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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20180518

내사진 2019. 5. 24. 23:17

집에서/20180518

 

신사복을 자주 입지 않다보니 초저녁에 지인 예식장에 다녀온 김에 전용사진사인 손자에게 부탁해서 촬영하였다.

아직도 사진 찍히는 것이 어색한데 손자가 촬영하면 그런대로 자연스런 표정이 나온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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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20190518

2019. 5. 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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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0180518

2019. 5. 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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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0190511

2019. 5. 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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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0190511

일상_2019년 2019. 5. 20. 18:51

Jun/20190511

 

포항에 출장 다니느라 오랜만에 작은집 손자를 만났다.
내외가 모두 출근할 때는 손자를 돌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돌보아 주고 싶어도 일이 있거나 내 몸조차 가눌 수 없다면 몰라도....

이따금 오지만 잊지 않고 화분에 물을 주겠다고 조루를 찾는다.
형아 방에뽀로로, 크롱, 해리, 루피, 패티, 에디, 헬리콥터, 타요, 랑이, 간이 등을 꺼내 와서 가지고 논다.
손자에게는 주방기구도 장난감이다.
데친 야채를 건지는 주방기구로 열매를 따겠다고 거실 천장에 걸려있는 열매 모양의 장식품 따는 시늉을 한다.
두개씩 묶여있는 버찌처럼 생긴 것인데 열매가 두 개씩 묶여 있으니 두 묶음을 땄다.
손자는 두 개라 하고 나는 네 개로 세었다.
손자와 생각 차이가 난다.
내 생각으로는 네 개가 자연스럽기에 일부러 다시 세어 보라고 했는데 또 두개란다.

 

 

 

 

 20190511어떤거 갖고 싶어-음성 004_sd.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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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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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1979. 04) 때 다녀온 해변이 어딜까?/20190519

 

업무차 포항출장 중에 40년 전에 신혼여행을 다녀왔던 포항 내연산 보경사를 다녀왔다(20190418).

그런데 40년 전에 보경사를 다녀오면서 어딘가 해변을 들리기는 하였는데 거기가 어디인지 기억나지 않아서 궁금하였다.

보경사를 다녀온다는 것 이외에는 구체적인 여행계획 없이 대절한 택시기사가 태워다 주는 대로 신경 쓰지 않고 다녔었다.

보경사에서 포항으로 가는 도중에 들렸는데 월포나 칠포해변이 아닐까 생각하였고 바람이 무척 심했다는 기억만 남아 있다.

포항에 다녀올 때마다 신혼여행 당시 다녀온 해변이 어딜까 늘 궁금했었다.

 

한 달 전(20190413)에 퍼스널컴퓨터가 고장 나서 고칠 때 윈도우7을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모든 앱을 다시 설치하게 되었다.

윈도우10이 손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별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오늘 필름스캐너 구동 앱을 설치하였다.

한참을 헤맨 끝에 간신히 설치하고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필름을 찾았는데 가장 먼저 손에 잡힌 것이 신혼여행 필름이다. 

필름스캐너로 보니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보경사 필름에 이어서 몇 장을 넘기며 산과 방파제를 인터넷 지도에서 찾아보았다.

월포나 칠포해변은 아니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서 포항 북부해수욕장(영일대해변)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도 및 사진 E의 출처] 다음지도(카카오맵) 캡춰

[A] 40년 전(197904) 신혼여행 중 해변에서 촬영한 사진의 촬영 위치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B] 20180322 전국 항만을 조사하며 들렸던 포항 구항방파제에서 촬영한 사진.

[C] 20180626 전국 항만을 조사하며 들렸던 포항 송도에서 촬영한 사진. 

[D] 20180322 전국 항만을 조사하며 들렸던 포항 구항방파제에서 촬영한 사진.

[E] 다음지도(카카오맵)의 로드뷰(201810)

 

B, C, D, E의 촬영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 원경의 시각 차이를 고려해 보니 사진 [A]의 위치를 좁힐 수 있다.

또한 블로그에 포스팅하지는 않았지만 밟고 있는 돌이 방파제 끝부분임을 알 수 있는 사진과,

반대편이 찍힌 사진의 원경에 나타난 산의 모습으로도 현재의 송도부두 방파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A]의 위치가 포항 송도부두 방파제이므로 40년 전 신혼여행 중 다녀온 해변은 엉뚱하게도 포항 송도해변이었다.

그리고 송도해변에 오기 전에 포항 북부해수욕장(영일대해변)도 다녀왔던 것이었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궁금증은 해소하였지만 분석하고 정리하는데 11시간쯤 걸렸다.

쓸데없는 짓을 했나?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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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백련사/20190512

 

아침에 단체카톡에 들어가서야 오늘이 초파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낮에는 등촌동으로 일하러 다니기에 포항출장과 성북동 다녀온 것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느라늦도록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에도 그 연장선상에 있었다.
여행 좋아하는 우리 가족도 작년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성북동에 내려가다 보니 따로 여행을 다닐 기회가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도 초파일인데....
아내에게 절밥이나 먹으러 가자니 가까운 강화도 백련사로 가잖다.
손자도 같이 갔으면 해서 물어보니 일산으로 이사가는 바람에 전학한 친구가 놀러온다며 거절한다.
기 때에는 차에 특별히 제작한 침대에 뉘어서 여행 다니기 시작해서 초등학교 다닐 때까지는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
이제 북한에서도 무서워한다는 중2이니 자기주장이 뚜렷하여 강요할 처지가 못 된다.

