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초가을 꽃밭-2)/20190930

 

성북동집에 도착하자마자 꽃밭의 상태를 파악하고는 오랜만에 왔으니 사진 촬영을 하고 아침밥을 먹었다.

땅에 심은 화초는 별 지장이 없지만 화분에 심은 것은 그동안 물을 주지 않았으니 시들고 허약해 보인다.

우선 물을 듬뿍 뿌려 준 다음에 아내를 도와서 쓰러진 화초는 지지대를 박아서 묶어주고 꺾인 것은 잘라냈다.
통로 쪽으로 자란 메리골드도 회단 쪽으로 향하도록 정리하였다.
오늘 모든 일을 마칠 수는 없으니 급하게 손보아야 할 것과 대문으로 나가는 통로 주변의 작업을 마쳤다.
아직도 여름 날씨처럼 덥고 모기가 어찌나 물어대는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기에 서둘러 마무리하고 방으로 피신하였다.

 

 

 

 

 

 

우선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꽃밭에 물부터 주고.....

 

 

 

 

 

 

 

 

 

 

 

올 봄 성북동집 꽃밭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끈끈이대나물 꽃이 아직도 심심치 않게 핀다.

 

 

 

꺾이고 쓰러진 들깨에서 꼬투리는 튀겨 먹으면 맛있다며 잘라낸다. 

 

 

 

 

 

 

성북동집 꽃밭에 대한 글이 실린 월간지 전원생활 2019년 9월호(글 내용보기..... https://hhk2001.tistory.com/6076)

 

 

 

태풍 윙윙으로 쓰러진 화초를 정리하니 훤해졌다.

 

 

 

 

 

 

 

산부추

 

 

 

 

 

 

 

 

 

 

 

성북동집의 초가을 꽃밭은 백일홍과 메리골드가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덕 꽃도 많이 피었었지.....

 

 

 

 

 

 

 

아주까리도 일으켜 세워 주었다.

대문 밖에 내놓은 김장배추 화분은 벌레가 먹어서 잎에 구멍이 숭숭하고 가뭄에 축 늘어져 있다.

 

 

 

 

 

 

 

올해 심은 배롱나무에 해바라기가 쓰러져 있어서 바로 세워주었다.

 

 

 

겨울철에는 실내에 들여놓아야 하는 열대식물인 란타나.

 

 

 

 

 

 

 

대봉 감나무에 호박넝쿨이 얽혀 있는데 조그만 애호박이 열렸지만 줄기를 잘라냈다.

감이 제법 익어가고 있다.

 

 

 

꽈리

 

 

 

겨울철에는 성북동집 화단도 황량해 지리라.

그래도 별채방 전면만이라도 겨울철에 볼거리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에 별채방 앞에 목화를 심었다.

작년에 목화를 심어보니 목화 잎이 진 후에도 목화솜이 이듬해 4월까지도 남아있었다.

남천은 단풍색이 좋고 겨울철에 빨간 열매를 볼 수 있으며, 딸기도 겨우내 푸른 잎사귀를 볼 수 있어서 주변에 심었다.

 

 

 

 

 

 

 

배롱나무 꽃이 아직 남아있다.

태풍 윙윙이 지나갈 때 이웃집(안ㅇ권) 감나무 가지가 부러졌지만 피해는 없었다.

감이 익어가니 가을이 오고 있음이 실감난다.

 

 

 

스프링클러로 물이 뿌려지지 않은 부분은 따로 물을 뿌려주었다.

 

 

 

성북동집 꽃밭에는 참취 다섯 무더기가 있다.

야생에서 보기는 하였으나 어른 키를 넘기게 큰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키가 크다보니 태풍으로 쓰러졌다.

어쩔 수 없이 지지대를 세우고 묶어주었더니 볼품은 없다.

 

 

 

 

 

 

 

구절초

아내는 참취 꽃과 더불어 구절초 꽃을 보는 것 만으로도 올해 성북동 꽃밭을 가꾸는 것은 성공한 셈이란다.

 

 

 

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며 꽃을 피우고 지기를 반복하고 있지만 국화는 이제야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성북동집 화단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기대가 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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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초가을 꽃밭-1)/20190930

 

새벽 4시 40분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평소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쯤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태풍 윙윙이 지나가고 딸이 다녀왔기에 옆집 감나무가지가 부러지고, 화초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거의 한 달 만에 아내와 같이 왔는데 대문을 여니 과연 어른 키 보다 크게 자란 백일홍과 배초향(방풍)과 참취가 쓰러져서 출입이 불편하다.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메리골드와 백일홍이 화려함을 잃지 않았다.
물론 딸이 와서 꺾인 꽃대를 제거하는 등 기본적인 조치를 취하였지만 특히 백일홍은 태풍피해의 상처가 많이 남아있다.
메리골드는 밀식한 상태라서 줄기가 허약한 편이기는 하지만 키가 작아서 쓰러지지는 않았다.
화단 경계에 심은 메리골드 화단 내부로는 다른 화초가 빽빽해서 뻗지 못하고, 성근 통로 쪽으로 가지가 뻗다보니 이 또한 통행에 지장이 많다.

 

 

7시가 막 넘어서 안개 속에서 조용히 아침을 맞이하는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지난번에 다녀간 직후인 9월 초순에 태풍 윙윙의 영향으로 대문 앞 아주까리가 넘어졌다.

 

 

 

대문을 여니 바람에 넘어진 화초들로 통행이 불편할 정도여서 태풍 피해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참취 꽃 사이로 아침 햇살이....

아내는 참취 꽃과 구절초 꽃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단다. 

 

 

 

도라지.

 

 

 

해바라기는 썩고 태풍에 꺾이고 넘어져서 씨가 여물기도 전에 모두 말라버렸다.

 

 

 

 

 

 

 

 

 

 

 

결실의 계절이라는 가을이 시작되었지만 태풍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북동집 꽃밭은 아직은 볼 만하다.

