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강낭콩 키우기(조기 종료)/20200615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20210418)받은 울타리강낭콩 3알을 대전 성북동집 텃밭에 27일 전(20210519)에 파종하였다.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여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였는데 싹이 돋아나지 않는다. 그동안 나는 업무 차 서울과 광주에 출장을 다녀오기도 하였지만 아내가 성북동집에 머물고 있었기에  새싹이 돋아나는지 살펴보라고 여러 번 부탁하기도 하였었다. 새싹이 돋아났어야 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던 차에  텃밭에 검정콩(서리태)를 심기 전에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콩 종류는 파종하면 새가 쪼아 먹는 피해가 다른 작물보다 크다고 한다. 새가 싫어하는 철분제(조류기피제)로 코팅을 해서 파종하면 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울타리강낭콩이 발아가 되지 않았는지, 새가 쪼아 먹었는지, 썩었는지 아니면 아직 땅 속에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 꽃삽으로 울타리강낭콩을 심은 깊이보다 깊고 넓게 파서 손으로 흙덩이를 깨 보았으나 콩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새가 잡수신 모양이다. 그나저나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울타리강낭콩은 반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를 어쩐다냐!

 

 

 

 

[관련글]  울타리강낭콩 키우기-1(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참여)/20210519.....  https://hhk2001.tistory.com/6571

 



[그 후]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방문(20210616)하여 내 블로그도 보여주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단다. 그리고 다시 씨앗을 대출 받으려니 올해 파종이 가능한 메밀을 대출받았단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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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1.06.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성북동 집 안팍에는 온통 꽃천지가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토마토도 발갛게 익어가고...
    강남콩은 아마도 씨앗에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 하헌국 2021.06.1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기 좋은 꽃밭을 유지하는 것이 일이네요.
      매일 풀 뽑고, 속아내고, 이식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저야 한 발 물러나 있는 상황이지만 아내는 모기 물리고 땀 흘리며 힘들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는 하지 못할 일이 아닐까 합니다.
      강낭콩은 파종한 콩을 새가 쪼아 먹은듯 하네요.
      딸내미에게 연락하여 어제 서울식물원에 가서 제 블로그를 보여주고 심었는데 실패했다고 알려주었다네요.
      다시 심을 씨앗이 몇 종류 있다고는 하지만 파종시기가 대부분 지나서 포기하고 올해 파종이 가능한 메밀을 대출받아 왔다네요.
      또 심어 보려구요....
      항상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2. 달빛 2021.06.18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사이 광주 출장도 다녀오시고...!
    올해도 여전히 바쁘시네요!
    그나저나 정년퇴임 나이를 조정하든지 해야지
    이렇게 퇴임 후에도 일을 하시게 만드니
    제도 자체가 잘못된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먼길 다니실 때 안전과 건강 잘 챙기시길 빌겠습니다!

    시골에서 콩 심을 때 어떻게 알고 새들이 몰려드는지,
    그 놈들 쫓으려고 냄비도 두드리고 폭음탄도 터뜨리곤 했는데
    어떻게 집안에 심은 콩까지 알고 찾아먹는지 놀랍기만 하네요!
    씨앗대출이라는 제도가 있었군요!
    잘 활용하여 큰 수확 거두시길 바라겠습니다! ^^
    편안한 저녁 맞으시고요!

    • 하헌국 2021.06.18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하는 일은 아니지만 불러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요.
      덕분에 새로운 환경도 맛보고, 젊은 분들과 함께 실무에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일이지요.
      젊은 분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항상 조심은 합니다만 이 또한 쉬운 일은 아닌듯 하더군요.

      동네까지 고라니도 내려오고 두더지에 새까지 설치네요.
      재미로 하는 일이라고는 하기만 기왕이면 잘 돼야 좋지요.
      늘 주변에서 주시는 야채와 반찬으로 걱정을 하지않고 사는 처지인데,
      한 가지라도 농사지은 것으로 보답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