오랜만에 백련사에 왔다.

 

 

 

 

 

 

 

 

 

 

백련사 느티나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백련사에서 초파일 행사가 마무리 된 이후에도 색소폰 연주 들으며 한동안 느긋하게 머물다가 나왔다.

 

 

 

 

 

 

 

 

 

 

 

백련사 은행나무는 수령이 100년 쯤 된다는데 20년 전에 잡자기 크게 자라서 300년 이상 된 나무처럼 보인다고 한다. 

 

 

 

점심공양도 하고.....

 

 

 

 

 

 

 

매발톱꽃.....

 

 

 

작약.....

 

 

 

 

 

 

 

 

 

 

 

 

 

 

 

 

 

 

 

골단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성북동 창고문 디자인에 참고하려고 주변 주택가를 둘러보며 왔다.

대산저수지도 지나고....

 

 

 

 

 

 

 

연미정에는 들어가지 않고 지나쳤다.

 

 


■0514 (강화도 백련사 : 둘이서 : 초파일 : 108Km) -마곡역-양천로-방화2단지교차로-방화대교남단(88j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양촌-48김포대로-강화대교-부근삼거리-백련사(되돌아서)-48-하도교 직전-상도리 홍의길-대산저수지-돌모루-해안북로-월곳리 연미정길-연미정-해안북로-48-강화대교-김포대학교-56애기봉로-하성-전류리-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양천로-마곡역-

 

 

 

[전에는.....]

20170514.....  https://hhk2001.tistory.com/5399     https://hhk2001.tistory.com/5400     https://hhk2001.tistory.com/5402

20160514.....  https://hhk2001.tistory.com/5049     https://hhk2001.tistory.com/5050

20150913.....  https://hhk2001.tistory.com/4885

20150606.....  https://hhk2001.tistory.com/4816     https://hhk2001.tistory.com/4817

20140823.....  https://hhk2001.tistory.com/4482

20140506.....  https://hhk2001.tistory.com/4363     https://hhk2001.tistory.com/4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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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7.....  https://hhk2001.tistory.com/4007     https://hhk2001.tistory.com/4008     https://hhk2001.tistory.com/4009

20121028.....  https://hhk2001.tistory.com/3806     https://hhk2001.tistory.com/3807

20120901.....  https://hhk2001.tistory.com/3730     https://hhk2001.tistory.com/3731

20111023.....  https://hhk2001.tistory.com/486       https://hhk2001.tistory.com/485      https://hhk2001.tistory.com/484 

                    https://hhk2001.tistory.com/483       https://hhk2001.tistory.com/482       https://hhk2001.tistory.com/481                      

20101114.....  https://hhk2001.tistory.com/1070     https://hhk2001.tistory.com/1069     https://hhk2001.tistory.com/1068

20100613.....  https://hhk2001.tistory.com/1439     https://hhk2001.tistory.com/1438     https://hhk2001.tistory.com/1437

20091025.....  https://hhk2001.tistory.com/1958     https://hhk2001.tistory.com/1957     https://hhk2001.tistory.com/1956 

                     https://hhk2001.tistory.com/1955     https://hhk2001.tistory.com/1954     https://hhk2001.tistory.com/1953   

                     https://hhk2001.tistory.com/1952    

20090628.....  https://hhk2001.tistory.com/2207     https://hhk2001.tistory.com/2208     https://hhk2001.tistory.com/2209

20070815.....  https://hhk2001.tistory.com/2984     https://hhk2001.tistory.com/2983

20070926.....  https://hhk2001.tistory.com/3545

20070717.....  https://hhk2001.tistory.com/30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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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별채방/20190505

 

성북동집에 들락거리기 시작한지 일 년 반이 되었다.
십 수 년을 모르는척하고 살았는데, 이제 나이 들며 차츰 힘도 빠지니 더는 미룰 수 없겠기에 성북동 집을 우리가 사용하기로 하였다.
20년을 훨씬 넘게 전세를 올리지 않는 대신 알아서 수리하며 살라고 했었다.
아내가 마당 있는 집에서 꽃을 키우며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는데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처지가 못되니,

서울에서 멀기는 해도 성북동 집이 대안이 된 셈이다.
그동안 사시던 분이 꽃을 좋아하셨다는데 기본적으로 꽃이 많아서 첫 해(2018)부터 만족스런 꽃밭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성북동 집이 오래되어 지붕이 새고 단열 개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집이다.
무엇보다 지붕이 새는 것이 문제기에 몇 년 동안이라도 견디어볼 요량으로 지붕에 천막지를 씌웠으나,

자외선에 6개월도 버티지 못하고 삭아버렸다.
어쩔  수없이 지난겨울에 지붕을 칼라강판으로 개량하는 공사를 하고 본체 데크 창문의 유리도 일부를 투명유리로 교체하였다.
그렇지만 단열이 되지 않으니 겨울철에 머물 때에는 낮에는 추우면 주방에서 전기난로를 켜고 있거나 창고에서 모닥불을 피우기도 하고,

밤에는 방안에 텐트를 치고 전기장판으로 난방하며 잠을 잤는데, 올겨울에 텐트를 이중으로 치니 위풍이 훨씬 덜하기도 하였다.
방바닥에 전기매트가 깔려 있기는 하지만 방 전체를 데울 필요가 있을까 해서 사용하지는 않았었다.