 

 

 

 

 

 

 

 

 

 

 

 

 

 

 

 

키가 너무 커서 태풍피해가 많았던 백일홍은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울 때 쉽게 꺾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꽃 이름처럼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성북동집 꽃밭을 장식하는 공로가 크다.

표창장이라도 줘야 하나? 

 

 

 

 

 

 

 

한 때는 꽃향유로 알고 있었던 배초향(방아)도 성북동 꽃밭에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에 내년에는 더 번식 시켜야 할 대상이다. 

 

 

 

 

 

 

 

 

 

 

 

개구리.

 

 

 

여기도 개구리....

 

 

 

어둑어둑해 질 무렵 개구리들이 와글와글 울어댄다.

아내가 '아유 시끄러~'라고 하니 말귀를 알아들은 것처럼 조용해졌다. 

 

 

 

일일초는 원산지가 마다가스카르, 자바섬, 브라질인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난겨울을 이 자리에서 넘겼는데 죽지 않고 꽃을 피웠다.

 

 

 

성북동집 꽃밭에서 메리골드(서광)를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힌 잔대.

 

 

 

산부추.

 

 

 

 

 

 

 

별채 앞은 통로가 거의 막혀버렸다.

 

 

 

금수봉

 

 

 

왼쪽으로 백운봉과 가운데 금수봉과 오른쪽으로 산봉우리만 조금 보이는 빈계산.

 

 

 

 20190930 (대전 성북동 : 둘이서 : 6박7일 : 혼자서 상경 : 414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태풍피해 화단복구(0930)-데크 및 주방 실측+진잠(ㅇ덕+ㅇ환+ㅇ현+ㅇ순 만남)+온종일 비(1002)-꽃밭 지지대 보강+오이(ㅇ덕)(1003)-진잠(점심+소금)-홀목골 밤줍기(ㅇ환)(1004)+데크 실측+WS다녀감(하이패스 단말기)+ㅇ덕과 ㅇ협 다녀감(1005)-ㅇ필네 밭 새 주인 만남(1006)-서대전ic-호남고속-경부고속--올림픽대로-발산ic-


 

 

 

 

 

성북동집에서는 모바일 테더링을 이용하여 인터넷에 접속하려니 속도가 느리기 하지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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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49의 날/20190927

2019. 9. 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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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카드 및 SSD 교체/20190924

 

현재 사용 중인 컴퓨터는 3년 전(20160926)에 조립형으로 구입하였는데 올 봄(20190413)에 윈도우7을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구입 당시부터 그래픽 기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3년간 별 탈 없이 사용하였다.
그런데 윈도우 10으로 바꾼 다음부터 사진작업을 하면 지체현상이 발생하여  불편함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가상메모리 옵션을 변경시켜보았으나 효과를 모르겠다.
9월 초에 다녀온 완도여행 사진작업을 하면서부터는 더욱 지체시간이 길어지고 때때로 컴퓨터가 먹통이 되기도 하였다.
강제로 전원을 차단해보기도 하고 4개를 연결한 HDD에 문제가 있나 해서 일부를 제거해보기도 하였다.
RAM 카드나 각종 커넥터의 연결 상태 불량 때문일까 해서 제거하였다가 다시 끼워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컴퓨터의 지체현상이나 작동중단 현상은 점점 더 심해져서 급기야는 컴퓨터를 켜면 조금 후에 자동으로 작동정지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러던 중에 컴퓨터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전원스위치를 켜니 CPU 이외의 냉각팬 세 개가가 돌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컴퓨터 앞쪽 커버까지 제거하고 냉각팬에서 나온 전선을 때라가다 보니 전선의 커넥터가 빠져있다.
그간 여러 번 뚜껑을 열고 내부를 조작하기는 하였지만 매번 뚜껑을 닫은 다음에나 전원스위치를 켰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냉각팬 전원을 연결하고 윈도우10으로 변경한 직후에 복제해 두었던 SSD로 교체하니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그렇지만 컴퓨터의 지체현상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

아내는 컴퓨터가 고장 난 김에 성능이 좋은 것으로 바꾸라고도 하는데 이번에는 그래픽카드만 추가해 보기로 하였다.
그래픽카드가 워낙 다양하고 신제품은 고가인데 현재 사용 중인 컴퓨터의 성능에 비하여 과하지 않는 정도면 되지 않을까?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서 GeForce GTX 1050Tl를 구입하여 설치하였다.

 

 

 

 

 

 

 

GeForce GTX 1050Tl 그래픽카드의 출력단자로는 DP(DisplayPort/Version1.4), HDMI(Version2.0), DL-DVI-D(듀얼 DVI-D)가 있다.

곡면모니터는 HDMI 단자로 연결하고, 기존 평면모니터는 싱글 DVI-D 케이블로 듀얼-DVI-D 단자에 연결하였다.

그래픽카드가 지원하지 않으니 이제  RGB 케이블은 쓸모없게 되었다.

 

 

 

기존 One Board용 ATI Radeon 3000그래픽 어댑터

 

 

 

교체한 GeForce GTX 1050Ti 그래픽보드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앱에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띄워보니 반응속도가 빠르긴 하다.

 

 


 

GeForce GTX 1050Tl 그래픽카드를 설치하고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필요한 각종 앱을 설치한 다음에 알약 등으로 바이러스와 불필요한 자료를 삭제해서 파일정리 작업도 마쳤다.

그리고 C드라이브인 SSD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간단히 대처하기 위하여 SSD를 추가로 구매하여서 듀얼독을 이용하여 통째로 복제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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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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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모니터 설치/20190907 

 

성북동집에서 노트북에 연결하여 쓰려고 가져간 모니터가 화면이 어른거려서 눈에 거슬린다.

