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봄소식/20220408

 

봄이 한창인데 이런저런 일과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시간을 내지 못하여서 봄이 그냥 지나가나보다 하였다. 올해도 코로나 19로 여의도에서 벚꽃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3년 만에 벚꽃길을 개방한다고 한다. 원래 3월 31일부터 개방하려고 하였는데 벚꽃이 늦게 피어서 4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방한다고 한다.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을 피하여 여의도 벚꽃보다는 창덕궁과 창경궁에 다녀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전철을 이용하여 창덕궁의 개방시간에 맞추어 일찍 도착하였다.

 

 

돈화문에 들어서자마자 양쪽으로 회화나무(홰나무)가 있다. 대전 성북동 고향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오래 된 홰나무가 있었다. 어려서 그네도 타고 소꿉친구와 빠끔살이를 하던 곳이다. 셋 중 하나는 고등학교 이후 소식을 모르고 하나는 병마와 싸우고 있다. 홰나무가 있던 자리는 주변보다 좀 넓은 도로가 되었지만 마음속에는 그 자리에 아직도 홰나무가 있기에 창덕궁이나 조계사에 가면 홰나무가 괜스레 반갑다. 예전에는 대접을 받던 나무라는데 부근에 절집이라 부르던 곳이 있었으니 이해가 된다.   

 

 

 

 

 

 

 

 

 

오늘은 창덕궁에서 봄꽃을 볼 수 있는 곳을 골라서 다녔다.

 

 

우선 돈화문 동측에서 진선문 사이....

 

 

 

 

 

 

 

 

규장각 후면....

 

 

 

 

 

인정전

 

 

 

 

 

희정당

전면부 공사는 마무리 되었다.

 

 

 

 

 

선정전 후면.... 

 

 

경훈각 측면....

 

 

경훈각 후면....

 

 

 

 

 

 

 

 

흥복헌 후면....

 

 

 

 

 

희정당 측면....

 

 

 

 

 

희정당

 

 

성정각

 

 

 

 

 

 

 

 

담 너머로 보이는 성정매

 

 

 

 

 

성정매

 

 

 

 

 

 

 

 

만첩홍매=창덕궁 홍매화=승화루 홍매화

3일 전에 다녀온 딸내미에게서 홍매화가 절정기가 지났다는 소식은 듣고 갔다. 워낙 화려한 매화이기에 많이 시들었지만 아직도 볼만하다.

 

 

 

 

 

 

 

 

수양벚꽃

 

 

3일 전에 다녀온 딸내미에게 물어보니 후원은 야생화가 핀 정도라기에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창경궁이 꽃 대궐인데 특히 정문인 홍화문의 옥천교 부근이 좋다기에 둘러보고 다시 창덕궁을 지나서 돈화문으로 나왔다.

 

 

 

 

■ 20220408 (창덕궁+창경궁 : 전철) -우장산역-전철5-종로3가역-창덕궁-창경궁-창덕궁-종로3가역-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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