시골의 겨울이란 마당도 황량하고, 할 일도 별로 없고, 생활환경도 열악해서 가 있을 일이 거의 없지만,

어쩌다 가더라도 단열이 되어 따듯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아내가 별채의 헛간을 방으로 개조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단열은 겨울철에만 유효한 것이 아니기에 여름철에도 훨씬 쾌적한 환경이 되지 않을까?
방의 방위도 남향이고 도로에서 시선도 차단되는 장점도 있는 획기적인 생각이었다.


지붕개량공사에 이어서 별채 헛간에 분합문을 설치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별채방 만들기가 시작된 것이었다.
내가 건축 관련 직업을 가진 터라 방을 만들기 위한 설계와 소요자재 수량을 산출하여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건자재를 구입해 두었다.
지붕과 분합문은 어쩔 수 없이 전문공사업체에 의뢰하였지만, 그 외의 모든 작업은 시간 나는 대로 내가 직접 시공하기로 하였다.
벽체와 천장은 50mm 스티로폼 위에 석고보드를 붙이고, 바닥은 마루를 깔되 분합문 쪽은 시멘트몰탈 바르기로 계획하였다.

그러나 바닥을 맨땅 위에 마루를 깔면 혹시 냄새와 먼지 등 생활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바닥 전체를 30mm 아이소핑크 위에 시멘트몰탈 바르기로 변경하고,

벽체와 천정은 석고보드를 빼고 스티로폼 위에 직접 벽지를 바르기로 변경하였다.

난방은 아내의 희망대로 벽난로를 생각하였으나 방이 작아서 과하다는 생각에 캠핑용 장작난로를 설치하기로 하였으나,

아내가 주방에서 숯불을 들여 놓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20181218)으로 고생한 것을 계기로 포기하고 전기난로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별채방 만들기 작업 진행일정

 

 2018 가을 - 별채의 헛간을 방으로 개조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아내)

 

 20181219 - 작업시작 이전의 창고 모습

 

 

 20181219 - 방을 만들기 위한 기존 창고 실측

 

 

 20181220 -지붕개량공사

 

 

 20190124 - 플라스틱 분합문 발주, 창고 내부정리(방 만들기 이전에는 창고에 연장을 걸어두고 불을 피우기도 하였다.)

 

 

 20190129 - 플라스틱분합문(118mm,  2,030×2,300?)설치, 16mm 복층유리 끼우기

 

 

 20190221 - 창고 바닥 마감재 계획 변경(부분 시멘트몰탈+마루설치→전체 시멘트몰탈 바르기, 벽체 및 천장 석고보드 제외), 물수평보기

 

 

 20180221 - 소요 자재수량 산출

 

 

 20190222 - 디딤돌설치

 

 

 20180223 - 자재반입(레미탈, 스티로폼, 스티로폼 본드, 각재, .....)

 

 

 20190309 - 수평규준틀설치

 

 

 20190309 - 흙 고르고 다지기

 

 

 20190310 - 비닐 깔기

 

 

 20190311 - 아이소핑크 깔기

 

 

 20190311 - 바닥 시멘트몰탈(40mm) 바르기

 

 

 20190313 - 수평규준틀 제거 및 시멘트몰탈 때우기

 

 

 20190407 - 레이턴스 제거

 

 

 20190427 - 목조천장틀설치

 

 

 20190428 - 전등 및 전열 배선 연장

 

 

 20190428 - 천장 스티로폼붙이기

 

 

 20190429 - 벽체 스티로폼붙이기, 스피커선배선, 도배지 및 장판 구입, 커튼박스설치

 

 

 20190430 - 창틀 및 문틀몰딩설치

 

 

 20190501 - 디딤돌 설치(2),

 

 

 20190501 - 우레탄폼 발포

 

 

 20190502 - 우레탄폼 정리

 

 

 20190502 - 천장지 및 벽지 바르기

 

 

 20190503 - 장판 깔기

 

 

 20190504 - 천장몰딩설치, 걸레받이설치, 전등설치, 커튼레일설치

 

 

 20190505 - 코킹(천정몰딩+걸레받이), 커튼설치

 

 

 20190505 - 창문방충망설치, 생활용품 및 장식품 설치

 

 

 

여름철이 되기 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으로 시간이 나는 대로 성북동에 가서 일을 하였다.
집안에서 해야 하는 소소한 일은 내 자신이 해결하는 성격이라 일 자체는 겁날 것은 없었으나,

이제 나이 탓인지 무거운 것을 든다든지 힘을 써야하는 일은 혼자서 처리가 불가능한 부분이 많아졌다.

가장 힘든 일은 40kg들이 레미탈을 옮기는 것이었는데 아내의 도움을 받아야 하였고,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신경이 쓰인 바닥 시멘트몰탈 바르기는 동창인 김ㅇ수에게 물어 보았더니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이 작업이야말로 방을 만드는데 높이의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내게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무난하게 마칠 수 있었다.
방바닥공사가 마무리되니 다른 공사는 별다른 문제없이 할 수 있었다.

방을 만드는 작업은 기본적으로 혼자서 하였는데, 그 시간에 아내는 화단을 가꾸는 일에 매달렸다.