쓰지 않는 헌 모니터가 있으면 보내달라고 WS에게 부탁하였더니 곡면모니터를 사서 보냈다.
괜히 부담을 준 것 같지만 사 보낸 성의를 생각해서 성북동에서 쓰기로 하고 상경하였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니 성북동집에서 가끔 쓰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서울집에서 쓰는 것이 좋겠기에 다음에 가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서울집 컴퓨터에는 똑같은 모델의 모니터 두 개를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곡면모니터까지 세 개씩이나 사용할 필요도 없고 장소도 협소하여 모니터 하나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곡면모니터를 설치하였다.
그런데 하필이면 철거한 모니터의 상태가 좀 나은 것이기에 다시 바꾸었더니 이제까지 멀쩡하던 모니터가 먹통이 되어버렸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해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일까?

 

 

 

곡면모니터를 설치하고 보니 최대해상도에서도 화면에 꽉 차게 보이지 않는다.

 

 


모니터에 꽉 차게 보이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았다.

그런데 컴퓨터와 연결하는 HDMI케이블을 RGB케이블로 바꾸니 원하던 대로 화면이 꽉 차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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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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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개조/20190907

 

집에서 사용하는 프린터가 무한공급 잉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된 복합기이다.

잉크젯프린터는 한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잉크가 막히는 단점이 있다.

작년에 항만관련 업무를 할할 때 도움을 주셨던 분이 귀띔해 준 무한공급 프린터의 고장수리에 관련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따뜻한 물에 카트리지 헤드 부분을 담가 보았더니 어느 정도는 기능이 회복되는데 워낙 오랜만이라서인지 다른 데가 다시 막히곤 한다. 

집에서 인쇄 할 일이 많지 않기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일부러라도 인쇄를 하곤 하였다.

그런데 오랫동안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테스트를 하였더니 엉망이다.

프린터에 카트리지 청소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막힌 지 오래 되면 이 또한 무용지물이다.
프린터를 자주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필요한 때도 있으니 새로 사든지 고쳐야 하지 않을까?

이번 기회에 새로 사자고도 하는데 새로 산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고장 난 복합기의 스캔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되니 JPG나 PDF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만 사용하고,

좀 불편하더라도 인쇄는 문방구 등을 이용하면 되니 복합기를 현재의 상태대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프린터를 살펴보니 무한공급잉크로 개조한 것이기는 하지만 카트리지와 잉크 공급 장치만 추가한 것이다.

반대로 잉크카트리지만 원래대로 바꾸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패하더라도 부담이 덜되도록 재생잉크 카트리지를 구입하였다.

흑색은 무한공급 잉크는 그대로 사용하고 칼라만 카트리지로 교체하였더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실제 작업은 간단하지만 시행착오를 겪느라 한나절이 소요되었다.

 


 

 

 

 

무한잉크 공급용 호스 네 가닥을 그대로 두었어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고 칼라잉크 호스를 찢어냈다.

흑색잉크 호스 한 가닥으로는 흐물흐물 처져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찢었던 잉크 호스를 다시 붙여 보려고 실로 꿰매는 도중에 바늘이 호스를 관통하여 잉크가 새어나와서 실패하였다.

 

 

 

잘라낸 나머지 부분으로 마무리하려니 호스가 짧다.

 

 

 

어쩔 수 없이 잘라냈던 칼라잉크용 호스 세 가닥 중에서 한 가닥에 기존 흑색 잉크호스에 연결하고,

나머지 호스 두 개는 처짐 방지용으로 그대로 두되 잉크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끝 부분을 불로 지져서 막았다.

 

 

 

무한리필 칼라잉크 카트리지는 재생 칼라잉크 카트리지로 교체하였는데 호스 고정용 철물은 옮겨 붙였다.

수리를 마치고 인쇄를 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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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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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요리/20190905

 

작년에는 성북동집 꽃밭에 가지를 몇 포기 심었는데 오랫동안 줄기차게 열려서 많이 먹었다.
아마도 작년 일 년 동안 먹은 가지의 양이 평생 먹은 양보다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올해는 가지를 한 포기도 심지 않았지만 대신 돌담 주변에 호박을 심었다.
꽃이 피고 며칠  지나면 따먹기 적당한 크기의 애호박으로 자란다.
성북동에서 살림을 하지 않으니 오랜만에 가면 수확시기를 놓쳐서 그냥 늙은 호박이 되도록 두는 수밖에 없다.

호박이 이렇게 빨리 자란다는 것을 이제까지 모르고 산 셈이다.
성북동에 다녀온 이후에는 한동안 애호박으로 해 먹을 수 있는 갖가지 요리가 등장한다.
아직은 먹고 남을 만큼은 아니라서 썰어서 말리지는 못하였다.
올겨울에는 늙은 호박으로 만든 호박죽을 먹게 되리라.

 

 

호박찌개

 

 

 

 

 

 

 

호박나물

 

 

 

애호박구이

 

 

 

잔치국수 

 

 

 

비빔국수

 

 

 

호박전

 

 

 

 

 

 

 

호박잎

 

 

성북동집 꽃밭에서 속아낸 메리골드를 한 아름 가지고 와서 화병에 꽂았다.

 

 

 

메리골드 꽃차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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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월간지 전원생활 2019.09 게재)/20190905

 

'별을보는창문' 블로그에 2017년 12월부터 대전 성북동집의 수리과정 및 꽃밭 모습은 성북동에 다녀올 때마다 포스팅하였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7월 말에 농민신문사의 지유리 기자님이 블로그에 댓글을 남긴 것이 계기가 되어 8월 2일 취재를 마쳤다.

월간지 '전원생활'은 예전에는 정기구독을 하기도 하였던 잡지이기에 어떻게 기사화 될까 기대가 되었다. 

 

 

성북동 꽃밭이 게재된 '전원생활' 9월호를 드디어 택배로 받았다.

월간지 '전원생활'은 농협은행에도 비치되어 있다.

 

 

 

 

월간 '전원생활' 2019년 9월호 표지

 

 

 

 

 

 

 

 

 

 

 

 

 

 

 

 

[출처] 농민신문사 발행 월간지 전원생활(2019년 9월호)- 글 지유리 기자/ 사진 임승수(사진가)

 

 

 

 

대전 성북동집 꽃밭의 취재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 중에서 '별을보는창문' 블로그에 포스팅할 용도로 사용 할 것을 미리 부탁드렸었다. 

