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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407


내일 새벽에 포항으로 떠나야 하니 오늘은 조금 일찍 일을 마무리하고 서울 집에 가기로 하였다.

 

 

 

 

 

 

아내는 어제에 이어서 꽃씨를 뿌리고.....

 

 

 

 

 

 

 

 

 

 

 

금수봉.....

 

 

 

이미 농사일이 시작되어 주변의 모든 밭이 밭갈이를 마쳤는데 이 밭은 그대로이다.

궁금해서 알아보았더니 밭주인 아주머니가 편찮으시단다.

한낮이 되어서 젊은 부부가 밭일을 하러 왔기에 물어보니 따님이란다.

 

 

 

머위.....

 

 

 

민들레는 이른 아침에는 꽃이 보이지 않더니 햇살이 한참 올라와서야 꽃이 핀다.

 

 

 

 

 

 

 

 

지인이 화단에 물주는 작업이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스프링클러를 보내주었다.

스프링클러를 처음 대하다 보니 사용방법도 터득할 겸 사용방법 비디오를 본 다음에 물 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해 보았다.
이제까지 사용하던 자동차 세차용 물뿌리개는 내가 필요한 곳만 정밀하게 물을 뿌릴 수 있지만 물을 뿌리는 내내 누군가가 잡고 있어야 한다.
스프링클러는  범위와 각도를 조정하면 어느 정도는 물을 뿌리는 구역을 설정할 수는 있지만 정밀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물을 뿌리는 시간동안 딴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스프링클러와 세차용 물뿌리개를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스프링클러를 테스트하며 화단에 물을 흠뻑 뿌려주었다.

 

 

 

 

 

 

 

 

 

20190407처음 사용해 본 스프링클러_MVI_8187

 

 

 

창고 방바닥 시멘트 몰탈의 블리딩(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 몰탈에서 물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생긴

레이턴스(블리딩으로 내부의 미세한 물질이 부상하여 콘크리트나 몰탈이 경화한 후, 표면에 형성되는 흰빛의 얇은 불순물 막)을 제거하였다.
시멘트몰탈을 바를 때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쇠흙손으로 매끈하게 발라주어야 하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수평지게 바를 자신이 없어서 최초 바르기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더니 레이턴스가 많이 생겼다.

레이턴스는 콘크리트연삭기로 갈아서 제거하는데, 장비가 없으니 표면이 거칠어지더라도 시멘트벽돌로 갈아내고 물걸레도 닦아냈다.

 

 

 

 

 

 

 

각종 꽃들이 움트기 시작하여 제법 파릇파릇해 졌다. 

 

 

 

 

 

 

 

 

 

 

 

 

 

 

 

 

 

 

 

뻣뻣한 물 호스를 꺼내고 넣다보니 화초가 망가지고, 유리창도 불안하여 엉성하지만 보호 차원에서 막대와 파이프를 설치하였다.

 

 

 

장식등.....

 

 

 

떠날 준비를 마치고 배낭을 메고 나서려는데 아내가 잠깐 앉아 있다가 가잖다.

아내는 성북동에 엿새를 머물며 힘들여 일 만하고 가는 셈이다.

 

 

 

 

 

 

 

 

 

 

 

화단에 심은 나무와 다년생 화초와 씨앗을 뿌린 위치를 표시해 두었다.

 

 

 

봄놀이가 시작되었기에 관광객이 몰리면 도로가 혼잡하리라는 생각에 서둘렀지만 15시가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내비게이션을 확인해 보니 고속도로가 혼잡한 구간이 많기에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어렵지 않게 서울 집으로 되돌아 왔다.

어디든 밖에서 머물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 집에 오면 천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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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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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406


포항출장 중 주말을 맞이하여 엊저녁(금요일)에 서울로 돌아왔다.

도착하자마자 전에 김포에서 구입한 넝쿨장미 및 명자나무와 택배로 구입한 배롱나무 및 장미아치를 차에 실어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월요일 새벽에는 다시 포항으로 떠나야하기에 1박 2일 일정으로 성북동에 다녀와야 했다.
짧은 일정이기에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4시에 출발하였다.

휴일이지만 이른 시간이라서 도로 사정이 원활하여 6시 20분에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4일 전에 혼자 와서 잡초도 뽑고 화단도 가꾸며 지내고 있었다.

 

 

배롱나무는 추위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예전(20080824)에 담양 명옥헌에서 본 환성적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순천 송광사와 강릉 허난설헌 생가터에서 본 배롱나무도.....

옥천 이원묘목사장에 가서도 아내가 선택한 감나무는 구입하였는데, 내가 선택한 배롱나무는 마땅치 않아서 구입하지 못하였었다.

김포에 가서도 구입하지 못하였는데 미련을 버릴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곤 하였었다. 

요즈음 주중에는 포항에 출장 중이라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서 배롱나무를 구입하게 되었다.

전지해서 배달된 크기는 195cm이고 지하고는 80cm인데 배달비가 많은 편이지만 이렇게 큰 나무도 택배로 배달된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집에 돌아오니 딸이 저녁밥과 간식을 챙겨놓고, 성북동에 가져갈 것을 미리 준비하여 처리방법도 메모해 두었다.