화단은 그냥 방치해 두면 되는 것이 아니기에 아내가 훨씬 더 수고하지 않을까?
그러나 별채방을 만드는 작업 중에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은 아내의 도움을 받았다.

무거운 물건 같이 나르기, 사다리 잡고 있기, 목조천장틀 설치 시 각재 잡고 있기, 천장 및 벽체에 스티로폼 붙일 때 잡고 있기,

도배지에 풀칠하기, 천장 및 벽체 도배지 잡고 있기, 장판지 자르기, 천장몰딩 잡고 있기, 물 퍼 나르기, 공구와 나사못 집어주기....

나는 건축 관련 일을 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이론적인 것이고, 직접 시공해 본 경험은 맛보기 정도였던 셈이다.

내가 초보 기능공 수준이기에  헤매는 처지라 잔소리를 하기도 하였는데 아내는 묵묵히 조공 역할을 톡톡히 완수해 주었다.
보조 역할이란 일 자체보다도 잔소리가 힘든 법인데 잘 참아준 셈이다.
아내는 이번 일을 마치고나서 건축 노동일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미처 몰랐다고 한다.
남편에게 운전을 배우는 것이 힘들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깨달았을 듯하다.
조공 역할 하느라 수고하셨소.

 

 

별채방 만들기 작업은 얼추 완료 되었으나 날이 궂은날 신발을 처리하는 방법과 분합문 전면에 차양을 설치하면 끝난다.

차양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검토는 마쳤으니, 최종적으로 성북동에 가서 시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진행 할 생각이다.

이제 급할 것은 없지만 가구 들이고 실내외를 장식하면 멋진 별채방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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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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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506

 

성북동에는 4월 27일에 와서 9박 10일 동안 별채방을  만들었다.

날이 더워지면 덥기도 하지만 모기가 설칠 터이니 서둘러서 작업을 마무리하려는 것이다.

따로 작업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니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기도 하고, 힘이 부치든 날은 작업량을 줄이기도 하였다.  
아내는 4월 20일에 와서 16박 17일 동안 성북동에서 지냈다.
화단도 가꾸고 잡초도 뽑으며 지냈겠지만 심심하거나 한가할 시간이 없었지 않았을까?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나는 이론상으로는 알아도 직접 작업을 해보지 않은 서툰 기능공인 셈인데,

이런 기능공을 보조하느라 잔소리 들으며 도와준 아내가 고생을 많이 하였다.

아내는 조공 역할을 하면서도 일이 없을 때면 어느새 화단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오늘은 서울집으로 올라가는 날이기에 아침에 머위도 수확하고, 갓을 속아낸 다음에 화단에 땅이 흠뻑 젖도록 물을 뿌려주었다.

행락철이고 오늘이 어린이날 연휴의 마지막 날이라 교통이 혼잡할 것이 걱정되어 일찌감치 성북동집을 나섰다.

절골과 계산동을 거쳐서 학하동에서 점심을 먹고 쉬지 않고 서울집으로 올라왔다.  

 

 

 

 

 

 

작약은 결국 꽃을 보지 못하였다.

 

 

 

 

 

 

 

 

 

 

 

 

4월 23일 포항 출장 중에 아내가 카톡을 보내왔다.

뭔 소리여??

설명을 들어보니.....

작년에 유채 씨앗으로 알고 받아 둔 씨앗을 이른 봄에 노란 유채꽃을 보겠다며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어 뿌렸단다.

새싹이 돋아나고 자라며 보니 아무리 보아도 유채가 아니기에 육촌형수님께 물어보니 유채와 갓의 꽃과 씨앗은 구분하기 어렵단다.

결국 올해는 유채꽃 대신 갓꽃을 보게 된 셈이다.

그래서 '오.. 맛이.... 갓....'이라 하였고, 70%를 제거하였다고 카톡을 보낸 것이었다.

 

 

 

갓꽃도 유채꽃처럼 노란색인 줄 알았는데 다른 색도 있나보다.

(서울집에 상당히 많은 양의 어린 갓을 뽑아왔는데 고추장 넣어서 밥 비벼 먹고, 비빔국수 해 먹고, 날것으로 무쳐먹고, 데쳐서 무쳐먹고....

열흘째 먹고 있는데 이제 거의 다 먹어간단다.)

 

 

 

 

 

 

 

 

 

 

 

배롱나무.....

 

 

 

본채 뒤꼍을 대충 정리하기는 하였지만 본격적으로 정리해야 할 텐데..... 

 

 

 

 

 

 

 

 

 

 

 

 

 

 

 

 

 

 

 

 

 

 

 

머위를 수확하고 갓을 속아낸 다음에는 화단에 물을 듬뿍 뿌려주었다.

 

 

 

 

 

 

 

 

 

 


막상 서울집으로 떠나려니 찹찹한 모양이다.

 

 

 

패랭이꽃.....

 

 

 

장미도 꽃봉오리가 맺혔다.

 

 

 

 

 

 

 

 

 

 

 

잉크꽃.....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자주달개비라네.

 

 

 

 

 

 

 

 

 

 

 

꽃향유.....

 

 

 

딸기가 열렸다!

 

 

 

원래 있던 배롱나무가 잎이 많이 돋아났다.