다음 사진은 월간지 '전원생활' 9월호의 발행일이 지난 이후인 9월 5일 지유리 기자님이 이메일로 보내주신 사진이다.

내가 취재하던 날 동행하지 못하였기에 취재과정의 사진은 없다.

 

 

 

 

 

 

 

 

 

 

 

 

 

 

 

 

 

 

 

 

 

 

 

 

 

 

 

 

 

 

 

 

 

 

 

 

 

 

 

 

 

 

 

 

 

 

 

 

 

[사진 출처] 전원생활(농민신문사) 임승수 사진가 촬영(촬영일 : 20190802) - 상기 사진 13매

 

 

 

 

[관련글]

대전 성북동(화단 촬영/농민신문사)/20190802.....  https://hhk2001.tistory.com/602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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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904

 

어제 완도주변 섬 여행을 마치고 성북동집으로 돌아왔다.

3일 만에 돌아왔는데도 아득하게 오래된 것처럼 느껴진다. 

여행도 멋진 일이지만 서을에서 성북동집에 내려와서 지내는 것 또한 여행 못지않은 즐거움이 있다.

쉬운 말로 원시생활이라고 표현하지만 꽃에 묻혀 지낸다는 것은 다른 어디에서도 경험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이리라.

아내가 힘들여서 꽃밭을 가꾼 덕분에 여름이 다 지나가도록  꽃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부추꽃

예전에는 부추를 넣어서 끓인 된장찌개나 반찬을 맛있게 먹었을 뿐이었는데 이제는 부추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늦은 봄부터 여름이 지나도록 피고 지는 메리골드(서광)

 

 

 

 

 

 

 

8월 20일쯤 왔을 때까지도 시원치 않던 목화가 성큼 자라서 열매가 많이 달렸다.

아마도 황량한 겨울철 꽃밭에서 한몫을 하지 않을까? 

 

 

 

올해는 백일홍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키가 2m를 넘도록 큰다.

자연히 비바람에 취약한데 내년에는 꽃이 피기 전에 한번쯤 줄기를 잘라줘서  키가 덜 크게 할 생각이다.

 

 

 

잔대....

 

 

 

 

 

 

 

 

 

 

 

 

 

 

 

참취....

 

 

 

신사람 아주머니가 심어보라고 모종을 주셔서 심은 넝쿨콩

 

 

 

 

 

 

 

누님에 주신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일부는 꽃밭에 심고 두 포기는 화분에 심어서 하나는 꽃밭에 두고 하나는 대문 밖에 내 놓았다.

서울에 다녀와서 보니 두 화분이 모두 잘 자라고 있다.

대문 밖에 내 놓은 화분은 누님네 배추밭에 비료를 주며 화분에도 한 줌 비료를 뿌리셨다. 

 

 

 

 

 

 

 

방아 꽃도 엄청나다.

 

 

 

작년에는 맨드라미가 있었는데 올 해는 한 포기도 없어서 아쉽다. 

 

 

 

 

 

 

 

 

 

 

 

 

 

 

 

 

 

 

 

닷새(20190830 촬영) 전에 촬영한 호박이 아래 사진처럼 자랐다.

 

 

 

 

 

 

애호박으로 딸 시기를 놓친 호박은 그대로 두었다.

 

 

 

 

 

 

 

딸이 호박그네 틈으로 백일홍 꽃을 일부러 빼내놓은 줄 알고 아내에게 물어보았다.

돌아온 대답은........일부러 손으로 뺄 수 있겠어요?

 

 

 

 

 

 

 

 

 

 

 

 

 

 

 

 

아침 치고는 너무 거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돌아가야 하니 내장고도 비울 겸.....

2박3일간의 완도여행에서 보다 성북동집에서 더 잘해먹은 셈이다.

 

 

 

고기 굽고 남은 불로 커피 끓이고, 냄비밥도 하고 감자도 구워먹었다.

 

 

 

 

 

 

 

 

 

 

 

 

 

 

 

모기에 대하여  방심한 사이에 몇 방을 물렸기에 방충복을 입었다.

망사 2겹이라 속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것처럼 시원해야 하는데 입고 있으면 생각보다 덥다.  

 

 

 

 

 

 

 

 

 

 

 

 

 

 

 

 

 

 

 

 

 

 

 

20190904 대전 성북동집 꽃밭-1(MVI_2151)

 

 

 

20190904 대전 성북동집 꽃밭-2(MVI_2150)

 

 

 

꽈리.....

 

 

 

성북동집 마당에는 꽃이 있으니 벌도 많이 모여들지만 나비들이 10~15마리 정도는 날아든다.

한 눈에 이렇게 많은 나비를 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서울집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사진을 찍었던 애호박 두 개도 따고,  호박잎과 대파도 챙겼다.

 

 

 

금수봉....

 

 

내일부터 다시 여의도로 출근해야 하기에 아내와 같이 오후에 성북동을 출발하여 서울로 돌아왔다.

막상 성북동을 떠나려니 발길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 

 

 

■ 20190903 (성북동 : 둘이서 : 1박2일 : 188km) -성북동(1박)(0903)-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다시 성북동-진치고개-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논곡삼거리-광명로-능촌사거리-범안로-범안사거리-하안사거리-하안동 금천교 직전-안양천대로-오금지하차도-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신월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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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여행 자료/20190903

 

 

[출처] 완도 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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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도여행(충무사+고인돌공원)/20190903

 

 고금도 충무사(묘당도 이충무공유적)

약산도 북단인 해동리부터는 2박 3일의 완도주변 섬 여행을 마무리하고 대전 성북동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약산연도교를 건너서 고금도로 진입하자마자 충무사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충무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마비가 눈에 들어오는데 하마비가 있으나마나 차를 타고 더는 들어수 없는 상황이다. 

관리하시는 분이 진입도로 청소를 하는 이외에 아무도 없다.

