아침부터 날이 꾸무룩하다.

지난 목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내려온 것도 오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이다.

겨울준비를 하고 가야할 텐데 오늘 비가 내리면 일 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휴가를 내어 하루를 당겨서 왔던 것이었다. 

 

 

 

 

 

 

 

 

 

 

태울 수 있는 쓰레기는 태우고.....

 

 

 

국화가 졌다고는 하지만 볼품은 없어도 아직은 몇 송이는 남아있다.

 

 

 

 

 

 

 

 

 

 

 

 

 

 

 

 

 

 

 

아무리 겨울철이라도 푸르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더 추워지면 얼어버리겠지만 갈색의 마른 풀이 아니라 얼었더라도 푸른 색깔은 남아있기도 한다.

 

 

 

 

 

 

 

 

 

 

패랭이

 

 

 

 

 

 

 

우단동자

 

 

 

끈끈이대나물

 

 

 

뭐드라??

 

 

 

달맞이꽃

 

 

 

 

 

 

 

 

 

 

 

지난번 아내와 딸이 WS의 도움을 받아서 설치한 나무토막 장식

 

 

 

 

 

 

 

서울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WS가 왔다.

어제 내비게이션 교체를 위하여 잠시 들렸었지만 오늘은 컴퓨터를 손보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다행히 별 문제없이 RAM을 증설하는 것으로 손보기 작업이 끝났다.

 

 

 

윌슨도 눈비를 맞지 않도록 싸매고.....

 

 

 

아내가 꽃밭에 매리골드 씨앗을 뿌리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20190201메리골드 씨 뿌리기

 

 

 

빗방울이 제법 굵어졌다.

 

 

 

서울집으로 가는 길이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는 다른 감정이다.

성북동집의 생활환경은 날이 추워지면 더욱 열악해지기는 하지만 떠날 때는 아쉽고 섭섭하다.  

 

 

 

■ 20191128 (대전 성북동 혼자가서 : 3박3일 : 둘이서 상경 : 439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신월로-남부지방법원-목동9단지(근무한 후 퇴근해서)-남부법원검찰청네거리-목동로-오금지하차도-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서평택jc-평택제천고속-안성jc-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128)--배롱나무+감나무 월동준비-가수원-조ㅇ휘 선생님+48동창-진잠-(차 두고 박ㅇ협 차로 귀가)(1129)--진잠(WS와 함께)-유성대로-동서대로-한밭대로-중리동(매립형 네비로 교체)-한밭대로-노은터널-수통골삼거리-학하중앙로-학하로-원계산로-교촌대정로203번길-좌측길-국립대전숲체원-성북로-텐트 전등 설치-본채 외벽+다락방 실측(1130)--WS다녀감(PC RAM증설)-비내리기 시작(1201)-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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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9.12.06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정말 이곳도 지금은 황량한 겨울 풍경들
    이군요..
    역시 세월의 변화를 이렇게 직접 보고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다가올 봄철을 다시 기려야 할것
    같구요..
    월동 준비에 수고 많았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19.12.07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을에서 겨울 풍경으로 바뀌는 것이 순식간이데요.
      이틀만에 변한 풍경입니다.
      이제 봄을 기다려야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연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전 성북동/20191130

 

서리 내린 이틀 사이에 가을풍경에서 전형적인 겨울풍경으로 순식간에 바뀌어버렸다.

그래도 사진으로 남긴다는 차원에서 여기저기 둘러 보았지만 한마디로 썰렁하다.

 

 

 

 

 

 

 

 

 

 

 

 

 

 

 

 

어제 밤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술을 마시게 되어 차를 진잠 공용주차장에 두고 동창 박ㅇ협차로 성북동집에 돌아왔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도 쌀쌀하고 마땅한 일거리도 없기에 아침밥을 먹기 전에 시내버스를 타고 진잠에 가서 차를 가져오려고 준비하였다.

그 때 WS이 내비게이션을 매립형으로 바꾸러 가기로 예약했다는 전화를 받고 집에서 기다렸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차를 구입할 때 매립형으로 했으면 여러모로 편리하였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다. 

후방카메라가 없는 차만 운전할 때에는 몰랐는데 몇 번 사용해 보니 후진할 때 유용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었다.

혼자서 후방카메라를 달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마침 매립형 내비게이션에 후방카메라를 설치 할 기회가 생긴 것이었다.

WS의 차로 진잠까지 가서 내비게이션 교체작업을 할 대전 중리동으로 갔다.

 

 

내비게이션을 교체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들여다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작업이 진행되었다.

나중에 차를 수리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옆에서 지켜보기로 하였으나, 전문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이라 들여다보고 있어도 잘 모르겠다.

 

 

 

 

 

 

 

매립형으로 교체 완료하였다.

후진할 때 화면에 후방이 보여서 편리하겠다는 생각에 먼저 떠올랐다.

성북동집으로 되돌아가려고 목적지를 찾아서 입력하였는데 왔던 길과는 달리 고속도로로 안내한다.