 

 

 

 

 

 

 

인터넷에서 꽃 이름을 찾아보니 정향나무라는데 생소하다.

 

 

 

명자나무.....

 

 

 

아내는 성북동집을 나서기 직전까지 화단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아침에 갓을 속아낼 때 흙이 들썩거려서인지 쓰러진 갓을 일으켜 세워준다.

 

 

 

육촌 형수님이 농사지으시는 밭을 보고 있으면 부러운 생각이 든다.

늘 손길이 닿으니 당연할지 모르지만 깎은 밤 같다.

마늘, 양파, 보리, 더덕....

 

 

 

 금수봉.....

 

 

 

금수봉 오른쪽으로 멀리 정상부분만 조금 보이는 산이 빈계산이다.

윗동네(신뜸)로 가면 더 많은 부분이 보이는데 산이 가파르게 보인다.

인터넷에 뜨는 '한국지명유래집'에 의하면 산 높이는 414m이고, 분계산으로도 불렸다는데 산이 암닭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빈계산을 보통 빙게산이라 부르는데 성북동에서 빈계산을 넘어서 있는 계산동에서 보니 영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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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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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별채방 완성)/20190505

 

작년 봄에 사두었던 방충망을 별채방 창문에 설치하였다.

창문틀 주변에 몰딩을 설치하였는데 탈락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존의 양면테이프 이외에 나사못으로 보강하였다.

방충망의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담쟁이넝쿨을 상하지 않게 이중으로 설치하려니 만만하지다.

몰딩의 구조가 방충망을 한 겹으로 설치하면 문제가 없는데 두 겹으로 설치하려니 틈이 없어서 쉽지 않았다.

천장몰딩과 걸레받이 주변의 틈은 도배지가 붙어있는 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철저하게 틈을 메웠다.

커튼은 천장 높이를 맞추어서 커튼레일에 설치하였더니 방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느낌이 든다.

이제 잘 되었든 잘못 되었든 별채방은 기본적인 공사가 끝난 셈이다.

방이 완료되기는 하였지만 너무 설렁하여 생활용품과 장식품을 설치하고 간이침대로 쓸 수 있는 마루판도 들여 놓았더니 한결 그럴듯해졌다.

천장과 벽체를 스티로폼 자체에 도배한 것이 가장 께름칙하다.
도배지가 들뜨고 스티로폼이 바스러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그리고 도배지를 어두운 불빛 아래에서 고르다보니 약간의 색깔이 있는 줄 알았는데 백색인 것이 아쉽다.

오후에는 누수가 염려되어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해 두었던 샤워장 전등을 설치하였다.

지붕용 골함석은 전번에 시공하였지만 전등 주변의 지붕 마무리가 엉성한 부분은 철판으로 누수가 되지 않도록 보완하고 전등을 설치하였다.  

 

 

 

 

 

 

어렵게 이중으로 방충망을 설치하였다. 

 

 

 

커튼설치.....

 

 

 

거울과 장식품도 달고.....

 

 

 

늦은 점심으로.....

 

 

 

오늘은 이 방에서 잠을 잤다. 

 

 

 

서향인 본채와 달리 별채방은 남향이라서 오후가 되니 방안으로 햇살이 조금 들어오더니 이내 그늘이 진다.

집 앞 도로에서도 비켜있어서 시선이 차단되어 아늑한 기분이 든다.

분합문 앞에 채양을 설치할 계획인데 무엇으로 해야 할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별채방이 완성되었으니 다음 작업 목표는 창고문설치 작업이다.

우선 별채방에 있었던 연장걸이를 창고로 옮겼다.

별채방을 만들기 위해서 구입한 자재들은 거의 다 소모하였는데 결국 자재 할증량 만큼 남았다.

자재를 적정하게 소모했는지, 수량산출을 잘 했는지는 모겠지만 이런 기회에 직업상 배운 지식이 활용된 셈이다. 

 

 

 

샤워장 전등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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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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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504

 

천장몰딩이 벽과 천장에 접하는 부분에는 도배지 보강 차원에서 목공용 본드를 칠해서 목조천장틀의 장선에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걸레받이도 벽과 접하는 부분에 목공용 본드를 칠해서 일정한 간격으로 불럭 벽체에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두께 50mm 스티로폼 뒤에 불럭 벽체가 있으니 콘크리트 드릴비트로 벽체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칼블럭 대신에 나무젓가락을 잘라서 박아 넣은 다음에 75mm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다.

방등으로는 LED전등을 달고 보조조명등도 달았다.

보조조명등은 스위치가 없어서 편의성이나 미관상으로 문제가 있어서 노출형 콘센트 위치를 조정하여 전용 스위치를 설치하였다. 

커튼레일도 설치하고 창문은 방충망을 설치하기 위하여 방충망 설치 부분만 창틀에 페인트를 칠하였다.

페인트 양이 부족하여 창틀과 창문짝을 모두 칠하지 못한 것이었다.

창문주변에는 이미 담쟁이넝쿨이 얽혀 있기에 잘라내지 않고 최대한 살리려다 보니 연관된 작업시간이 길어졌다.

창틀 외부면은 도장작업을 포기하였다.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마침 고향집에 온 옆집 ㅇ권씨가 점심밥을 먹으러 오란다.