 

 

 

 

 

 

 

 

 

 

 

 

 

 

 

 

 

 

 

 

 

 

 

 

 

 

진입도로에서 청소하시던 분도 모기에 물려 안정부절하시던데 가만히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모기가 달려든다.

아내는 방명록에 서명하는 사이에 몇 방을 물렸단다.

어제 노화도 윤선도 원림에서 본 윤선도의 어부사시사(여름 편)에서 본 '모기를 밉다하랴 쉬파리와 어떠하냐'가 떠오른다.

어부사시사에 모기에 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모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 보다.

 

 

 

 

 

 

 

 

 

 

 

월송대

충무사 맞은편 솔밭에는 노량해전에서 전사한 이순신장군의 유해를 임시로 안장했던 곳이다.

안장했던 곳에 풀이 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공경심을 유도하는 글도 있던데 직접 와서 보니 솔밭이다.

당연하지 않은가?   

 

 

 

 

 

 

 

[출처] 완도 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충무사에 도착하자마자 노랑나비 한 마리가 주변을 날아다니기에 사진촬영을 시도하였으나 여의치 않아서 포기하였었다.

이제까지 본 노랑나비보다도 색깔이 진하다.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다시 노랑나비를 만났다.

럭비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듯이 나비는 어디로 날지 모르기에 사진 촬영이 만만치 않은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만히 서서 무작정 앉기를 기다렸다가 찍으면 다행이고 다시 날면 또 기다려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카메라를 너무 접근해도 날아가니 사진크기를 최대한 큰 것으로 바꾸어서 무작정 촬영한 사진 중에서 초점이 덜 맟기는 하였지만 골랐다.

완도의 정도리 구계등에서도 노랑나비 촬영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였었다.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190627, 20190415, 20190408, 20181024, 20170708, 20161112, 20161016, 20161015, 2015092920150829,

20140719, 20121028, 20121001, 20120922, 20120909, 20120707. 20120609, 20150512, 20111003, 20080824


 

 

 고금도 고인돌공원

초등학교 다닐 때에는 진잠 내동리 고인돌이 가까이에 있어서 소풍을 가기도 하였었고,

오랫동안 서울 강서구에 살면서 가까운 강화도에 가면 흔하게 보아온 고인돌이기에 친근하게 느껴진다.

2박 3일의 완도주변 섬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고금도에서 강진(마량항)으로 가는 77번 국도변에 있는 고인돌공원이다.

아쉽게도 공원의 편의시설을 조성하며 그 주변에 있는 커다란 돌이 단순한 조경석인지 고인돌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인돌에는 식별부호 등 표지판이라도 붙여 놓으면 어떨까?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고금도 고인돌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고금대교를 건너면 강진이다.

몇 년 전까지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진 마량항을 지나서 장흥과 보성을 거쳐서 고흥반도까지의 여정을 마쳤었다.

당시 마량항에 갔을 때 고금도와 신지도 사이의 장보고대교가 건설 중이었다.

도로가 개통되면 강진-고금도 및 조약도-신지도-완도-해남 구간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실행하게 된 것이었다.

 

 

이번 여행 계획에는 시간 여유가 있으면 고금도에서 고금대교를 건너서 강진읍에 있는 김영랑 생가와 사의재도 둘러 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에 다녀왔던 곳이기에 궁금증도 덜하고  대전까지 올라가기에는 그리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기에 건너뛰기로 하였다.

강진에서 서울까지 가는 길이라면 더욱 힘들었겠지만 대전 성북동집이 목적지이기에 한결 수월한 셈이다.

중간에 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서 저녁밥을 먹고 느긋하게 성북동으로 되돌아 왔다.

여행기간 내내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여서 아쉬웠으나 나름 멋진 여행이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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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도여행 자료/20190903

 

 

[출처] 완도 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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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도여행(당목항+조약도 북단 해동리)/20190903

 

 당목항

당목항에서는 금일도, 생일도, 금당도로 가는 배편이 있고, 신지도 방죽포항으로 가는 배편은 없어졌나 보다.

배를 타기위해서 간 길이 아니기에 휘익 둘러보고 나왔는데 아내는 관심이 없는 듯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다.

나도 작년 일 년 동안에 업무 차 전국 항만시설을 둘러보기 전에는 부두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고 흥미를 느끼지도 못하였었다.

지금도 항만에 흥미를 느낀다기보다는 부담감이나 쭈뼛쭈뼛한 감정보다는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 

이번에는 전국을 해안에 가까운 도로를 따라서 승용차로 여행한다는 차원에서 들렸을 뿐이기에 연속해서 멋진 장소가 나타날 리는 없다.

다만 내가 운전하니 입장이니 아내는 어디를 어떤 의미로 가는지도 모르고 있기에 더욱 흥미가 없을 것이다.

여행의 재미도 없는 장소가 연속해서 나오는데도 묵묵히 따라오는 아내에게 은근히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섬 여행을 하기에 배편이 다양하니 언젠가 다시 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조약도 북단 해동리

당목항을 둘러보고 마지막 목적지인 조약도 북단인 해동리에 다녀왔다.

물론 관광지가 아니라서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여 찾아갔다.

 

 

해변은 온통 양식장 시설로 뒤덮힌 듯하다.

 

 

 

도로의 끝이 보이기는 하는데 차를 돌릴만한 여건이 되는지도 모르기에 여기에서 차를 돌렸다.

개가 어찌나 짖어대는지 아내에게 후일 조약도 북단은 '개 짖던데'라고 기억되겠다고 하였다.

아내가 드디어 여기도 별 볼일 없는 곳이라고 혼잣말 처럼 이야기 한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여행을 마무리하고 대전 성북동으로 가는 길인데 두 군데만 더 들리면 되니 다행스럽다.

 

 

 

 

 

 

 

덕도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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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도여행(득암조약돌해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20190903

 

신지도 방죽포항을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따라서 동고해수욕장을 거쳐서 장보고대교를 건너서 조약도로 가기 위하여 고금도로 들어갔다.

