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후평리/20190414

 

내일이면 결혼 40주년이기는 하지만 새벽에 포항으로 출장을 떠나야하기에 아쉽지만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고 하였다.

양평방향이 좋기는 한데 교통사정이 여의치 않을듯하여 김포 석탄리에 가서 점심밥을 먹고 후평리 들판을 둘러보았다.

어쩌다 보니 후평리 들판도 오랜만이 들리게 되었지만 사진을 촬영할 것도 마땅치 않다.






 

  

 

20190414 (김포 후평리 : 둘이서 : 74km) -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전류리(점심)-후평리 들판-연화사-석탄리(헤메다가)-전류리-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양천로-마곡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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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컴퓨터 고장/20190413


포항 출장 중 주말을 맞이하여 엊저녁(0412) 때 서울 집에 왔다. 

그동안 밀린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데 컴퓨터가 뭔가 비정상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증상은 블로그 포스팅을 완료하는 최종 단계가 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지 않는데, 

새로운 인터넷 창을 띄워서 방금 작업이 끝나지 않은 것을 열어보면 정상적으로 작업이 끝나 있다. 

임시파일 많아서 일까? 바이러스라도 걸렸나? 모르는 사이에 용량이 큰 불필요한 프로그램이 설치되었나? 

오래 사용치 않아서 커넥터의 접촉 상태가 문제인가? 

???? 

짧은 지식에 생각 나는 방법을 모두 동원해 보았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 

날짜를 지정해서 복원작업을 여러 번 수행해 보기도 하고, 

시동 디스크로 부팅해 보기도 하고, 이미지 복구를 시도해 보기도 하고..... 

이런 과정을 거치며 한없이 기다릴 수 없기에 몇 번 강제로 전원을 차단하게 되었다. 

급기야 조금 전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부분까지도 작동이 되지 않는 등..... 

내가 수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는 느낌이 들어 포기하게 되었다.

주말에 밀린 블로그 작업을 해야 하는데 손대지도 못하게 되었다. 

다음날(0415) 다시 포항 출장을 나왔는데, 주중에 지인이 고치겠다고 컴퓨터와 관련 기기와 자료를 가져갔다고 한다. 

 

다시 주말이 되어서 포항에서 서울 집을 거쳐서 토요일(0420) 대전 성북동에 갔다가,

일요일(0421) 서울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오송에 들려서 수리한 컴퓨터를 받아오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SSD 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바꾸고, 

운영체제(OS)도 Window 7이 MS에서 2020년 1월에는 지원을 중단한다기에 Window 10으로 바꾸었다.

그러니 열흘 동안 블로그 작업은 손도 대지 못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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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경주역/20190412

 

 

포항은 지난주부터 벚꽃이 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몇 송이 남지 않았다.

 

 

 신경주역

 

 

조팝나무 꽃은 월요일 아침(0408)에 볼 때보다는 못해도 아직은 한창이다. 

 

 

 

월요일 아침(0408)에 우화해서 내 바지에 붙어서 날개를 말리던 노랑나비를 앉혀둔 조팝나무 부근을 혹시나 해서 살펴보았다.

없다 .... 다행이다.

나흘이라는 시간이 짧은 것이 아니기에 흔적이 지워져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좋게 생각해서 무사히 성충이 되었다고 믿고 싶다.

 

 

 

 

 

 

 

 

 

 

 

 

 

 

 

신경주역을 출발한 KTX가 동대구역서 정차하였다.

열차의 맨 앞자리에 앉아서 느긋하게 스마트폰으로 소설을 듣고 있는데 고교 동창인 임ㅇ규가 탄다.

어쩐 일여~
빈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하게도 자꾸 목소리가 커지고....
임ㅇ규가 '쉬~ '하며 조용조용 이야기 하자며.....
대전역에서 자리를 내주어야 했기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업무출장이라는데 바삐 사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

 

 

 

서울역에 가까워지니 철길 옆 개나리가 한창이다.

 

 

타고 온 KTX가 연착을 했는데 임ㅇ규는 다음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바로 헤어졌다.
좀 아쉽게 헤어졌지만 사정을 알고 있었기에 그게 끝인 줄 알았는데 전철 타고 집으로 오는 중에 카톡을 보내왔다.
.....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져서 미안하다고.....