고향동네에 살고 있는 친구들과 해마다 봄이면 ㅇ권씨네 집에 모여서 각자 준비해 온 반찬에 삼겹살을 구워서 먹고 놀았단다.

모두들 고향동네에 사는 동생뻘들인데 오랜만에 보니 이름은 낯설지 않은데 얼굴은 대부분 몰라보겠다.

상추와 쑥갓과 울안에서 채취한 옻순에 삼겹살을 싸서 먹는데 나는 옻이 오르는 체질이라서 먹지 않았지만 아내는 거침없이 옻순을 먹는다.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맛이란다.

배불리 먹기도 하였지만 고향친구들과 같이 밥 먹고 술 마시며 노는 자리이기에 자리를 피해줄 겸 나왔다.

(ㅇ권씨 집에는 밤늦도록 불을 밝히고 친구들과 노는 기척이 보였다.)

저녁때에는 천장몰딩과 천장 및 벽체가 만나는 부분의 틈새에 코킹을 시공하였다.

코킹 카트리지 한 개면 충분 할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이 모자라서 진잠에 가서 코킹을 추가로 사왔다.

 

 

 

 

 

 

 

 

 

 

 

 

 

 

 

 

 

 

흰 씀바귀.

식물에 대해서 박식한 동창 이ㅇ희가 며칠 전에 단체카톡방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씀바귀는 대부분 노란 꽃이고 흰 꽃이 귀하다고 한다.

고들빼기 꽃과 꽃잎의 모양은 같은데 다른 점은 꽃술이 꽃잎과 같은 노란 것은 고들빼기이고, 꽃술이 검은 것이 씀바귀라고 한다.

마침 성북동집 마당에 ㅇ희가 귀하다는 흰 씀바귀 꽃이 있기에 올렸더니 여름 내내 꽃이 피고 지니 화초로도 좋다며 잘 번식시켜 보란다.

이 흰 씀바귀는 아내가 서울집 아파트 화단에서 번식시키려고 한 뿌리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흰색 철쭉이 한 송이 피었다.

 

 

 

할미꽃

 

 

 

파꽃....

 

 

 

흰 민들레도 두 포기 있는데 꽃이 활짝 핀 상태는 시간을 놓쳐서.....

 

 

 

ㅇ권씨 집의 엄나무 순.....

어제 만나서 좀 따먹겠다고 양해를 구해놓았지만 가시가 엄청 많아서 나무에 오를 수가 없다.

사다리 놓고 우리집으로 넘어 온 가지에서 한 줌 땄다.

수년전에 양양 송천떡마을에서 진짜 두룹보다 맛있다개두룹이라고도 부른다는 엄나무 순을 처음 사다가 데쳐 먹어 보아서 맛은 알고 있었다.

역시.....

 

 

 

천장몰딩과 걸레받이.....

 

 

 

커튼레일도 달고.....

 

 

 

점심으로.....

 

 

 

창문 부근에 얽힌 담쟁이넝쿨에 새순이 돋아났다.

창틀에 페인트를 칠하려고 하였는데 담쟁이넝쿨을 살리자니 밖은 칠하지 못하고 실내  부분만 칠하기로 하였다. 

 

 

 

페인트가 모자라서 실내 부분도 방충망을 설치할 부분만 칠하였다. 

 

 

 

방등과 보조등 및 보조등 스위치도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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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503밤

 

엊저녁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 저녁은 어제만은 못하다.

초저녁에 달이 없어서 별 사진이나 촬영할까 해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였다.

촬영모드를 수동으로 바꾸고 수동 초점으로 바꾸고 UV필터를 제거하여 디퓨저필터를 언제나 끼울 준비를 하였다.

릴리즈를 연결하고 밝은 곳에서 루뻬를 이용하여 무한대 거리를 맞춘 다음에 테이프로 거리 조정링을 고정시켰다.

동쪽하늘은 대전시내 불빛으로 훤하지만 오랜만에 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하여 밖으로 나왔다. 

 

 

 

 

 

 

 

 

 

 

 

 

 

 

디퓨져필터를 끼우고....

 

 

 

디퓨져필터를 빼고.....

 

 

 

노출을 바꾸어서.....

 

 

 

이리저리 장소도 옮기고....

 

 

 

북쪽에는 금수봉.....

 

 

 

남쪽에는 약사봉.....

 

 

 

서쪽하늘.....

 

 

 

 

 

 

 

 

 

 

 

동쪽 대전 방향은 하늘이 훤하다.

 

 

 

 

 

 

 

 

 

 

 

 

 

 

 

장소를 또 옮겨보고....

노출값을 변경시켜 보기도 하고....

디퓨저필터를 뺏다 꼈다.....

날씨가 썩 좋지는 않지만 카메라 파인더에서는 그런대로 별이 보이나 했는데.....

컴퓨터에서 사진을 보니 별 사진으로 올리기는 부족해서 밤 경치사진으로 포스팅 하였다.

 

 

 

성문안 절(봉덕사)의 연등을 촬영하기 위하여 지름길을 택하여 출발하였는데 밤길이라 헤맨 끝에 어렵게 도착하였다.

 

 

 

16-35mm 렌즈로는 보이는 것처럼 화려하게 촬영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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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502~20190503

 

 20190502

어제 밤까지 작업한 우레탄폼 발포가 굳어서 칼을 이용하여 삐져나온 부분을 잘라냈다.