점심밥 먹을 시간이라 가는 길에 식당을 찾아보았으나 가장 번화가인 고금면소재지를 지나도록 마땅한 식당을 찾지 못하였다.

다시 차를 돌려서 고금면사무소 소재지에서 빵을 사서 먹으며 830번 지방도로를 따라서 약산연도교를 건너서 조약도로 들어갔다. 

완도군에 있는 면단위 크기의 섬은 섬 이름과 면 이름이 고금도=고금면, 신지도=신지면, 노화도=노화읍, 보길도=보길면 등으로 같다.

그런데 조약도는 약산면이라 헷갈리는데 이 때문에 조약도와 약산도가 혼용되고 있다.

 

 득암조약돌해변

약산연도교를 건너서 득암항이 내려다보이는 산중턱 길을 지나서 차가 교차 할 수 없는 좁은 도로로 들어섰다.

초행길이니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대로 가는 길인데, 반대편에서 차가 오면 어디서 비켜야 할지 신경이 쓰이는 내리막길이다.

막다른길의 끝에 있는 목적지에 도착하니 사유지인 양식장이 떡 버티고 있다.

풀밭을 지나서 해변으로 내려가야겠는데 길은 없고 개가 짖어 대서 오래 머물 수도 없는 상황이다.

개의 목줄이 묶여 있는지 확인하고 차에서 내려서 급하게 사진 몇 장을 찍으며 보니 해변에는 각종 해상쓰레기가 쌓여 있다.

 

 

지도상으로는 반대편 해변의 양식장으로 가는 길이 있기는 한데, 도착한 곳과 도로가 연결되어있지는 않다.

해변에 조약돌이 있기는 한데 완도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에 소개할 만큼 편의시설과 진입로는 준비 되어있고 관리되는지 의문이 간다.  

 

 

 

 

 

 득암항

득암조약돌해변으로 가기 전에는 득암항을 건너뛰고 곧바로 가사동백숲으로 가려고 득암항 진입로를 지나쳤었다.

그러나 득암조약돌해변이 이름과는 달리 너무나 실망스러워서 득암항이라도 다녀가기로 하였다.

 

 

 

 

 

 

산중턱 길에서 득암항으로 내려가는 진입도로에서 보니 바다 건너편으로 방금 다녀온 신지도의 방죽포항이 보인다. 

 

 

 

 

 

 

 

득암항에는 인적도 없고 썰렁하다.

 

 

 

 

 

 

 

 

 

 

 

 

 

  가사동백숲해변

득암항을 출발하여 산중턱 길을 가다가 가사동백숲해변에 가까워지니 카페와 민박집들이 보이고 해변 쪽으로는 동백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급경사 내리막길을 지나서 드디어 가사동백숲해변에 도착하였다.

해변 길을 끼고 산기슭으로는 동백나무가 우거져 있는데 탐방로를 따라 들어가서 자세히 보니 동백나무와 다른 나무가 혼재되어 있다.

제철이 아니라서인지 인적은 없고 운용하는 시설마저  한동안 비어 있었던 흔적만 보인다.

진입로에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시설이 있으니 아마도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철에 오면 멋들어진 풍경을 볼 수 있는 모양이다. 

 

 

 

 

 

 

 

 

 

 

 

 

 

 

 

 

 

 

 

가사동백숲해변 끝부분에 있는 배의 접안시설까지 둘러보았지만 너무나 썰렁하고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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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여행 자료/20190903

 

 

[출처] 완도 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 -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사용중인 컴퓨터는 2019년 9월에 구입하여 사용하다가 2019년 4월에 대대적인 보완작업을 하였다.

보완작업을 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당분간 문제가 없으려니 하였는데 그게 아니다.

처음부터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사진작업을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은 하였지만 크게 어려움은 겪지 않았다.

그.런.데....

완도여행을 마치고 블로그에 올릴 사진작업을 하면서부터는 극도로 처리 속도가 느려져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였지만 소용이 없다.

가상메모리 변경, 임시파일 제거,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감염 확인, 사용빈도가 적은 HDD 제거, RAM 카드 및 각종 케이블 제거 후 재설치......

거기에 추석연휴의 절반은 손자와 기차놀이 한다고 컴퓨터를 만지지 않았다가 다시 시도하였더니 처리속도가 더 느려져서 작업을 중단하였다.

어제는 컴퓨터 케이스를 제거하고 컴퓨터 전원을 넣었는데 윈도우가 실행되자마자 전원이 자동으로 차단된다.

몇 번을 다시 시도해도 마찬가지이기에 살펴보니 CPU 이외의 쿨링 팬 3개가 돌지 않는다.

팬에서 나온 전선을 따라가니 케이스에 있는 스위치를 거쳐서 전원정치로 들어가는 전선의 콘넥터가 빠져있다.

이 때문인지 SSD는 인식불능 상태이기에 복제해 둔 SSD로 바꾸었더니 기능이 상당하게 개선되기는 하였다.

그러나 4월 이후에 설치한 각종 앱을 다시 깔아야 하니 며칠은 소요되지 않을까?

이번 기회에 컴퓨터를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아내의 걱정스런 조언이 있었지만 고쳐서라도 더 써야하지 않을까?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서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끼우고, SSD도 새 것으로 교체하기 위하여 주문을 완료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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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여행(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20190903

 

  동고해수욕장

신지도의 동단 부근에 있는 방죽포항으로 가는 길에 동고해수욕장에 들렀다.

주차장 옆에 크지는 않지만 해변과의 사이에 도로가 있는 해송 숲 캠핑장이 눈에 들어온다.

밀물 때인지 해송 숲 캠핑장 앞에는 백사장이 보이지도 않고 해안도로 앞까지 바닷물이 찰랑인다.

동고해수욕장이 초라해 보이는 것은 조금 전에 명사십리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을 보았기 때문이리라.


 

해송 숲 캠핑장

 

 

 

 

 

 

 

방죽포항으로 가다보니 동고해수욕장이 끝나는 부분에 널찍한 백사장이 있기에 다시 머물렀다.

