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희궁/20190303

2019. 3. 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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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딜쿠샤(DILKUSHA)/20190303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특별전을 관람하며 해설하시는 분에게서 딜쿠샤의 복원공사에 대한 현재의 상태를 듣고 왔다.

설명을 들은 대로 살고 있던 분들은 모두 퇴거하고, 딜쿠샤 주변에는 공사용 울타리를 설치하여 내부로 들어 갈 수는 없다.

그래도 역사적인 건축물을 복원하는 도중에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의의가 있지 않을까?

 

 

 

 

 

 

 

권율장군 집터 표지석.

 

 

 

 

 

 

 

우선 가림막 사이로 'DILKUSHA 1923 PSALM CXXVII. I'라고 쓰여 있는 정초석부터 확인하고..... 

 

 

 

 

 

 

 

 

 

 

 

복원공사 기간이 2018. 11. 09 ~ 2020. 07. 08로 되어 있다.

 

 

 

정초석에 새겨진 PSALM CXXVII. I(시편 127장 1절)의 문구가 2층에 걸려 있다.

 

 

 

 

 

 

 

 

 

 

 

 

 

 

깨어진 점토벽돌 틈으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데 단열재야 물론 없고 공간쌓기를 한 외벽은 벽돌을 세워서 쌓아 얇게 보인다.

화장실로 사용하기 위하여 타일도 붙이고.....

하여튼 훼손이 심각한 상태인데 복원공사가 충실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옆집 주차장에서.....

 

 

 

 

 

  딜쿠샤를 둘러보고 독립문으로 가는 길에.....

 

 

사직터널 입구.....

 

 

 

 

 

 

 

독립문.

 

 

 

 

 

딜쿠샤를 둘러보고 대신고등학교 부근에 있는 맛집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휴일이라 쉬나 보다.

식당을 찾다보니 독립문과 영천시장을 지나 전철 5호선 서대문역 부근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모처럼 손자와 나선 길이니 손자 입맛에 맞추려고 했는데 계속 아무거나를 되뇌는 바람에 내 입맛 따라 국밥집으로 들어갔다.

 

 

 

[전에는]

20160614.....  https://hhk2001.tistory.com/5068

 

 

 

 

3년 전에 딜쿠샤의 서북쪽 한양도성 쪽으로 왔는데 주변에 다가구주택이 많이 들어서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지도는 최신판이 아니라 2016년도 판이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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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난파 가옥/20190303

 

올 겨울에는 눈이 덮힌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지나가 버렸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올 수도 있겠으나 완연한 봄 날씨이다.

경희궁 옆에 있는 경교장도 가 보아야 할 텐데....

경교장을 지나 딜쿠샤로 가는 길에 홍난파 가옥에 드렸다.

큰집 손자는 월암근린공원이 공사 중일 때 이미 이 길을 지나가 보았다는데 나는 초행길이었다.

 

 

큰 은행나무가 보이니 딜쿠샤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영춘화.... 언듯보니 개나리인줄 알았다.

벌써 개나리꽃이 피었다고 생각하며 다가가서 보니 개나리꽃이 아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영춘화라는데 이름은 낯설지 않은데 처음 보는 꽃이다.

 

 

 

홍난파 가옥

 

 

 

 

 

 

 

 

 

 

 

 

주말 및휴일은 휴관이라고 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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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희궁/20190303

 

큰집 손자와 서울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음 코스인 딜쿠샤로 가는 길에 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경희궁에 들렸다.

서울의 5대 고궁 중에 가장 한가하기도 하지만 볼만한 것도 별로 없으니 일부러 가기 보다는 주변에 간 길에 들리는 것이다. 

 

 

 

배경으로 인왕산이 보이고 몇몇 건물이 복원되었으나 궁궐터가 축소되어 원래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서암

 

 

 

[전에는]

20140123.....  https://hhk2001.tistory.com/424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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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20190303

 

'딜쿠샤와 호박몰걸이' 전시회를 보고 나오니 바로 옆에서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회가 열리기에 들어갔다.

 

최근 TV를 보니.....

삼일운동과 100주년과 연관하여 당시 천주교에서 지도부가 선교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정교분리를 내세워 독립운동 참여를 금지하였다고 한다.

삼일운동 지도부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보도내용을 보았는데 신자 개인 입장에서야 참여한 분이 있겠지만.....

또한 삼일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대구에서 친일파들이 [자재단]이 결성하였다고 한다.

만세운동 자제단은 만세운동 자제 내지 진압, 시위 참여자 설득 및 귀가를 위하여 결성하였으며 각지에 지부가 조직되었다고 한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여러 자료를 접하다 보니 삼일운동 당시 만세구호는 무엇이었을까? 

삼일절 기념식이나 행사에서는 으레 흰 옷 입고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라고 상징처럼 외치는데 궁금하여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당시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지만 신문보도나 전단지와 기미독립선언서에도 조선으로 언급되어 있듯이 구호는 주로 '조선독립만세'라고 외쳤다고 한다.

또한 재판기록에 의하면 1919년 3월 1일에는 태극기를 사용했다는 증언은 없고,

주변에서 관찰한 분의 일기에는 대중은 모자와 천을 흔들며 만세를 외쳤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삼일운동이 지방으로 번지며 태극기가 만세항쟁의 상징처럼 변하여 충청남도 유성군에서 마을 한복판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라남도 연안에서는 어선에 태극기를 달고 조업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당시 공판기록에는 태극기보다 흰 천에 '독립만세' 등의 글귀를 붓으로 쓴 독립기가 많이 쓰였으며,

일부지역에서 태극기와 독립기가 혼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보성사

 

 

 

[보성사 관련 자료]

TVN 프리한19에 서울 조계사 홰나무 사진 소개/20170228.....  https://hhk2001.tistory.com/5303
서울 조계사 홰나무/20121127.....  https://hhk2001.tistory.com/3841

서울 보성사터/20121127.....  https://hhk2001.tistory.com/3840
                    20081111.....  https://hhk2001.tistory.com/2591     https://hhk2001.tistory.com/2590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전에는]

20140123.....  https://hhk2001.tistory.com/424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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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2/20190303

 

전시장을 거의 둘러보고 나니 해설하는 시간이 되었기에 해설을 들으며 처음부터 다시 둘러보았다.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100여 년 전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 가족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각종 유물이 남아있다는 것이 부럽게 느껴진다.