우레탄폼 주입량을 가늠하기 어렵기도 하려니와 스티로폼과 삐뚤빼뚤한 벽체 사이의 공간으로 한없이 들어가기도 한다.

주입할 때에는 몰랐는데 발포되면서 접착제로 붙인 스티로폼이 벽체에서 떨어져서 배가 나오기도 하여서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도려내야 했다. 

벽면과 천장면을 정리하고 청소를 한 다음에 천장지바르기를 시작하였다.

예전에 도배를 해 보기는 하였는데 아마도 20년은 훨씬 넘었을 것 같다.

도배지를 길이에 맞추어서 자르고 판매상에서 알려준 대로 가장자리에 목공용 본드를 칠한 다음에 큰 솔을 이용하여 도배용 풀을 칠하였다.

천장이라 손이 닿지 않기에 소각재와 합판 조각으로 T형 도구를 만들어서 아내가 풀칠한 도배지 중간쯤을 받쳐 들었다.

나는 의자에 올라서서 도배지의 다른 한쪽을 잡고 위치와 방향을 맞춘 다음에 수건을 이용하여 천장에 붙이기를 시도하였다.

풀이 묽은지 도배지가 무거운지는 몰라도 문지르는 부분만 붙어있지 수건을 옮기는 즉시 붙어있던 부분도 떨어진다.

몇 번을 시도하였으나 이 방법으로는 도저히 시공할 수가 없겠기에 도배지를 두 조각으로 잘라서 붙였다.

도배지가 자꾸 떨어지니 풀칠한 도배지를 힘들게 오랫동안 잡고 있는 아내에게 제대로 못한다고 핀잔하기도 하고.....

다행히 도배지가 단색이고 무늬가 없어서 잘라 붙인다고 크게 표시가 나지는 않았다.  

천장지를 바르느라고 고개 빠지는 줄 알았다!

천장지바르기를 마치고 곧바로 벽지바르기를 시작하였다.

천장지바르기에 비하면 벽지는 잘 붙어서 쉬울 줄 알았는데, 벽이 울퉁불퉁하여 벽지가 들뜨지 않게 붙여지지 않아서 붙였다 떼기를 반복하였다. 

도배지에 풀을 칠하면 습기 때문에 어느 정도 늘어나기에 도배지를 바를 때에는 들뜨는 부분이 많지만 마르면서 팽팽해지며 펴진다.

바를 때 들뜨는 정도가 심하면 마른 후에도 들뜨게 되는 것이다.

천장지와 벽지바르기는 저녁에서야 마칠 수 있었다.

 

 

 

 

 

 

 

 

 

 

 

 

 

 

 

 

 

 

발포한 우레탄폼이 삐져나온 것은 칼로 잘라내고 튀어나온 스티로폼도 면을 맞추어서 정리하였다.

 

 

 

 

 

 

 

천장지와 벽지를 바르는 동안에는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다.

작업하는 사진이 많을수록 일이 좀 느슨하였고, 없을수록 촬영할 상황이 아니거나 힘들어서 사진촬영은 생각치도 못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바른 벽지는 아직 마르지 않아서 울퉁불퉁하다.

 

 

 

벽지바르기 작업을 마치고 나니 어두워졌는데, 초파일이 가까워져서인지 성문안 절(봉덕사) 입구에 연등을 밝혔다. 

밤이 되니 별이 초롱초롱 빛난다.

마침 그믐께라 별보기도 좋은 기회인데 어찌나 피곤한지 별을 보아야겠다는 의혹이 나지 않는다.

인터넷에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만날 기회는 많지 않다며 떠들썩하다.

런 날에 별을 보지 않으면 죄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던데.....

'봐야할 텐 데....'를 몇 번 되뇌다가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

 

 

 

 20190503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별채방을 들여다보니 천장지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벽지는 들뜬 부분이 여러 군데 있다.

들뜬 부분의 벽지를 칼로 떼어서 목공용 본드와 원액 풀칠을 해서 다시 붙였더니 조금 개선되기는 하나 허술하다.

장판을 구입할 당시에는 걸레받이 부분을 따로 만들지 않고 장판지를 치켜 올릴 생각이었지만,

천장과 벽체를 스티로폼 위에 벽지를 직접 발랐기 때문에 벽지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서 천장몰딩과 걸레받이를 설치하기로 하였다.

방에 장판지를 펴고 둘레를 벽체의 모양에 맞추어서 표시하고 가위로 오려낸 다음에 장판용 본드를 방바닥에 칠해서 붙였다.

장판이 이어지는 부분은 겹치지 않고 칼로 잘라서 맞댄 상태에서  순간접착제로 이어서 붙였는데 판매상에서 배운 대로 시공하였다.

장판지 바르기를 마치고 나서 오후에 나사못과 별채방 다음으로 작업할 창고문 제작용 목재를 구입하기 위하여 진잠에 다녀왔다.

진잠에 간 김에 늦은 점심 겸 저녁밥도 사 먹고 왔다.  

 

 

 

 

 

 

 

 

 

 

 

 

 

 

 

 

 

 

벽지가 생각보다 많이 들떴다.

범위가 넓은 부분은 칼로 잘라서 다시 풀칠을 해서 붙였다.

스티로폼에 직접 도배한 것이 께름칙하지만 이제 와서 어쪄랴!