해수욕 철에는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하였을 법한 잔재도 눈에 띈다.

바닷가인데 갈매기는 거의 보이지 않고 주변에 서식지가 있다는 왜가리가 눈에 띈다.

 

 



 


 

 

 

 

  방죽포항(신지도 동단)

예전에는 약산도로 가는 여객선이 다녔다는데 이제는 낚시 배만 들락 인다고 한다.

 

 

사용하지 않는 대합실만 덩그러니 있고 선착장에는 낚시를 하는 세 분이 있을 뿐이다.

 

 

 

 


 

바다 건너편 구름이 휘감은 산 아래는 다음번 목적지인 조약도(약산도) 득암항이다.

 

 

 

주로 보이는 낯선 시설은 대부분 양식장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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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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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여행(원교 이광사 적거한 집)/20190903

 

여행지에서 그 자방과 인연이 있는 훌륭한 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고교 동창인 '석야 신웅순의 못부친 엽서한장' 블로그에서 신지도에 원교 이광사가 귀양살이(적거)한 집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완도여행안내 책자(완도군 발행)에는 나와 있지 않아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주소와 현재의 상황 등 추가 정보를 입수하였다.

이광사 적거는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대곡리에 있다.

현재는 사유지이기에 아침나절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어쩔 수 없이는 상황이었다.

나 보다 10살이 많다는 어르신이 시도 때도 없이 구경하겠다고 여러 사람들이 집에 들어올 텐데 싫지 않은 기색으로 맞아 주신다.

'나는 몰랐었는데  우리 집이 여섯 칸짜리라네요'로 말문을 여신 어르신은 이광사에 대한 기본적인 인적사항도 알려주시고,

해남 대흥사와 강진 백련사 등에 편액이 남아 있다고 하신다.

손가락으로 가리키지도 않으시고 저기에 집을 짓고 있는데 9월이나 10월이면 이사를 가신단다.

아마도 영화 '장보고'처럼 완도군에서 '이광사' 영화도 만들지 않겠냐고도 하신다. 

혹시 이광사 관련 전시회가 있는지 여쭈어 보았지만 없다고 한다.

 

 

요즈음 자주 내린 비로 돌담장이 일부 무너졌다.

 

 

 

 

 

 

 

완도군 신지면 대곡70번길 33(대곡리 998)

 

 

 

본채는 시골집 치고는 크고 연륜이 느껴지는데 벽체가 뒤틀어지면서 많이 기울었다.

 

 

 

 

 

 

 

 

 

 

 

 

 

 

 

완도군에서 수리공사를 하여 관광지를 조성한다던데 취지에 어울리도록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그야말로 고색창연하다.

완도군에서 복원공사를 하더라도 적거의 의미에 걸맞도록 지금처럼 사람 사는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

 

 

 

 

 

 

 

헛간은 무너지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기울었다.

떨어진 감을 두 줄로 세워놓은 것이 정겹게 보인다.

어렸을 때 할머니가 떨어진 감을 쌀뜨물에 우려서 간식으로 주셨던 기억이 새롭다. 

 

 

 

이광사가 적거한 집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헛간의 뒷모습이 궁금하여 가 보았는데 아슬아슬하다.

인터넷상에서 보았는데 본체에는 주인이 살고 원교 이광사의 적거는 우사라는 글도 있다.

혹시나 해서 어르신께도 여쭈어 보았지만 답을 듣지는 못하였다.

 

 

 

너무 오래 머물러서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나오는 길에 '새 집으로 이사 잘 하세요'라는 인사말을 남기고 발걸음을 돌렸다.

 

 

 

[관련글]

해난 대흥사 대웅보전/20110528.....  https://hhk2001.tistory.com/752

강진 백련사/20110529....................  https://hhk2001.tistory.com/714     https://hhk2001.tistory.com/715

 

 

 

[참고자료]

원교 유광사 유감(/20190623).....  https://blog.naver.com/sukya0517/221569036907

대흥사에서의 명필 경쟁(석야 신웅순의 못부친 엽서한장/20180529).....  https://blog.naver.com/sukya0517/221286929237

원교 이광사의 편액(1)(석야 신웅순의 못부친 엽서한장/20150801).......  https://blog.naver.com/sukya0517/220438314396

남도 정자기행(2098)-완도 이광사 적거(한국매일/20150310).......  http://www.hankukmail.com/newshome/detail.php?number=26789

 

 

  '석야 신웅순의 못부친 엽서한장' 블로그에는 서예가 이자 시조시인답게 원교 이광사에 대한 글과 언급이 많다.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 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06:40발 여객선-노화)--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원교 이광사가 적거한 집이 부근이 대곡리인데  마을회관 이름은'금곡리마을회관'인지 모르겠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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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도여행(명사십리해수욕장)/20190903

 

신지도의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유명하다는 것은 숙소를 예약하는 과정에서 짐작은 했었다.

숙소를 예약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완도군에서 검색되는 숙소가 이 부근에 많다.

숙소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차로 5분 거리 정도로 가까우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첫날은 저녁에 비가 많이 와서 포기하였는데 둘째 날 저녁에도 비가 내린다.

해수욕 철이었다면 비가 내리더라도 다녀왔겠지만 철지난 해수욕장을 비를 맞으며 밤에 다녀올 청춘은 아니지 않은가? 

이제 궁금할 것이 없는 나이라는 것이 이런 곳에서도 나타나는 것이다.

 

2박 3일 완도주변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신지도와 고금도와 조약도(약산도)를 거쳐서 오후에 강진에 도착하기까지 시골로만 돌아다녀야 하니 식당에서 밥 먹기는 어렵겠다. 

컵라면으로 아침밥을 대신하고 일찌감치 길을 나서며 숙소 지척에 있는 명사십리해수욕장부터 갔다. 

해수욕 철이 지나고 꾸무럭한 날씨 때문인지 멀리 몇 사람이  보일 뿐 한적하다.