이렇게 배려하며 살고 있구나!

역시..  ㅇ규!

 

 

[전에는]

20190408.....  https://hhk2001.tistory.com/5921     https://hhk2001.tistory.com/5922

20190405.....  https://hhk2001.tistory.com/5919

20190329.....  https://hhk2001.tistory.com/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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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나비 우화(化)(신경주역에서)/20190408

 

포항 출장길에 서울역에서 06시 35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서 내렸다.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올 일행과 합류할 때까지 50분 정도를 기다리며 신경주역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이미 봄기운이 완연해서 하얗게 핀 조팝나무 꽃 사진도 찍으며 역 광장을 서성이는데 노랑나비가 보인다.

어린 시절에는 흰나비 못지않게 자주 보아온 노랑나비였는데 노랑나비가 귀해졌다는 글을 읽은 것이 내가 노랑나비를 포스팅하게 된 동기였다. 

오래 전(20080824)에 담양 송강정에서 본 노랑나비 사진을 블로그에 포스팅 한 이후로 노랑나비를 보면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하고 있다.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181024, 20170708, 20161112, 20161016, 20161015, 2015092920150829, 20140719, 20121028, 20121001, 20120922, 20120909, 20120707. 20120609, 20150512, 20111003, 20080824

 

사진을 촬영할 기회를 잡기 위해서 노랑나비를 쫒아 다니지 않고 눈으로만 추적하며 기다렸다.  

두 마리가 날아다니는데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려니 좀처럼 기회를 포착할 수 없다.

 

 

한동안 추적하다가 비실거리는 다른 한 마리를 발견(08:59)하였는데, 한 쪽 날개에 덩치에 비하여 커다란 물방울이 달려 있다.

 

 

 

 

 

 

 

 

 

 

 

처음에 보았을 때에는 누워 있었는데 일어나서 방향을 바꾼다.

 

 

 

날아가기 전에 찍겠다고 정신없이 촬영하고 있는데 날아가지 않고 풀밭에서 보도불럭 쪽으로 기어 나온다.

 

 

 

 

 

 

 

 

 

 

 

 

 

 

 

움직이는 대로 쫒아가며 촬영하고 있는데 내 발쪽으로 기어오기에 가만히 두었더니 신발을 지나서 바지 하단에 붙어서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다.

바지 하단에 붙어 있으니 허리를 구부리고 어렵게 이리저리 사진을 촬영하다가 날개가 걸리지 않도록 바지를 잡고 조심조심 걷기도 하였다.

주변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아줌마들이 어정거리는 나를 힐끔 쳐다보기에 내 처지를 알려주기도 하고.....

처음에는 나비가 내 바지에 붙어서 사진을 촬영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는 것 만 생각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며 생각해 보니 이제 막 번데기가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된(우화) 나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날개가 활짝 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것이 좋겠기에 온화하고 햇살이 잘 비치도록 방향을 잡아서 가만히 서 있었다.

 

 

 

 

 

 

 

신경주역 안내방송에 SRT가 곧 도착할 시간이라는데, 이 녀석을 어찌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바지에서 내려왔다(09:25).

 

 

 

아직 힘이 부치는지 가만히 앉아 있기에 솔잎을 가까이 대어주니 솔잎으로 기어서 올라온다.

살며시 근처에 있는 조팝나무 아래 온화해 보이는 곳에 대어주니 조팝나무로 기어서 올라간다.

30여 분을 이 녀석과 함께 보냈는데 내 바지에 앉아서 날개를 말리던 노랑나비가 멋진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하다니.....

 

 

  신경주역/20190412

 

 

4월 8일 아침에 우화하는 노랑나비를 만났던 신경주역 광장을 나흘 만에 다시 들렸다.

노랑나비가 서너 마리가 날아다닌다.

이중에는 내 바지에서 날개를 말리던 녀석도 있지 않을까?