 

 

 

장판지는 벽의 모양에 맞추어서 표시하여 가위로 잘라냈다.

내가 왼손잡이라 가위질이 서툴지만 위치에 따라서는 아내보다 잘 자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아내가 가위질을 대부분 하였지만 오른손잡이가 자르기 힘든 위치는 내가 자르기도 하였다. 

 

 

 

 

 

 

 

집 앞 도로변의 이팝나무 가로수는 잎이 제법 돋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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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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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501

 

스티로폼 접착력 보강 및 틈새를 매우기 위하여 우레탄폼을 발포하였는데 한 개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한 면도 시공하지 못하였다.

당장 구입하러 갈 상황이 아니라서 별채방 만들기를 잠시 중단한 틈을 이용하여,

샤워가랑을 추가로 설치하고 호스와 샤워줄은 니플을 이용하여 연결하였다.  

그리고 별채방을 드나드는 방법을 전등 스위치의 위치와 방충망을 고려해서 옮기기로 하였더니 자연스럽게 디딤돌을 설치해야 했다.

하필이면 디딤돌을 놓을 자리에 화초가 있어서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디딤돌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주방의 주방기구걸이도 더 많은 주방용품을 걸 수 있도록 다시 만들었다.

며칠 동안 이른 아침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힘들여 일하였더니 오늘은 어찔하기도 하고 무척 피곤하다.

이러다가 병 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하던 일을 중단하고,

늦은 오후에 점심 겸 저녁밥도 먹고 우레탄폼과 걸레받이 자재를 구입하기 위하여 진잠에 다녀왔다.  

오후 늦게 집에 돌아와서는 우레탄폼 발포작업을 계속하였다.

굳을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굳은 후에나 제거가 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초저녁까지 작업을 하게 되었다.

 

 

 

 

 

 

 

 

 

 

 

 

 

 

 

 

 

 

 

 

 

 

 

 

 

 

연일 일하느라 힘들어서 아침밥도 만두로 대신하고.....

 

 

 

매발톱꽃.....

 

 

 

 

 

 

 

 

 

 

 

 

 

 

 

 

 

 

 

내가 어린시절에 이 집(성북동집)에는 당숙 어른이 사셨다.

그 당시에는 돌나물과 으름나무가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서 이제는 돌나물만 남았다. 

 

 

 

 

 

 

 

우레탄폼 네 개를 모두 발포하였는데 발포할 장소를 100% 시공하지는 못하였다. 

 

 

 

 

 

 

 

워용 수도가랑설치 전.....

 

 

 

니플과 티를 이용하여 샤워용 수도가랑을 추가하고 호스와 샤워줄도 니플을 이용하여 연결하였다.

 

 

 

샤워걸이를 설치하였더니 샤워하기가 한결 수월해 졌지만 온수가 나오지 않으니 여름철에나 제대로 사용할 듯하다.

 

 

 

별채방 디딤돌도 추가로 설치하였는데 최대한 화초를 살려두었다.

 

 

 

시간이 나면 본채 주방도 손대야 하는데 여의치가 않아서 벽지가 떨어진 채로 사용하고 있다. 

당장 밥은 해먹어야 하니 아내의 요구대로 주방용품걸이만 많이 걸 수 있도록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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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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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고향친구들/20190429


사흘 전(0427)부터 대전 성북동에 와서 별채 마감공사를 하고 있다.
그저께 동네 형님이 우리 집과 이웃한 밭에서 고구마를 심고 돌아가신다.
저만치 가시다 말고.... '헌국아~ ㅇ덕이가 보고 싶댜~'
일 년 넘게 고향동네를 들락거리고 있지만 아직은 여유롭게 놀러온다기보다는 짬을 내서 일하러 오는 처지라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미루고 있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지내던 고향 친구의 전화번호를 다른 친구에게 물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시간에 쫓겨서 정신없이 다녀간다는 핑계로 아직까지 연락을 하지 못하고 지냈었다.
동네 형님 말씀을 들으니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기회다 싶어서 ㅇ덕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더니, 어제는 부산관광 예정이라기에 오늘 만나잖다.
대전에 사는 ㅇ환이도 같이 온다기에 아내와 자재 구입 차 외출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친구와 점심약속을 하였다.
방동저수지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자며 버스정류소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전화가 왔다.
비도 내리고 점심 식사 후에 아내와 자재 구입 차 진잠에 다녀와야 하기에 어차피 술을 마실 처지가 아니기에 내 차로 방동저수지로 갔다.
오랜만에 고향친구들과 만나서 민물매운탕을 먹었는데, 나이 먹은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니 나이 이야기는 말잖다.
이런저런 동내 소식과 동창들 소식도 들었다.
그동안 많이도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습은 예나 다름없어 보이는데 생각과 배려하는 마음은 원숙미가 넘친다.
ㅇ덕이는 고교시절 동네 친구들과 계룡산 놀러갔다가 동월계곡 디딜방앗간에서 눈에 고춧가루 들어갔던 이야기도 하고....
어려서 성북동 우리 집에서 살았던 ㅇ환이와 내가 공유하는 추억도 이야기하였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제도 만났던 친구처럼 편안하게 같이 밥을 먹었다.

 

 

  20190503 촬영

만나던 날에는 비가 와서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고, 오랜만에 만났기에 스마트폰으로도 사진 촬영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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