 

 

 

 

 

 

 

서울 집에서 새벽에 출발하였더니 평소 일어나기 한 시간 전에 도착하였는데 가장 먼저 수선화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번 꽃대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갔기에 궁금하였는데, 이제 한겨울의 황량함에서 벗어난 느낌이 난다.

 

 

 

 

 

 

 

 

 

 

 

종지나물 꽃.... 이제까지 서울제비꽃으로 잘못알고 있었다.

 

 

아침밥을 먹자마자 장미아치를 조립하여 처음 생각했던 위치에 세워보니 뭔가 부족해 보인다.

장미아치를 들고 다니며 적당한 곳을 찾다가 창고방 앞에 세우기로 하고 장미아치 하부를 매립하여 고정시켰다.

 

 

 

 

 

 

 

 

 

 

배롱나무룰 심으니 소원 성취한 느낌이 든다.

멋있게 잘 자라야 할 텐데....

 

 

 

황매는 뿌리가 너무 부실해서 살아날는지 모르겠다.

 

 

 

 

 

 

 

장미아치의 위치가 변경되어 전에 심었던 넝쿨장미도 옮겨 심고, 김포에서 구입한 넝쿨장미도 같이 심었다.


 

 

어린시절 우리집 우물 옆에 오래된 명자나무가 있었다.

이름도 '해당화'로 잘못알고 있었던 명자나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성북동 집에 배롱나무와 함께 명자나무는 내가 심자고 한 나무로, 지난번 김포에 가서 명자나무 화분을 사왔던 것이다.

그 외에 화분에 있던 살구나무와 개복숭아나무도 마당에 심었다.
이제 나무심기는 이것으로 마감하려고 한다.

 

 

 

 

 

 

 

할미꽃이 있네....

 

 

 

어디에 무엇을 심을지는 아내가 전적으로 결정하고 작년에 받아두었던 꽃씨를 틈틈이 직접 뿌렸다.

 

 

 

장미아치는 이음부분이 많고 빈약한 구조에다 기초부분이 따로 없기에 부축재로 처마에 고정시켰다.

 

 

겨울철에 눈도 거의 내리지 않았고 건조해서 이번 주에는 속초와 강릉과 인제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동해안 일대가 산불로 난리통이었다.
2일 저녁때 성북동에 도착한 아내가 화단에 물을 주었다는데 이튿날 모터펌프를 가동하려니 물이 나오지 않더란다.
내게 전화도 하고, 예전에 살던 분에게 조치방법을 물어보면서 어렵게 복구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시도하면 물이 나오지 않아서 사용할 때마다 마중물을 넣는 등 어렵게 사용하고 있었다.
모터펌프를 고치는 것이 내가 성북동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였다.
미리 인터넷에서 해결방법을 검색해서 공부를 해 가기는 하였다.
그러나 나 역시 마중물을 넣는 방법 이외에 뾰쪽한 방법은 없었다.
이런 방법으로는 불편해서 물을 쓸 수가 없겠기에 어쩔 수 없이 출장수리를 의뢰하였다.

토요일 오후이지만 약속한 시간에 출장수리를 나왔다.
우선 모터펌프의 체크밸브 뚜껑을 열고 부품을 꺼낸 다음에 다시 조립하고, 마중물통에 물을 넣고 전원을 연결하니 이내 장상으로 작동된다.
아내도 체크밸브를 열었었고, 나도 열어서 부품을 재배치하여 조립하였는데 모두 틀린 방법으로 조립하였던 것이었다.
이렇게 간단한 것조차 모르고 있었고, 전에 사시던 분 역시 체크밸브를 열고 마중물을 넣었던 대로 우리에게 인수인계해 주었던 것이었다.

구동콘덴서에 문제가 있을 때의 증상도 물어보고, 다음부터는 직접 고장에 대처하기 위한 공부를 한 셈이다.
출장비는 신품 모터가격에 비하여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토요일이고 어떻든 모터가 정상 작동되고 한 수 배운 수업료로 생각하기로 하였다.

 

 

 

 

 

 

동네 사시는 육촌 형수님이 여러 번 씨감자를 가지고 오셨던 모양인데, 아내 혼자서 와 있는 동안에 받아서 심었다고 한다.

마당에 농사를 지을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들깨 등 다른 모종도겠다고 하신다니 구석구석 심을 생각이다.

아내는 화초나 농사일에 대하여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오후에 보니 수선화가 시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이른 봄에 꽃을 피워서 좋기는 하지만 꽃이 오래가지 않아서 아쉽다.

 

 

 

백운봉-금수봉-빈계산.

 

 

■ 20190406(대전 성북동 : 나무심기+모터펌프 수리+스프링쿨러 테스트+창고방 바닥 레이턴스 제거+꽃씨 파종 : 둘이서 : 1박2일 : 375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나무심기/배롱나무+넝쿨장미+명자나무+황매-이식/넝쿨장미+살구나무+개복숭아나무-장미아치 설치-모터펌프 출장수리(0406/1박)-스프링쿨러 테스트-창고방 레이턴스 제거-절골-대전숲체원-교촌대정로 203번길-계산동 마을회관-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한밭대로-북유성대로-1-대평리-연기면사무소(낮잠)-조치원-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39서해로-안중-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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