 

 

 

 

 

[전에는]

20190405.....  https://hhk2001.tistory.com/5919

20190329.....  https://hhk2001.tistory.com/5910


 

 

 

 

[참고]S9+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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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경주역/20190408

 

우장산역에서 전철 5호선 첫차를 타고 공덕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좋겠지만, KTX 출발시간이 촉박하여 마곡나루역까지 30분가량 걸었다.

시내버스를 타자니 걷는 시간이 반이고 이른 시간이라 버스는 다니지만 제시간에 타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곡나루역에서 전철을 처음 타게 되었기에 운동 삼아서 걸어가며 보니 빈 택시는 생각보다 자주 보이기는 한다. 

 

 

우리동네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마곡나루역

서울역에서 06시 35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려고 마곡나루역에서 05시 46분에 공항철도 첫차를 탔다.

 

 

 

서울역

물론 전철이 자주 다니지 않는 이른 시간이라 서울역에서 많이 기다리기는 하였지만 KTX 출발시각에 맞출 수 있을까 조바심 할 필요는 없었다.

 

 

 

  신경주역

 

 

신경주역에서 SRT로 도착하는 일행과 합류할 때까지 50분 정도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조팝나무 꽃이 눈부시게 하얗다.

 

 

 

 

 

■ 20190408(포항 : 업무 : 4박5일) -마곡나루역-공항철도-서울역-KTX-서경주역-승용차-포항(4박5일)-승용차-신경주역-KTX-서울역-공항철도-공덕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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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로 머리카락을 말렸더니/20190407

 

머리를 감고 드라이로 머리카락을 말린 다음에 빗질을 하려고 거울을 보았더니 머리카락이 터벙하다.

이발을 할 때가 된 모양이다.

나이 들어가며  흰 머리카락은 늘어나고 앞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서 현저히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남들보다 숫이 많은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개똥모자를 쓸 일이야 없지 않겠냐는 생각은 들지만, 흐트러진 머리카락이라도 풍성한 모습으로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아직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표정이 굳어지는 나를 자연스런 모습으로 촬영해 주는 전속 사진사인 큰집 손자에게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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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경주역/20190405

 

주말을 맞이하여 일주일 전처럼 포항에서 신경주역까지 승용차로 왔다. 

일행 중에서 나만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가고, 나머지는 SRT를 타고 수서역으로 가야한다.

여유롭게 도착했기에 역 광장을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냈는데, 금요일 오후지만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신경주역은 한가한 편이다.

하얀 조팝나무 꽃은 절정기인 듯하다.

 

 

 

 

 

 

 

 

 

 

 

 

 

 

 

 

 

 

 

 

 ■ 20190401(포항 : 업무 : 4박4일) -우장산역-전철5-공덕역-공항철도-서울역-KTX-서경주역-승용차-포항(4박4일)-승용차-신경주역-KTX-서울역-공항철도-공덕역-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90329.....  https://hhk2001.tistory.com/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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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407


내일 새벽에 포항으로 떠나야 하니 오늘은 조금 일찍 일을 마무리하고 서울 집에 가기로 하였다.

 

 

 

 

 

 

아내는 어제에 이어서 꽃씨를 뿌리고.....

 

 

 

 

 

 

 

 

 

 

 

금수봉.....

 

 

 

이미 농사일이 시작되어 주변의 모든 밭이 밭갈이를 마쳤는데 이 밭은 그대로이다.

궁금해서 알아보았더니 밭주인 아주머니가 편찮으시단다.

한낮이 되어서 젊은 부부가 밭일을 하러 왔기에 물어보니 따님이란다.

 

 

 

머위.....

 

 

 

민들레는 이른 아침에는 꽃이 보이지 않더니 햇살이 한참 올라와서야 꽃이 핀다.

 

 

 

 

 

 

 

 

지인이 화단에 물주는 작업이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고 스프링클러를 보내주었다.

스프링클러를 처음 대하다 보니 사용방법도 터득할 겸 사용방법 비디오를 본 다음에 물 호스를 연결하여 사용해 보았다.
이제까지 사용하던 자동차 세차용 물뿌리개는 내가 필요한 곳만 정밀하게 물을 뿌릴 수 있지만 물을 뿌리는 내내 누군가가 잡고 있어야 한다.
스프링클러는  범위와 각도를 조정하면 어느 정도는 물을 뿌리는 구역을 설정할 수는 있지만 정밀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물을 뿌리는 시간동안 딴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스프링클러와 세차용 물뿌리개를 같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스프링클러를 테스트하며 화단에 물을 흠뻑 뿌려주었다.