전에 쓰시던 분의 내비게이션 옵션대로 안내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바꾸어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서울집으로 출발하며 내비게이션의 옵션을 내 취향대로 변경하고 출발하였다.

그런데 제한속도가 80Km/hr에서 70Km/hr로 바뀐 곳에서 안내가 다르다.

아마도 지도데이터를 오랫동안 업데이트하지 않았나 보다.

집에 돌아와서 지도데이터를 업데이트 시키려니 기기 고유번호가 필요하다. 

화면에서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모델명만 나온다.

내비게이션을 매립하기 전에 기기 고유번호를 기록해 두었어야 했는데 그 당시에는 짐작도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뜯어내야 하게 생겼다.)

 

 

 

빈계산

집으로 되돌아 올 때는 계산동 쪽에서 임도를 거쳐서 산징이고개를 넘기로 하였다. 

 

 

 

 

 

 

 

 

 

 

 

 

 

 

 

 

 

 

 

 

 

 

 

 

 

 

 

 

 

 

 

 

 

 

 

그러나 초행길이라 중간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국립대전숲체원 쪽으로 나왔다.

 

 

 

 

 

 

 

 

 

 

 

아내는 황량한 꽃밭이지만 할 일은 많다고 한다.

 

 

 

한겨울에는 추워서 본채 안방에 이중으로 텐트를 치고 잠을 잔다.

긴 겨울밤에 책이라도 읽으려면 밝은 전등이 있어야겠기에 텐트에 LED전등을 설치하였다. 

 

 

 

 

 

 

 

해가 져서 어두워질 무렵 아내가 불을 때서 데운 물에 발을 씻었다.

따뜻한 물에 정말 오랫동안 발을 씻었더니 추위도 모르겠고 기분이 상쾌하다. 

 

 

 

 

 

 

 

그저께 저녁 때 달이 금성의 4시 방향에 있었지만 서울에서 막 내려온 길이라 사진 촬영할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어제도 괜찮겠다고 하였지만 초등학교 선생님 뵈려 가는 바람에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는 구름이 끼었지만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니 표준렌즈로라도 촬영해 보기로 하였다.

 

 

 

 

 

 

 

달에서 5시 방향 멀리 금성이 보이고 그 연장선상에 (확대해 보면) 희미하게 목성이 보인다.

 

 

 

 

 

 

 

달에서 4시 방향 가까이 토성이 보인다.

 

 

 

달에서 5시 방향 멀리 산 위로 금성이 보인다.

 

 

 

금수봉

 

 

 

 

 

 

 

 

 

■ 20191128 (대전 성북동 혼자가서 : 3박3일 : 둘이서 상경 : 439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신월로-남부지방법원-목동9단지(근무한 후 퇴근해서)-남부법원검찰청네거리-목동로-오금지하차도-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서평택jc-평택제천고속-안성jc-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128)--배롱나무+감나무 월동준비-가수원-조ㅇ휘 선생님+48동창-진잠-(차 두고 박ㅇ협 차로 귀가)(1129)- -진잠(WS와 함께)-유성대로-동서대로-한밭대로-중리동(매립형 네비로 교체)-한밭대로-노은터널-수통골삼거리-학하중앙로-학하로-원계산로-교촌대정로203번길-좌측길-국립대전숲체원-성북로-텐트 전등 설치-본채 외벽+다락방 실측(1130)- -WS다녀감(PC RAM증설)-비내리기 시작(1201)-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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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초겨울 꽃밭)/20191129

 

지난번(1103)에는 성북동집 가을 꽃밭을 즐기러 왔다가 갑자기 서리도 내리고 추워져 서둘러서 가을걷이와 월동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여 배롱나무의 월동준비는 하지 못하고 서울집으로 올라왔었다.
아무래도 연말 이전에는 쉽사리 시간이 나지 않겠기에 금요일 휴가를 내서 주말까지 3일간 월동준비를 하러 어제 밤에 성북동집에 왔다.

3주일 만에 성북동집에 다시 왔더니 이제는 완연한 겨울 풍경이다.

 

 

금수봉(오전).....

 

 

 

작년에는 모든 씨앗을 봄에나 뿌리는 것으로 알았기에 꽃대가 시든 채로 방치해 두었다가 겨울을 넘기고 대보름 즈음에 정리하였었다.

시든 꽃대마저 없는 것 보다는 덜 황량하기도 하고.....

그러나....

올 가을에는 일부분은 미리 꽃대를 뽑아서 정리한 다음에 가을에 뿌려야 할 씨앗을 뿌렸다.

 

 

 

 

 

 

 

 

 

 

 

 

 

 

 

패랭이

 

 

 

 

 

 

 

끈끈이대나물

 

 

 

우단동자

 

 

 

철쭉

 

 

 

 

 

 

 

가을걷이가 끝나면 휴식기간이지만 꽃밭을 가꾸는 입장에서 아내와 딸이 성북동에 머무는 동안 많은 일을 했다.

