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6. 광주시 오포읍 경안천 트레킹/20211022

 

용인으로 출장을 나와서 숙소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친구 나ㅇ영의 소식이 궁금하여 연락을 하였더니 제주도가 아니라 경강선 삼동역 부근에서 머물고 있단다. 주말에 출국한다는데 떠나기 전에 얼굴이나 보자며 주중에 시간이 나면 용인으로 오거나 만나지 못하면 12월에 보자고 한다. 숙소생활의 마지막 날인 엊저녁에  연락이 되었는데 지도를 찾아보니 전철로 가면 가까운 거리이기에 내가 삼동역으로 가기로 약속하였다. 친구와 만날 시간까지 여유가 있겠기에 가까이에 가 볼 만 한 곳이 있는지 살펴보니 경안천이 있다. 블로그 이웃분이 사시는 동네이기에 그분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경안천이지만 어디를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시간여유가 그리 많지 않기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출발하여 경안천변을 적당히 걷다가 20분 간격으로 다니는 전철을 타고 삼동역으로 가기로 하였다. 

 

죽전역에서 수원분당선 전철을 이용하여 이매역에서 경강선으로 환승하였다.

 

 

 

 

 

경기광주역에서 하차....

 

 

경기광주역 부근에 있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경안천을 건너서....

 

 

 

 

 

 

 

 

경안천 동안길을 이용하여 상류 방향으로 걸었다. 물론 친구와 약속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를 확인하고 트래킹을 중단하고 돌아설 시간에 알람을 설정하였다.

 

 

경강선 전철

 

 

 

 

 

수크렁

 

 

 

 

 

 

 

 

경안대교까지는 경안천변 산책로를 걸었더니 경안천이 잘 보이지도 않기에 여기서부터는 좀 높은 둑방길로 걸었다. 

 

 

 

 

 

경안대교

 

 

 

 

 

가마우치가 물고기가 올라오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

 

 

 

 

 

구절초

 

 

 

 

 

 

 

 

계획했던 대로 징검다리를 건넜다. 돌아서기에는 좀 시간 여유가 있지만 더 갈 만큼의 시간여유는 아니다.  

 

 

 

 

 

 

 

 

 

 

 

징검다리

 

 

 

 

 

징검다리를 건너서 하류의 경기광주역 방향으로 향하였다.

 

 

감국

 

 

 

 

 

감국

 

 

여기서도 가마우치가 보인다.

 

 

 

 

 

 

 

 

억새

 

 

 

 

 

여기 있는 백일홍도 씨가 여물지 않았다.

 

 

 

 

 

감국

위쪽을 포함하여 세 군데에서 감국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모두 피리인지 등에인지가 앉아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 이ㅇ희와 카카오톡으로 대화(1023)를 하였는데 친구의 의견처럼 등에쪽으로 기운다. 

 

 

등에에 대하여 이ㅇ희와 카오톡으로....

 

 

갈대

 

 

아침에는 썰렁했는데 경안대교에 도착하니 덥다. 다리 아래에서 점퍼를 벗어서 배낭에 넣고 있는데 옆 의자에서 쉬던 분들이 일어나니 자리가 난다. 다른 분이 '회장님! 쉬어가세요.' 라고 하는데 기차 시간 때문에 쉴 새가 없다고 대답하였다. 여행 중에 만난 분들과 대화 할 기회였는데 아쉽다. 

 

 

억새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출발하여 경안천 트래킹을 마치고 90분 만에 다시 경기광주역으로 돌아왔다. 

 

 

삼동역

전철을 타고 다음 정거장인 삼동역에서 친구 나ㅇ영을 만났다. 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서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못다 한 이야기는 자리를 옮겨서 꽈배기와 쥬스를 마시며 계속되었다. 많이 좋아지고 일에 몰두할 여유도 생겼다고는 한다. 주말에 출국하였다가 다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하던데 건강 잘 챙기고, 현실을 인정하고, 담담하게 다녀오라는 말밖에 할 말이 마땅치 않다.   

 

 

 

 

  한강수계도

한강수계도20170306.pdf
0.56MB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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