 

 

 

 

 

 

 

 

 

20190407처음 사용해 본 스프링클러_MVI_8187

 

 

 

창고 방바닥 시멘트 몰탈의 블리딩(아직 굳지 않은 콘크리트, 몰탈에서 물이 상승하는 현상)으로 생긴

레이턴스(블리딩으로 내부의 미세한 물질이 부상하여 콘크리트나 몰탈이 경화한 후, 표면에 형성되는 흰빛의 얇은 불순물 막)을 제거하였다.
시멘트몰탈을 바를 때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쇠흙손으로 매끈하게 발라주어야 하는데

초보자 입장에서 수평지게 바를 자신이 없어서 최초 바르기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더니 레이턴스가 많이 생겼다.

레이턴스는 콘크리트연삭기로 갈아서 제거하는데, 장비가 없으니 표면이 거칠어지더라도 시멘트벽돌로 갈아내고 물걸레도 닦아냈다.

 

 

 

 

 

 

 

각종 꽃들이 움트기 시작하여 제법 파릇파릇해 졌다. 

 

 

 

 

 

 

 

 

 

 

 

 

 

 

 

 

 

 

 

뻣뻣한 물 호스를 꺼내고 넣다보니 화초가 망가지고, 유리창도 불안하여 엉성하지만 보호 차원에서 막대와 파이프를 설치하였다.

 

 

 

장식등.....

 

 

 

떠날 준비를 마치고 배낭을 메고 나서려는데 아내가 잠깐 앉아 있다가 가잖다.

아내는 성북동에 엿새를 머물며 힘들여 일 만하고 가는 셈이다.

 

 

 

 

 

 

 

 

 

 

 

화단에 심은 나무와 다년생 화초와 씨앗을 뿌린 위치를 표시해 두었다.

 

 

 

봄놀이가 시작되었기에 관광객이 몰리면 도로가 혼잡하리라는 생각에 서둘렀지만 15시가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내비게이션을 확인해 보니 고속도로가 혼잡한 구간이 많기에 국도를 이용하였는데 어렵지 않게 서울 집으로 되돌아 왔다.

어디든 밖에서 머물다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 집에 오면 천국 같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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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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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406


포항출장 중 주말을 맞이하여 엊저녁(금요일)에 서울로 돌아왔다.

도착하자마자 전에 김포에서 구입한 넝쿨장미 및 명자나무와 택배로 구입한 배롱나무 및 장미아치를 차에 실어두고 잠자리에 들었다.
월요일 새벽에는 다시 포항으로 떠나야하기에 1박 2일 일정으로 성북동에 다녀와야 했다.
짧은 일정이기에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서 4시에 출발하였다.

휴일이지만 이른 시간이라서 도로 사정이 원활하여 6시 20분에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4일 전에 혼자 와서 잡초도 뽑고 화단도 가꾸며 지내고 있었다.

 

 

배롱나무는 추위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예전(20080824)에 담양 명옥헌에서 본 환성적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순천 송광사와 강릉 허난설헌 생가터에서 본 배롱나무도.....

옥천 이원묘목사장에 가서도 아내가 선택한 감나무는 구입하였는데, 내가 선택한 배롱나무는 마땅치 않아서 구입하지 못하였었다.

김포에 가서도 구입하지 못하였는데 미련을 버릴 수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곤 하였었다. 

요즈음 주중에는 포항에 출장 중이라 어쩔 수 없이 인터넷에서 배롱나무를 구입하게 되었다.

전지해서 배달된 크기는 195cm이고 지하고는 80cm인데 배달비가 많은 편이지만 이렇게 큰 나무도 택배로 배달된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집에 돌아오니 딸이 저녁밥과 간식을 챙겨놓고, 성북동에 가져갈 것을 미리 준비하여 처리방법도 메모해 두었다.

