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꽃밭/Ju)/20210520-20220523

 

수선화

초봄에 우리집에 왔는데 아내가 성은 '수'요, 이름은 '선화'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손바느질로 옷을 해 입히고, 뜨개질로 신발을 만들고, 머리를 올리고 빗겨서 성북동에 데리고 갔다. 성북동집의 마스코트이다.  

성북동집을 떠나 온 것이 닷새(20220515) 전인데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이번 주말은 대신 딸내미가 성북동집에 가서 아내와 지냈다. 요즈음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웠는데 비가 내리지 않아서 걱정이다. 

 

 

 

 

 

꽃양귀비와 샤스타데이지가 한창이고 끈끈이대나물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워낙 가물어서 아침저녁으로 물을 뿌려주는 것이 일과가 되었단다.

 

 

 

 

 

 

 

 

 

 

 

 

 

 

꽃양귀비

 

 

 

 

 

 

 

 

 

 

 

 

 

 

 

 

 

 

 

 

사피니아

 

 

 

 

 

 

 

 

 

 

 

장미

 

 

 

 

 

 

 

 

 

 

 

수선화와 딸내미를 따라간 라이언들....

 

 

향달맞이꽃

 

 

수례국화

 

 

붓꽃

 

 

 

 

 

 

 

 

인디언국화

 

 

로벨리아

처음 보네....

 

 

버베나

 

 

작약

 

 

 

 

 

 

 

 

패랭이꽃

 

 

 

 

 

삼색제비꽃

 

 

메밀

작년에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20알을 대출받아 심었었다. 수확한 메밀 한 사발을 거의 다 반납하였다. 올해는 아직 파종하지 않았는데 벌써 자라서 꽃이 피었다. 

 

 

카네이션

꾸준하게 핀다.

 

 

명자나무 꽃

두 번째 피었던 꽃이 진다.

 

 

꽈리 꽃

 

 

잉크꽃

한동안 뜸했던 꿀벌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단다.  

 

 

할미꽃은 지고....

 

 

딸기

몇 년 전에 딸내미가 좋아해서 화원에서 사다 심었는데 엄청나게 번진다. 어쩔 수 없이 꽃밭과 텃밭에 있던 딸기를 대부분 캐내고 몇 포기만 남겨 두었다. 이른 봄에 꽃이 다닥다닥 피기는 하였지만 꿀벌이 눈에 띄게 줄어서 꽃가루받이가 되지 않을까 해서 꽃을 속아주지 못하였다. 딸기가 땅에 닿지 않도록 지푸라기를 깔아주었었다.

 

 

 

 

 

딸내미가 서울로 돌아오던 날(20220523)은 담장에 올린 줄장미는 많이 피었지만 장미아치는 만개하지는 않았다.

 

 

20220520개구리 소리

 

 

성북동집 밥상

텃밭에서 딴 청정채를 처음 먹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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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가 성북동집에 다녀오는 동안 초록집에 남은 내가 알아볼 수 있도록 포스트잇을 붙여 주었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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