꽃밭을 일구어서 잔돌을 주워내고, 꽃밭의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턱도 만들고....

 

 

 

아내와 딸이 WS의 도움을 받아서 숲체원 부근에서 가져온 나무토막들....

장비가 있다면 잘라서 의자라도 만들면 좋을 텐데.....

 

 

 

이제 국화도 시들고 늦둥이 몇 송이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딸기를 따 먹기 위해서라기보다 겨울철의 황량함을 덜 수 있도록 목화와 함께 별채방 앞에 심었다.

 

 

 

목화

 

 

 

아직은 그늘진 주방이나 방 보다는 햇살이 있는 마당이 좋다며....

 

 

 

아침 햇살에 서리가 녹으니..... 

 

 

 

 

 

 

 

 

 

 

 

 

 

 

 

오후에는 이번에 성북동에 내려오게 된 배롱나무의 월동준비를 하였다.

아내와 딸이 며칠 전에 나름대로 배롱나무를 지푸라기로 싸는 작업을 힘들여서 해놓은 상태였다.
배롱나무 월동준비는 처음해보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어려서 초가지붕 잇는 것을 보았기에 인터넷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내와 딸도 물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지만 약간의 해석 차이가 난 것이었다.
작업한 상태를 보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에 심은 배롱나무는 해체 후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하였다.

아내와 딸이 타임랩스 촬영하며 작업한 것이기에 힘들여 한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지만 서운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었다.

 

 

 

20191125배롱나무 월동준비

 

얼마 전부터 딸내미가 스마트폰으로 타임랩스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내가 별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알고 있는 분야이기에 훈수를 들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름 많이 발전하였다.

음악을 넣으면 더욱 좋겠지만.....

 

 

 

배롱나무 월동준비를 하러 왔더니 아내는 그 비용이면 더 좋은 나무를 살 수 있겠단다.
비용만 생각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말이 되지는 않는다.
나무를 가꾸는 재미가 어딘데.....

 

 

 

 

 

 

 

배롱나무를 싸고 남은 지푸라기를 총동원하여 대봉감나무도 월동준비를 하였다.

 

 

 

본채 앞의 기존 배롱나무는 현재의 상태를 보완하는 작업만 하였다.
건물에 가까워서 동해 염려도 적고 기존에 있던 나무라 걱정이 덜되기 때문이다.

 

 

 

 

 

 

 

 

 

 

 

 

 

 

 

 

 

 

 

 

 

 

 

 

 

 

 

 

 

 

 

 

 

 

 

 

 

 

 

금수봉(오후).....

 

 

 

메리골드는 서리가 내리기 이전부터 화려한 기운을 잃기 시작하더니 서리가 내린 이후에 마른 꽃으로 변하였다.

그나마 꽃잎 색깔은 흔적으로 남아 있다. 

 

 

 

 

 

 

 

 

 

 

 

백일홍은 지난번 왔을 때 이틀 만에 화려하던 꽃잎이 갈색의 마른 꽃으로 변하였었다.

가을이 천천히 오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부추

 

 

 

 

 

 

 

 

 

 

배롱나무 월동준비를 하는 동안에 아내가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설치하였다.

 

 

 

주인이 바뀐 집 앞 밭.....

 

 

 

 

 

 

 

꽃밭 돌고르기/20191124

전번 아내와 딸내미가 와서 꽃밭의 돌을 골라내며 촬영한 타임랩스....

성북동집 꽃밭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 20191128 (대전 성북동 혼자가서 : 3박3일 : 둘이서 상경 : 439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신월로-남부지방법원-목동9단지(근무한 후 퇴근해서)-남부법원검찰청네거리-목동로-오금지하차도-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서평택jc-평택제천고속-안성jc-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128)--배롱나무+감나무 월동준비-가수원-조ㅇ휘 선생님+48동창-진잠-(차 두고 박ㅇ협 차로 귀가)(1129)--진잠(WS와 함께)-유성대로-동서대로-한밭대로-중리동(매립형 네비로 교체)-한밭대로-노은터널-수통골삼거리-학하중앙로-학하로-원계산로-교촌대정로203번길-좌측길-국립대전숲체원-성북로-텐트 전등 설치-본채 외벽+다락방 실측(1130)--WS다녀감(PC RAM증설)-비내리기 시작(1201)-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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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월구일 2019.12.04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정말 꼼꼼하게 나무를 보호하시네요 ~
    베롱나무는 겨울에도 잘 버티는 수종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는지...
    본격적으로 꽃들이 가득한 화단도 휴식기로 접어드는듯 싶습니다.
    서리까지 내리는것으로 봐서는 조만간 눈이 보이겠네요~
    잘 봤구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십시요.

    • 하헌국 2019.12.07 1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리 2번 내린 이틀만에 순식간에 겨울 풍경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작년에는 그냥 넘겼는데 올해 심은 배롱나무가 어떨지 몰라서 월동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도 처음이라 혹시나 해서요.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겨울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