 

 

 

 

 

 

 

서울 집에서 새벽에 출발하였더니 평소 일어나기 한 시간 전에 도착하였는데 가장 먼저 수선화가 눈에 들어온다.

지난번 꽃대가 나오는 모습을 보고 갔기에 궁금하였는데, 이제 한겨울의 황량함에서 벗어난 느낌이 난다.

 

 

 

 

 

 

 

 

 

 

 

종지나물 꽃.... 이제까지 서울제비꽃으로 잘못알고 있었다.

 

 

아침밥을 먹자마자 장미아치를 조립하여 처음 생각했던 위치에 세워보니 뭔가 부족해 보인다.

장미아치를 들고 다니며 적당한 곳을 찾다가 창고방 앞에 세우기로 하고 장미아치 하부를 매립하여 고정시켰다.

 

 

 

 

 

 

 

 

 

 

배롱나무룰 심으니 소원 성취한 느낌이 든다.

멋있게 잘 자라야 할 텐데....

 

 

 

황매는 뿌리가 너무 부실해서 살아날는지 모르겠다.

 

 

 

 

 

 

 

장미아치의 위치가 변경되어 전에 심었던 넝쿨장미도 옮겨 심고, 김포에서 구입한 넝쿨장미도 같이 심었다.


 

 

어린시절 우리집 우물 옆에 오래된 명자나무가 있었다.

이름도 '해당화'로 잘못알고 있었던 명자나무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성북동 집에 배롱나무와 함께 명자나무는 내가 심자고 한 나무로, 지난번 김포에 가서 명자나무 화분을 사왔던 것이다.

그 외에 화분에 있던 살구나무와 개복숭아나무도 마당에 심었다.
이제 나무심기는 이것으로 마감하려고 한다.

 

 

 

 

 

 

 

할미꽃이 있네....

 

 

 

어디에 무엇을 심을지는 아내가 전적으로 결정하고 작년에 받아두었던 꽃씨를 틈틈이 직접 뿌렸다.

 

 

 

장미아치는 이음부분이 많고 빈약한 구조에다 기초부분이 따로 없기에 부축재로 처마에 고정시켰다.

 

 

겨울철에 눈도 거의 내리지 않았고 건조해서 이번 주에는 속초와 강릉과 인제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동해안 일대가 산불로 난리통이었다.
2일 저녁때 성북동에 도착한 아내가 화단에 물을 주었다는데 이튿날 모터펌프를 가동하려니 물이 나오지 않더란다.
내게 전화도 하고, 예전에 살던 분에게 조치방법을 물어보면서 어렵게 복구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전원을 차단했다가 다시 시도하면 물이 나오지 않아서 사용할 때마다 마중물을 넣는 등 어렵게 사용하고 있었다.
모터펌프를 고치는 것이 내가 성북동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였다.
미리 인터넷에서 해결방법을 검색해서 공부를 해 가기는 하였다.
그러나 나 역시 마중물을 넣는 방법 이외에 뾰쪽한 방법은 없었다.
이런 방법으로는 불편해서 물을 쓸 수가 없겠기에 어쩔 수 없이 출장수리를 의뢰하였다.

토요일 오후이지만 약속한 시간에 출장수리를 나왔다.
우선 모터펌프의 체크밸브 뚜껑을 열고 부품을 꺼낸 다음에 다시 조립하고, 마중물통에 물을 넣고 전원을 연결하니 이내 장상으로 작동된다.
아내도 체크밸브를 열었었고, 나도 열어서 부품을 재배치하여 조립하였는데 모두 틀린 방법으로 조립하였던 것이었다.
이렇게 간단한 것조차 모르고 있었고, 전에 사시던 분 역시 체크밸브를 열고 마중물을 넣었던 대로 우리에게 인수인계해 주었던 것이었다.

구동콘덴서에 문제가 있을 때의 증상도 물어보고, 다음부터는 직접 고장에 대처하기 위한 공부를 한 셈이다.
출장비는 신품 모터가격에 비하여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토요일이고 어떻든 모터가 정상 작동되고 한 수 배운 수업료로 생각하기로 하였다.