일제의 의하여 강제추방 되면서도 살림살이, 문패, 각종 증명서, 사진첩, 그림 등 소소한 것까지 남아 있다.

아들에 이어 손녀가 보관하고 있다가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니....

역사적인 가치는 접어두고라도 선조들의 유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본받아야하지 않을까?

 

 

 

 

 

 

 

 

 

 

 

 

 

 

 

 

 

 

 

 

 

 

 

 

 

 

 

 

 

 

 

 

 

 

 

 

 

 

김주사....

 

 

 

 

 

 

 

 

 

 

 

 

 

 

 

 

 

 

 

 

 

 

 

 

 

 

 

 

 

 

 

 

 

 

 

 

 

 

 

 

 

 

 

 

 

 

 

 

 

 

 

 

 

 

 

 

 

 

 

 

 

 

 

 

 

 

 

 

 

 

 

 

 

 

 

 

 

 

 

 

 

 

 

 

 

 

 

 

 

 

 

 

 

 

 

해설하시는 분에게 딜쿠샤의 현재 모습을 문의하니 기존에 살던 분들은 모두 퇴거하고 울타리를 치고 공사 중이어서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가봐야지.....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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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1/20190303

 

딜쿠샤는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와 매리 린리 테일러가 권율장군 집터에 지은 2층 벽돌집으로 1924년에 입주하였다고 한다.

1926년에 낙뢰 화재로 일부 소실되었으나 복구해서 사용하였으며, 뜻은 힌두어로 '기쁨, 이상향'으로 인도의 딜큐샤궁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는 아버지를 따라서 1897년 조선에 들어와서 상업과 광산업에 종사하였으며,

1919년 PUI 및 AP통신사 임시특파원으로 삼일운동 재판과정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취재하였다고 한다.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가 1919년 2월 28일 세브란스병원(서울역 부근)에서 태어났는데,

간호사들이 요람 밑에 숨겨놓은 삼일독립선언서를 아버지인 앨버트 와이더 테일러가 삼일운동 관련기사와 함께 국외에 알렸다고 한다.

'호박목걸이'는 매리 린리 테일러의 서울살이를 기록한 유고 자서전 제목으로 결혼선물로 받은 호박목걸이와 연관된다고 한다.

자서전은 1992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가 출간하였다고 한다.

 

2005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의 의뢰로 딜쿠샤를 찾아내어 딜쿠샤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2006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와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가 함께 딜쿠샤를 방문하였으며,

2016년 제니퍼 린리 테일러가 딜쿠샤 관련 자료 30건을 비롯하여, 2018년까지 1,026건의 관련자료를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3년 전(20160614)에 친구와 함께 딜쿠샤를 찾아 갔을 때에는 건축 관련인 이기에 점토벽돌로 지은 옛 건물을 흥미롭게 보았었는데,

올해가 삼일운동 100주년이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 열린다기에 일부러 찾아가게 되었다.

 

 

 

 

 

 

[출처]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특별전 안내책자

 

 

 

[출처]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특별전 안내책자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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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20190303

 

큰집 손자도 이제 컷다고 식구들 보다는 친구를 좋아 할 나이이다.

겨울방학에 이어 봄방학 중에도 각자의 일정이 있다 보니 같이 여행할 기회가 없었다.

올해가 100주년인 삼일절이 막 지나고, 봄방학 마지막 날에서야 손자와 둘이서 '딜쿠샤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특별전에 다녀왔다. 

어느새 손자가 북한에서도 무서워 한다는 중2가 되었다.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와 옛날 서울에서 운행하던 전차를 타 보았다.

겉모습은 전에도 보았지만 내부를 관람하기는 처음이다.

내부가 목조이고 그 시절 광고와 표어가 눈에 들어온다.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차를 타 보지는 못하였으나, 통의동으로 출근하던 시절 경복궁 서측도로에서 전차레일을 철거하는 모습을 보기는 하였다.

운행하는 전차를 직접 본 것은 중학교 수학여행 중에 부산 용두산공원 부근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내가 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1967년이고, 부산 전철은 1968년까지 운행 되었다고 한다.

 

 

 

 

 

 

 

 

 

 

 

옛 서울시 심볼.....

 

 

 

 

 

 

 

 

 

 

 

 

 

 

 

 

 

 

 

 

 

 

 

중학교 때부터 트랜지스터라디오 만들기를 좋아 했는데 오랜만에 '수퍼헤테로다인'이란 문구를 보니 옛 생각이 난다.

 

 

 

 

 

 

 

 

 

 

 

 

 

 

 

 

 

 

 

 

 

 

종로3가 피카타리극장 맞은편에 있던 단성사(종로구 묘동 56)

영화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들락거렸던 곳인데 이제 박물관에서 보네....

 

 

 

 

 

 

 

 

 

 

 

 

 

 

 

 

 

■ 20190303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 Thomas와 둘이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서대문역-서울역사박물관(딜쿠샤와 호박목걸이)-경희궁-홍난파 가옥-딜쿠샤-독립문-(점심)-서대문역-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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