이름값에 걸맞는 넓은 백사장에는 잔잔한 파도만 철썩인다.

 

 

[출처] 완도 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해변에 왜가리와 작은 물새가 친구처럼 가까이 붙어 있기에 사진 촬영을 하려고 접근하였다.

카메라에 끼워져 있는 렌즈의 초점거리가 16~35mm 광각렌즈라서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인데 가깝게 접근하니 왜가리가 자리를 뜬다.

 

 

 

사진촬영하려고 알록달록한 우산을 가져간 것은 아니다.

엊저녁에도 밤새 비가 많이 내렸고 아침에 숙소를 출발할 때만해도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이제는 비가 그쳤다. 

 

 

 

 

 

 

 

 

 

 

 

무화과

 

 

 

해수욕장에서 나와서 명사십리해수욕장 서쪽에 있는 어선부두로 가보았다.

 

 

 

 

 

 

 

여기도 조용.....

크레인으로 어선을 들어 올리는 분만 보인다.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다음 목적지인 원교 이광사 적거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오토캠핑장 부근에서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진입로가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요즈음 비가 자주 내려서인지 붉덩물이 바다로 들어간다.

 

 

 

완도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를 보니 인근 월양리에 왜가리 서식지가 표시되어 있던데, 갈매기는 보이지 않고 왜가리는 가끔 보인다. 

 

 

 

백사장에 엄청 넓은데 해수욕 철에는 엄청났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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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보길도여행 자료/20190902

 

 

[출처] 완도 관광안내 책자(완도군 발행)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전망대-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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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도+보길도여행(동천항-화흥포항)/20190902


보길도와 노화도 여행을 마치고 완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서 동천항에 도착하기 직전이었다.

회전로타리에서 동천항으로 가는 길을 지나쳐서 다음 길로 들어섰다.

오늘 아침에 배를 타고 동천항으로 입항할 때 멋진 다리 아래를 통과하였는데 그 연도교를 건너는 도로다.

얼씨구.....

다리를 건너니 구도인데 차를 돌려서 다시 동천항으로 되돌아왔다.

둘러보지는 못하였지만 엉겁결에 섬 하나(구도)를 더 다녀온 셈이다.

이 연도교 이름이 무엇일까 찾아보았으나 명칭이 없고 준공관련 보도내용도 검색이 되지 않는다.

아마도 준공이 가까운 공사 막바지 단계가 아닐까?

 

 

 

 

 

 

마지막 배를 타도 괜찮겠지만 일부러 시간을 늦출 필요는 없겠기에 16시 20분에 출발하는 배표룰 구입하였다.

 

 

 

 

 

 

 

 

 

 

 

방금 동천항으로 올 때 길을 잘못 들어가서 연도교를 건너서 구도를 다녀왔다,

 

 

 

소안도에서 출발하여 화흥포항으로 가는 배(만세호)가 동천항에 입항하기가 무섭게 승선하였다.

 

 

 

 

 

 

 

 

 

 

 

 

 

 

 

 

 

 

 

 

 

 

 

선실에는 들어가지 않고 선미 갑판에서 바다 경치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탔던 대한호가 지나간다.

 

 

 

 

 

 

 

오후부터 비는 그쳤지만 잔뜩 흐리고 가끔 배가 흔들리기도 한다.

 

 

 

 

 

 

 

 

 

 

 

 

 

 

 

 

 

 

 

화흥포항이 가까워진다 싶으니 승객들이 벌써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래도 느긋하게 갑판에서 사진을 촬영하다가 거의 도착할 무렵에 차로 갔더니 이미 앞에 서 있던 차들이 모두 선수 쪽으로 이동하였다.

뒤쪽에 있는 차들도 시동을 걸고 내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형국이다.

마치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경주용 차처럼....

이건 아닌데.....

 

 

작년에 완도에 혼자서 업무 차 왔을 때에는 혼자서 밥 먹고 카드로 결제한다고 구박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더구나 1991년도에 완도항에 왔을 때에는 아내가 장염으로 고생하기도 하였었다.

화흥포항에서 하선하여 신지도 숙소로 가는 길에 저녁밥을 먹고 가기로 하였다.

어제 찾아둔 식당 두 곳 중에서 군청 부근의 식당을 찾아갔다.

저녁밥을 먹기에 좀 이른 시간이었는데 아침과 점심만 하는지 벌써 영업이 끝났단다.

어쩔 수 없어 어제 먹은 순두부집에 다시 들어갔다.

 

 

■ 20190901 (완도 : 둘이서 : 2박3일 : 826km) -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광주-나주-영암-해남-완도대교-원동선착장(아침밥)-77-완도수목원-완도방조제-화흥포항-정도리 구계등(명승3호)-완도타워-완도항(동쪽끝)-신지대교77-신지도(신리 숙소)-신지대교-완도항(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신지도(신리 숙소 1박)(0901)--신지대교77-완도 화흥포항-06:40발 여객선-노화도(동천항)-보길대교-보길도-망끝전망대-공룡알해변(보길도 남단/되돌아서)-예송리전망대-예송리갯돌해변-중리은모래해변-송시열글씐바위(보길도 동단/되돌아서)-세연정-곡수당+낙서재-보길대교-노화읍 고막리(노화도 북단)--구도 연도교-구도(되돌아서)-구도연도교-노화도(동천항)-16:20발 여객선-완도 화흥포항-완도 군내리/저녁밥)-신지대교77-신지도(신리숙소 1박)(0902)-명사십리해수욕장-원교 이광사 적거-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신지도 동단)-장보고대교77-고금도830-약산연도교-약산도(=조약도)-조약돌해변가-득암항-가사동백숲해변-당목항-해동리(약산도 북단)830-약산연도교-고금도-묘당도 이충무공유적(고금도 충무사)830-77-고금도 고인돌공원-고금대교-강진 마량23-강진-2-영암-1-나주-13-광주 북광산ic-호남고속(이서/저녁밥)-서대전ic-성북동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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