 

 

 

 

 

 

동네 사시는 육촌 형수님이 여러 번 씨감자를 가지고 오셨던 모양인데, 아내 혼자서 와 있는 동안에 받아서 심었다고 한다.

마당에 농사를 지을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들깨 등 다른 모종도겠다고 하신다니 구석구석 심을 생각이다.

아내는 화초나 농사일에 대하여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오후에 보니 수선화가 시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이른 봄에 꽃을 피워서 좋기는 하지만 꽃이 오래가지 않아서 아쉽다.

 

 

 

백운봉-금수봉-빈계산.

 

 

■ 20190406(대전 성북동 : 나무심기+모터펌프 수리+스프링쿨러 테스트+창고방 바닥 레이턴스 제거+꽃씨 파종 : 둘이서 : 1박2일 : 375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나무심기/배롱나무+넝쿨장미+명자나무+황매-이식/넝쿨장미+살구나무+개복숭아나무-장미아치 설치-모터펌프 출장수리(0406/1박)-스프링쿨러 테스트-창고방 레이턴스 제거-절골-대전숲체원-교촌대정로 203번길-계산동 마을회관-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한밭대로-북유성대로-1-대평리-연기면사무소(낮잠)-조치원-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39서해로-안중-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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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20190403

내사진 2019. 4. 5. 19:57

포항에서/20190403

 

안전모, 조끼, 안전화, 각반, 장갑, 보안경, 방진마스크, 귀마개.....

이렇게 무장하고 나면 맨살이 외기에 노출되는 부분은 볼과 귀 뿐이다.
사람이 최우선이라는데 할 말은 없지만 보호 장구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활동이 만만치 않다.
특히 평소 안경을 통해서는 가까운 것을 보고 안경 위쪽으로는 먼 곳을 보아왔는데,

안경을 끼고 보안경을 쓰면 먼 곳이 어리어리하고. 안경을 벗고 보안경을 쓰면 가까운 것이 어리어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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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402


저녁때 전화를 받았더니 임ㅇ순이라며 '어디여?' 하기에 포항에 출장 나왔다고 대답하는 것으로 통화가 시작되었다.

대전에 사는 고교 동창 세 명이 백운봉과 금수봉을 등산하고 하산하는 길에 성북동을 지나며 전화를 한 것이었다.

'니들 집이 어디냐?' 하기에 현재 위치를 물어보니 부근에 와 있다.

주변 상황과 위치를 알려주며 집 사진을 찍어서 보내보라고 하였다.

보내온 사진을 보니 제대로 찾아갔다.

보내준 사진을 보니 수선화가 피어있고, 화단에 파릇파릇한 것들이 보인다.

시간에 내가 집에는 없었지만 성북동 집으로 나를 찾아준 첫 번째로 기억하고 싶다.

한 시간 반 전에 아내는 성북동에 가겠다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락을 해왔었다.

커피라도 한 잔 같이 마셨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꽃이 피고 마당이 더욱 풍성해지면 다시 만날 기회가 있겠지....

임ㅇ순, 이ㅇ선, 손ㅇ회....

고맙네.

 

 

임ㅇ순이 메세지로 보내준 사진.....

 

 

 

임ㅇ순 메세지.....

 

 

 

손ㅇ회 메시지.....

 

 

 

 스마트폰으로 작성하려니 사진을 올릴 수 없어서 글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은 포항 숙소에 있는 PC로 어렵게 포스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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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0190319

일상_2019년 2019. 4. 1. 10:56

Jun/20190319

 

내게 유일하게 자기 말투로 이의를 제기하는 작은집 손자.

최근 들어서 세 번 내가 시간을 내서 손자와 놀아주러 갔었다. 

가끔 엄마를 찾기는 하지만, 낮 시간 동안 나와 둘이서도 잘 놀 수 있을 만큼 컸다.

놀다가 심심하면 스마트폰이라도 볼 요량을 하고 가지만 전혀 그럴 틈이 없다.

Aa Bb Cc...., 123...., one two three...., ㄱㄴㄷ...., ㅏㅑㅓㅕ....

잘못 발음하는 것을 아무리 고쳐주려 해도 막무가내다.

바구니 --> 바구님.....

 

 

하부지 입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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