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20220211

 

캐나다의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1908년 캐나다 프린스 애드워드 아일랜드 섬을 배경으로 한 소설 'Anne of Green Gables'를 출판하였다. '빨강머리 앤'이라는 명칭은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일본의 '니폰 애니메이션'에서 번안 제목으로 쓰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1985년도에 첫 방영을 하였다고 하는데 딸내미가 어려서 볼 때 나도 처음 본 셈이다. 소설로도 읽고 애니메이션도 그 후 몇 번인가 더 보았다. 아내가 빨강머리 앤을 좋아해서 가끔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고, 속초에 있는 '앤커피스토리'를 다녀오기도 하였다. 얼마 전에는 일본에 사시는 딸내미의 인스타그램 이웃 분이 강원도 고성에 '앤트리카페'가 생겼다고 알려주셨다고 한다. 아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하루에 고성을 다녀 올 수 있냐고 묻기에 같이 가자고 하였다. 아내가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닌데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900번대 채널에서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 3회 차를 방영하는 것을 찾아냈다. 몇 번째 보는지는 모르지만 제목만 보아도 내용이  짐작이 가건만 눈을 떼지 못하겠다. 혹시 놓칠까 해서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해 두고 기다렸다가 보고 있다. 아내는 자기가 그린 빨강머리 앤과 배경의 꽃이 나올 때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전에는]

대전 성북동/20200927-20200928.....  https://hhk2001.tistory.com/6387

텔레비전 커버 만들기/20190306.....  https://hhk2001.tistory.com/5890

속초 빨강머리 앤 카페(앤커피스토리)/20190102.....  https://hhk2001.tistory.com/5836     https://hhk2001.tistory.com/5837

내의 빨강머리 앤 그리기/20171229.....  https://hhk2001.tistory.com/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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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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